강원도 증산과 구절리를 왕복하는 정선선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비둘기호 기차가 다니고 있는 철도다. 우리나라 최대인 정선탄전의 개발을 위해 증산∼정선간이 1967년에 개통되었고, 74년엔 아우라지∼구절리간의 전구간이 추가로 완공되었다. 산업철도였지만,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엔 산간오지와 외부를 연결하는 끈 역할도 해왔다. 그러나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광산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구절리역도 예전의 한적한 오지마을로 되돌아갔다.
증산서 출발해 백두대간 서쪽의 가파른 산날망과 깊은 강줄기를 굽이돌며 달리는 정선선의 비둘기호. 한두 량의 객차로 오지 사람들을 나르고 있는 ‘꼬마기차’는 이름만으로도 오지의 삶이 느껴지는 별어곡·선평·정선·나전·여량을 거친다. 중간중간 들르는 이런 간이역에 승객을 떨구며 1시간 30분쯤 달리면 종착역인 구절리에 닿는다.
주변 볼거리 정선은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의 하나로 꼽히는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서 아우라지 나루터 등과 화암팔경 등의 볼거리가 있다. 구절리에선 노추산 남서쪽 줄기인 오장산 낭떠러지를 타고 송천으로 떨어지는 오장폭포가 장관이다.
숙박 정선 읍내에 옥산장(033-562-0739), 알프스휴양지(562-9885) 등의 여관이 많고, 구절리엔 석촌민박(033-562-5232), 삼거리민박(033-562-5190) 등의 민박집이 있다. 정선은 황기를 넣고 요리한 황기백숙, 황기보쌈과 곤드레나물밥이 유명하다.
찾아가는 길 청량리역에서 1일 6회 운행하는 기차를 타고 증산역에서 내리면 정선선을 탈 수 있다. 증산∼구절리는 오전 6시15분, 오후 6시에 있고, 구절리∼증산은 오전 7시45분, 오후 7시20분에 있다. 또 철도청에서는 매월 정선 5일장(2, 7일)에 맞춰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22분에 출발하는 관광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 기차를 이용하면 정선에서 오후 2시48분 열차를 타고 구절리로 들어갈 수 있다. 구절리역(033-562-5078).
승용차로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하진부인터체인지로 나와 33번 지방도를 이용한다. 오대천을 따라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나는 나전 삼거리. 여기서 우회전해 10km쯤 가면 정선이고, 좌회전해 9km쯤 가면 여량. 여량1교 직전 삼거리에서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회전해 8km쯤 북진하면 구절리이다.
경부선 황간역
달도 머물다가는 월류봉이 굽어보는 역
경부선 기차를 타고 내려가다 추풍령이 가까워질 무렵이면 왼쪽으로 아름다운 풍광의 산이 눈에 들어온다. 황간의 상징인 월류봉(月留峰)이다. 금강 상류인 초강천 절벽에 우뚝 솟은 모습이 수려하여 달도 한참 머물다 간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월류봉을 적시고 흐르는 일대의 아름다운 산수를 가리켜 ‘한천팔경’이라 한다. 한천팔경은 월류봉을 비롯해 냉천정, 사군봉, 화헌악, 법존암,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이렇게 여덟 경승지를 이른다. 한천팔경 일원은 한나절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나 하룻밤쯤 묵는다면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한천팔경의 최고의 절경은 월류봉.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달뜨는 밤 월류봉에 걸린 달과 그 달빛이 비치는 초강천의 풍치를 감상하는 낭만은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월류봉은 우암 송시열이 이곳에 몸을 숨기고 있을 때 ‘한천정사’를 지어 학문을 연구하며, 후학들에게 강학을 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추풍령의 추풍장은 3, 8일에 열리는 5일장이다. 부근의 농산물과 버섯 등이 나오는 아담한 장 풍경이 다정하다. 임진왜란 때 추풍령을 넘어오는 왜적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장지현장군 사당이 근처에 있다.
숙박 월류봉 주차장 앞에 민박집(043-742-5056)이 있다. 비취파크(043-742-6001), 청수여관(043-742-4210) 등 황간역 주변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무궁화호나 통일호 기차를 타고 황간역에서 내리면 된다. 승용차로는 경부고속도로 황간 인터체인지로 나온다. 4번 국도상 남성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49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 황간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용산 방면의 579번 지방도를 따라 1.5km쯤 가면 원촌교. 다리를 지나 좌회전하면 월류봉 주차장이다. 황간역에서 3km쯤 떨어져 있다. 황간역(043-744-7788).
