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 나간다 하기에는, 늦은 오전.. 집사람과 섬진강의 상류 오원천과 적성강을 찾아나섰습니다.
섬진강 상류, 섬진강댐 옥정호를 지나온 물은 임실, 순창을 지나 흐르고.. 임실군계에 흐를때 오원천이라 부르고,
순창군을 지나며 적성강으로, 남원 대강면에 이르러 비로소 섬진강이라 불린다지요..
집사람과 나설때는 섣불리 낚시장비를 챙겨가지 않습니다. 낚시 즐기지않는 사람을 기다리게 하기도 그렇고..
과거, 집사람과 여행 겸 출조를 나선적 몇번 있었지만.. 자칫 낚시도 여행도 모두 망치기 십상이더군요.
오늘은, 적성강에서 노는 꺽지 단 한마리만 만나 얼굴구경하고 끝내는것으로.. 집사람과 약속하고 출발합니다..
순창 동계면에서 저 고개를 넘어서면, 임실 덕치면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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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강과 마주친곳은 임실의 오원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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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 순창 적성강을 찾아들어.. (길이 좁아, 대향차 나타나면 곤란해 보였지만.. 산속 십리길, 만나는차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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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강, 돌들이 너무 예뻐.. 위 아래로 정신없이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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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지 얼굴이라도 보겠다고, 장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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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돌다리 건너, 강심의 여울목을 찾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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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 여울끝에서, 작업을 시작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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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참 !.. 싱겁게 끝납니다.. 애꺽이 첫투에 훅킹.. 집사람은 건너에서 바라보다 낚시 끝났다고 돌아오라 손짓하네요.
한마리만 낚기로 한거, 기왕 조금 더 큰놈이었다면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만나 반가웠다.. 끝내고 되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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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캬...풍광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물놀이 하고 싶어 지는데요...이런데서 밸리타고 둥둥 떠내려 가면 좋겠습니다.
물놀이 해본지 무지 오래되어서.. 그저 구경만 햇습니다.
기왕에 가신거 매운탕꺼리는 잡아서 오시지 그러셨어요.......ㅎㅎ
말씀처럼 목적은 하나로 정해서 하는게 옳은줄로 압니다. 여름철 피서지로도 꽤 좋아보입니다. 다음에 갈때 지리정보 조언좀 부탁합니다.
집사람과 매운탕을 그리 즐기는편이 아니라서.. 봄에 틈틈이 낚은 쏘가리도 모두 냉동하였다가 좋아하는 친지께 택배 보냈습니다. 가는길은, 언제든 쪽지주세요. 순천에서야 더 가깝죠..
와~ 경치 좋고 포인트 좋고,,,,암튼 강계의 도사입니다..비포장도로나 산길 구석구석 파헤치고 다니시군요... 집사람 대신 제가 있어야 하는디,,,,ㅋㅋ,,, 구경 잘 했습니다...
농어시즌 끝나고, 강으로 다녀보는것도 좋겠어요..
신록의 5월이 실감나고 피부로 느껴집니다.아주 시원합니다.
선배님도, 조금 더 더워지면.. 여수 약간 벗어나 강바람 쏘이러 가시죠.. 제가 모실께요...
낚시를 하다보면 풍광에 푹 빠지는곳이지요~~저도 처갓집이 인근이라 수시로 드나듭니다~~담엔 들어가시믄 희귀석인 요광바위 함 보고오십시요 ㅎㅎㅎ~~사진으로 담아낸 비경이 보기 좋네요 ^^
처갓댁이 아주 좋은곳이네요. 지날때 요강바위 팻말이 있었는데.. 지나쳤습니다..
두분신선놀음 하셨군요. 그멀리 인적없는그곳에서 자연을 즈려발고 구름과함깨 좋은 시간을... 멋지십니다.
젊은날.. 남원 계시는분의 소개로 몇번 가 보았는데.. 당시는 물이 엄청 맑았지요. 지금은 그때만 못하더군요..
참 좋은곳 전부 돌아 다니시네요... 부럽습니니다...여기 그렇게 오래 살면서 한번 가보지 못한곳인데...
경치하난 기가막히네요~~~
경치가 멋집니다 ~! 말씀하신곳 중 옥정호 하류 인가요? 한번 가보려 했는데~!^^
옥정호 하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