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동절기 동해(冬害) 예방관리/02(월계난96)
[동해(凍害:freezing injury) 및 냉해(冷害: cool weather damage]
한국춘란의 동절기 관리중 큰문제는 동해(凍害)나 냉해(冷害)피해없이 동절기를 잘넘기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순간의 실수와 건망증
(健忘症)이 화를 불러 올수있다.
월동기(越冬期)중 식물이 피해를 입는것을 동해(冬害)라한다. 이러한 동해 중에는 크게 두가지 유형이있다. 한국춘란을 비릇한 식물
은 온도(溫度)의 변화에따라 생리 활동을 달리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지니고있다. 그러나 급격한 온도의 변화나 지나친 고
온(高溫) 또는 저온(低溫) 에서는 스스로의 보호 본능의 한계점에 이르게된다.
온도(溫度)의 급격한 변화, 즉, 심한 일교차에서 오는 기온에의한 스트레스 피해인 냉해(冷害:cool weather damage)가있다. 냉해(冷
害)란 식물의 조직이 결빙(結氷)이 생기지않는 범위내의 급격한 온도편차에서 일어나는 식물(植物)의 저온성 스트레스 피해를 말하
고 다음으로 동해(凍害)가있는데 동해(凍害:freezing injury)란 식물(植物) 세포의 조직내의 결빙(結氷)으로 인한피해를 말할수있다.
▶냉해(冷害:cool weather damage)
한국춘란의 잎은 엽온을 유지하고 있으나 급격한 온도변화에는 기능을 상실하게된다. 냉해의 경우는 대부분이 잎만 상하게 되는데
그증상은 대부분이 생리적인 현상으로 나타 나게된다. 수분의 흡수와 증산작용의 장애, 에너지대사 장애 즉 동화작용의 장애, 호흡
장애등
으로 해빙기(解氷期)가 되면 잎이 황변화 하면서 점차적으로 갈변되여 잎이 이탈층으로 부터 분리 하게된다.
이러한 냉해(冷害)의 경우 실온보다 약간 찬물을 엽면 분무해 주면서 물의 기화열을 이용하면서 일반적인 휴면 관리에 준하면 어느
정도의 회복은 가능하다.
▶동해(凍害:freezing injury)
한국춘란의 동절기(冬節期)에 발생할수있는 가장큰 피해로 조직 세포의 결빙으로 인하여 세포막이 파괴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
하게 된다.
심하지 않으면 증상은 즉시 나타나지 않으나 해빙기(解氷期)가 되면 결빙(結氷)된 세포가 이완되면서 세포의 기초대사가 이루어 지
지못하기 때문에 고사(枯死)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로 회생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한다.
그러나 이러한 동해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 회복(回復)이 가능한 종자(種子)는 기대해 볼수있다. 이러한 동해(凍害)도 세포의 결빙
(結氷)의 정도에 따라 중등도(重等度), 중등도(中等度), 경등도(輕等度)로 나뉘어 질수 있다.
첫째, 중등도(重等度)의 피해
동해(凍害)의 정도가 분내부의 즉 뿌리, 가구경(假球莖), 잎등 전체가 결빙되여 즉시 육안으로도 결빙 정도가 관찰되는것은 사실상
포기 해야되는 중등도(重等度)일 경우가 있다.
둘째, 중등도(中等度)의 피해
외부로 노출되여있는 잎의 조직만 결빙되였을 때에는 상온(常溫)에서 서서히 온도를 높혀 2도 정도로 높혀주고 4시간에 1도씩 높
혀 5도 가량으로 유지하면서 세포벽의 이완을 최대한 줄여준다. 어느정도의 가능성은 기대 할수가 있으며, 봄이 되면 가구경에서
신아를 기대해 볼수있기 때문이다.
세째,경증도(輕等度)의 피해
잎의 일부분만 경한 결빙 증상이 보일때는, 실온 상태의 물을 엽면 분무하여 결빙된 부분을 서서히 해빙이 되도록 하여 주면 회복
가능성은 높아질수가 있다.
절대 금기 사항은 동해증상이 있다하여 더운물이나 더운곳으로 옮겨서 녹이려들지 말아야 한다.
한국춘란은 내한성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동해를 입지않는다. 봄철 해동이 이루어 지면서 피해를입은 난잎들이 황변(黃變)하면서
낙엽이 지는데 이때에도 쏟아서 버리기 전에 가구경을 유심히 살펴서 신아를 받을수있는 가구경은 bulb틔우기를 시도해 보자 작
은 노력만 있으면 충분히 겨울철의 복병인 동해(冬害)로 부터 난을 지킬수 있다.
첫댓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