경원선 신탄리역
휴전선에 가로막힌 경원선의 중단역
달리던 기차가 멈추고 더 이상 나가지 못한다. ‘종착역 아닌 종착역’이 될 수밖에 없는 간이역, 바로 경기도 연천에 있는 신탄리역이다. 서울에서 철원, 안변을 거쳐 원산에 이르는 경원선은 1914년 개통되었다. ‘신호장’이던 신탄리역은 45년 해방과 동시에 북한에 속해 있다가 51년 서울 수복 때 탈환했다. 지금 경원선은 국토의 분단으로 신탄리역까지만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차는 이곳에서 멈추어야 한다. 대합실엔 신탄리역의 애환을 잘 대변하는 시 한 편이 걸려있다.
‘돌아서야 할 운명의/변방마을 삼거리에 바람이 분다//(중략)//고향의/강 하나/산 하나/사람 하나 품고/살아온 사람들/이산의 아픔으로/실향의 그리움으로/시인의 가슴으로/다음 역 이정표 없는 철도 중단역에서/머뭇거린다//아, 지금은/북천을 가리웠던 구름이 바람에 밀려/북녘 산하가 햇살에 비추인다’-이돈희의 시 <신탄리>에서.
실향민들은 옛 기억이 남아있는 철도에서 먼발치에서나마 고향의 모습을 상상하기 위해 신탄리역을 찾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대산(832m)을 오르기 위해, 연인들은 호젓한 기차여행의 추억을 위해 신탄리역에 내린다. 그래도 신탄리역의 탐방객이 그리 많진 않았는데 최근 갑자기 붐비기 시작했다.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분위기로 돌아선 영향으로 철도 중단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이다.
신탄리역에서 북쪽으로 철길을 따라 3백m쯤 가면 레일은 끊기고 철도중단점 입간판이 서있다. 여기서부터 금강산 1백25.1km, 원산 1백31.7km, 통천 1백71.7km, 두만강 7백57.2km 거리다.
주변볼거리 백마고지, 노동당사, 월정역, 전망대, 제2땅굴 등의 볼거리가 있다. 신탄리역 앞 백마관광(031-834-8951)에 문의. 고대산 정상에 오르면 휴전선 너머 북녘 땅의 한자락과 탁트인 철원평야와 백마고지를 볼 수 있다.
숙박 신탄리역 주변에는 경북여인숙(031-834-8204), 고대산가든민박(031-834-4001)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찾아가는 길 의정부역에서 신탄리역까지 경원선 열차가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 10시20분까지 매시 20분에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신탄리역에서 의정부역으로 되돌아오는 기차는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 1시간18분 소요. 승용차로는 문산방면에서 37번 국도를 타고 적성을 거쳐 전곡까지 간 다음 3번 국도를 탄다. 신탄리역(031-834-8887).
중앙선 단양역
남한강의 명승지 단양팔경을 볼 수 있는 역
물안개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충주호. 그 상류 물가에 자리한 단양은 남한강과 석회암이 조화를 이뤄 빚어낸 아름다운 고을이다. 단양이 자랑하는 여덟 가지 경치인 단양팔경은 관동팔경과 더불어 나라 안에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1942년 경경선(청량리∼경주) 개통으로 문을 연 단양역엔 단양팔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앞 다투어 찾아들었다. 그러다 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물이 들어차자 현재의 위치에 역사를 신축했다. 요즘도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단양에서 생산되는 육쪽마늘은 단단함과 특유의 향기로 유명하고, 소백산 자락에서 나는 토종꿀과 산나물도 인기가 있다. 또 남한강 기슭의 석광에서 채석되어 순수 수공예로 제작되는 자석벼루는 ‘한국의 단계석’으로 일본에까지 알려져있다.
단양팔경의 1경은 남한강 가운데 떠있는 세개의 봉우리인 도담삼봉.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은 공부하던 시절 도담삼봉을 자주 찾았는데, 이곳을 너무 사랑하여 자신의 호도 삼봉이라 하였다. 도담삼봉 위쪽 2백m 지점엔 ‘동양 최대의 자연 무지개 돌문’이라는 2경인 석문이 있다. 장회리에 있는 3경 구담봉과 4경 옥순봉 주변의 풍광은 열두폭 병풍 속의 산수화. 구담·옥순 두 봉우리가 비치는 강에서 벌이는 뱃놀이는 천하 제일의 흥취로 꼽힌다. 5·6·7경은 하·중·상선암으로 월악산 자락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단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있다. 마지막 8경인 사인암은 맑은 계류와 깎아지른 바위, 그리고 푸른 소나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주변 볼거리 단양은 단양팔경 외에도 온달동굴, 노동동굴, 고수동굴, 천동동굴 등도 유명하다. 또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와 온달장군이 전사했다는 온달성이 지척에 있다. 단성면 하방리에 있는 단양 적성비(국보 제198호)는 신라 진흥왕 때 새 영토에 대한 국가시책을 포고하는 취지로 세운 비석.
숙박 단양관광호텔(043-423-9911), 대명단양콘도(043-423-4323), 베니스장(043-421-4400), 이화파크텔(043-422-2080), 호수산장여관(043-422-2047) 등 수많은 숙박시설이 있다.
찾아가는 길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기차를 이용해 단양역에서 내린다. 승용차로 갈 때는 충주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들어가면 장회나루가 있는 하류부터 거슬러오를 수 있고, 중앙고속도로 서제천인터체인지로 나와 5번 국도를 타고 단양으로 가면 도담삼봉을 먼저 볼 수 있다. 단양역(043-422-7788).
충북선 공전역
들꽃처럼 순수했던 시절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 촬영지인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진소마을 부근 충북선 철로변은 최근 급부상한 관광명소. 영화의 주요 장면이 촬영된 철교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영화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바위 절벽의 터널을 빠져나온 철로 밑을 뱀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맑은 하천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부근은 영화 <박하사탕>의 주인공 설경구가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절규하며 생을 마감하는 장면을 촬영한 현장. 기차로도 승용차로도 접근이 쉽지 않은 외딴 곳이라 평소 인적이 드물었지만 <박하사탕> 촬영지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주말이면 하루 수십대의 승용차가 몰려들고 있다.
방문객들은 철로변에서 산책을 즐기다가 철교 아래 진소천 물줄기를 바라보며 아련한 상념에 젖어든다. 가끔 기차가 기적을 울리며 지나면 영화의 주인공처럼 소리도 질러본다. 여기서 기차는 순수했던 과거로 돌아가고픈, 혹은 아쉬움 많은 과거로 돌아가고픈 소망을 담은 타임머신이 된다.
주변 볼거리 충주호 자락에 있는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호 완공 때 수장될 위기에 처한 유물 유적을 모아 생활상을 재현한 곳으로 볼거리가 많다.
숙박 공전역 부근과 진소마을엔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으므로 제천이나 충주쪽의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된다.
찾아가는길 조치원역∼공전역은 오전 6시15분(통) 오전 6시43분(무) 오후 3시10분(통) 오후 6시(통) 오후 7시47분(통)에 있고, 제천∼공전역은 오전 5시50분(통) 오전 9시30분(무) 오후 1시30분(통) 오후 6시35분(통)에 있다. 공전역에서 철길을 따라 30분쯤 걸어야 진소마을이 나오는데 아직은 접근이 쉽지 않다. 공전역(043-651-7788).
승용차를 이용하면 바로 진소마을까지 갈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제천 인터체인지에서 38번 국도를 타고 충주 방향으로 가다가 박달재를 넘는다. 백운면 소재지의 평동교를 건너기 전 좌회전해 굴다리 밑으로 난 도로를 타고 10km쯤 가면 폐교된 애련분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비포장도로를 1km쯤 가면 진소마을이다.
문경선 문경역
백두대간 큰고개 문경새재를 오르던 옛 종착역
경상북도 점촌과 문경 사이를 연결하는 문경선은 총연장 22.3km에 이르는 산업철도. 1969년에 경북선의 지선으로 개통된 뒤 문경의 석탄, 시멘트 등의 자원을 수송하여왔다. 하지만 4년쯤 전부터 문경선이 폐쇄되어 평상시 문경역 역사는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다. 관광열차만 가끔 이곳까지 들어올 뿐, 주흘산이 굽어보는 문경선 철로변엔 잡초만 무성하다.
조선시대 길 중 가장 번듯한 길이었던 영남대로의 가장 큰고개였던 새재는 조선시대에 영남지방의 세금이나 공물을 한양으로 보내던 중요한 길이었다. 영남에서 거둬들인 공물과 선비나 장사꾼들은 낙동강 수로를 따라 문경까지 올라와서 새재를 넘어 충주에서 남한강 뱃길을 따라 한양으로 갔던 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쇠퇴하기 시작한 새재는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자 중요한 길목을 추풍령에 내줬고, 25년 부근에 이화령이 뚫리자 역사와 전설이 얽힌 채로 버려진 길이 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70년대 중반에 들어서 3개의 관문과 경상감사가 직인을 주고받았던 교구정터, 객사가 있던 조령원터 등 유적지를 복원한 뒤부터 평일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 최근 KBS <태조 왕건> 오픈세트인 고려궁, 백제궁 등이 지어진 뒤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주변 볼거리 문경새재 입구에 있는 문경새재박물관(054-550-6433)은 문경의 역사와 문화 및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문경새재를 다녀온 후 칼슘이 함유된 탄산천인 문경온천(054-572-3333)에서 온천욕을 하는 것도 괜찮다.
숙박 주흘산장(054-571-5846), 관문호텔(054-571-7777), 새재관광호텔(054-553-8000), 문경파크 관광호텔 (054-554-5000) 등 많은 숙박시설이 있다.
찾아가는 길 문경선은 폐쇄되었기 때문에 철도청에서 운행하는 관광열차를 타지 않는 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점촌역(054-555-7788). 승용차로는 3번 국도를 타고 문경으로 간다. 문경 조령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문경새재 이정표를 따라 4km쯤 가면 집단시설지구. 매표소에서 새재 고갯마루까지의 옛길 9km 구간을 걷는 맛이 일품이다.
경춘선 강촌역
사랑을 엮어가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
북한강 자락에 있는 강촌은 출렁다리가 있던 시절부터 젊은 연인들이나 학생들에게 사랑받던 곳이다. 강촌의 옛지명인 물가마을(물개마을)에서 알 수 있듯 강촌은 북한강변의 전형적인 강변마을이었다.
그 마을 강변 모래 언덕에 자리한 강촌역은 1937년 경춘선 개통 당시에는 역무원도 없었다. 현재는 강변의 정취를 즐기려는 연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한 폭의 그림처럼 수려한 산과 강이 있어 연간 90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간이역이 되었다.
강촌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자전거 천국’이다.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러온 사람들로 붐비고, 평일에도 적지 않은 연인들이 찾아와 자전거를 타며 강변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도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코스도 다양해 하이킹을 위한 최적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
주변 볼거리 강촌역에서 남서쪽으로 5km쯤 지점의 봉화산 계곡에 있는 구곡폭포는 강촌의 명물. 높이 50m쯤에 달하는 폭포가 아홉 굽이나 돌아간다 하여 구곡폭포라 불린다. 거대한 바위벽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물기둥이 일으키는 물보라가 퍼지는 광경이 장관이다. 또 겨울에는 물기둥이 장엄한 빙벽으로 얼어붙어 그 빙벽을 보기 위한 관광객과 빙벽을 오르려는 클라이머들이 줄을 잇는다.
숙박 서울 근교의 인기있는 관광지답게 강촌 유스호스텔(033-262-1201), 그린파크호텔(033-262-9378), 옹기종기(033-262-4468), 고향(033-261-0110 등 많은 숙박시설이 있다. 강촌역에서 구곡폭포 입구에 이르는 4km 사이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찾아가는 길 청량리역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22분까지 매시 30분에 출발하는 경춘선을 타면 강촌역에서 내릴 수 있다. 주말엔 기차표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1주일쯤 전에 예약하는 게 좋다. 승용차로 갈 경우에는 46번 국도인 경춘가도를 탄다. 강촌하우스를 지나 우회전해 강촌교를 건너면 바로 강촌역(033-255-65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