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및 이런저런 댓글들 0117... 치매 간병중 극단 선택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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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치매를 앓던 외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끝났다는 해방감으로 희열에 찬 외숙모의 얼굴이 오래 남았습니다..
치매는 그런 병입니다. 본인과 가족들 모두 생지옥으로 휩쓸려 가는 그런 병.. 저 부자의 운명이 가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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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버지에게 건넸을 마지막 말이 추측해보면 너무도 안타깝다......
아들 : 아버지 그만 갑시다...외롭지 않게 나도 갈터이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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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으로 태어나 내 삶을 던져서 부모를 모시는 것 또는 부모를 포기한 채 내 삶을 지키는 것
전자와 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것이 자식으로써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일까요?
참 씁쓸하네요... 모두 고생하셨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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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병에는 효자없다 이말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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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살다 가는것도 복이다
가족들 힘들게 하지말고 정신있을때 탄 피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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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친정어머니 병수발 6년째 1년 내내 병원 동행 제 나이 62세 천식으로 숨찬 몸으로 병원에 치료 받으러 가지도 못하고 90세 되신 친정어머니 횔체어 밀며 간병에 수발 너무 힘듭니다 제 생활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오래사는건 축복이 아니고 재앙입니다 아파가면서 본인도 가족 모두 신의 저주 일뿐입니다 건강하며 돈있고 사는것은 축복이지만 부모 도 자식도 불편한 몸으로 빈궁하게 사는것은 고통 이자 저주받은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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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현금 지원 못할거면 최소한 존엄사 제도 만드세요.
모든 경우에 존엄사를 허용하기 싫다면 적어도 부양 할 형편이 되지 않음을 증명한 경우에 한해서라도 시행시키세요.
가는사람 보내는사람 둘 다 껄끄럽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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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간병끝에 효자없다는 말이 있듯이 본인들 예기가 아니면 이해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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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은 살아야되는거아님? 일반적인 부모 입장에서 자식이 본인떄문에 고통받는걸 바라는부모가 있을까? 안락사 진지하게 검토해봐라 진짜 정신이 맑을때 안락사 원하는 부모면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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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병에 효자없다고...
치매끼있는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도 세상을 등진 간병한 50대 아들을 누가 욕을 하리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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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면 그 고통이 얼마나....상상이상입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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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을 안해 보신분들은 그맘 모릅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것을 절대 함부로 말하심 안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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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적 안락사가 법으로 논의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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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한 사람 감당하려면 2-3명이 들러붙어야 합니다.
미련하게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마시고, 전문 요양원으로 보내세요. 본인 부담은 50-60만원 정도에, 나머지는 의료보험공단에서 지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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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해갑니다. 요양병원에서도 치매환자를 좋게 대하지도 않고,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한다고 해도 중증장애인 케어할 때 변이 보이면 일하기 싫어합니다.
국가에서 지원금 줘도 온가족이 모두 치매환자를 신경쓰고 보살펴야해서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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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착한 자식이나
부모들이나 간병 할때
하루만 지나도 힘든데
몇년씩 돌보면
몸도 마음도 힘들어지지
죽고 싶을때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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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격어 본 사람은 모른다...저게 얼마나 처절한 고통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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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인생, 누구는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행복하고 누구는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행복이 무엇인지 쫒고 항상 행복이 무엇인지 의심하고 들쳐보고 두드려보고, 그래도 행복이 맞는건가 의구심이들고 참 비참하고 어려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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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진짜.. 저출산대책은 이미 타이밍 놓친지 한참이고 노인인구 대책이 시급하다. 20년뒤엔 인구절반이 노인일거라는데 정부에선 대책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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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국가로 가고있는만큼 중증치매환자에 대한 존엄사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해야 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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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륜적인 혹은 도덕적인 상식으로는 말이 안될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존엄사에 대한 논의와 추진이 필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어떤 부모가 자식이 모든 걸 포기하고 자기 병수발들다가 비참해지는 걸 원할 것이며, 그 어떤 자식이 부모와 함께 죽는 걸 선택하려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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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노인을 돌봐야 하는 시대… 나도 곧 노인이 되겠지만 건강하지 않은 노인은 존엄사를 이룰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생명 존중이고. 미래 세대도 살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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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lz2ze
4시간 전(수정됨)
간병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하지만 그것 말고도 간병하면 사실상 생계유지가 불가능합니다.
수입이 거의 없이 장기간 생활비 의료비 감당이 안되는 게 현실이죠.
낡은 자동차나 아무리 허름해도 집있으면 기초수급이나 차상위 수급 불가능합니다.
결국 국가로 부터 도움받을려면 무일푼에 집도 절도없고 이동수단도 없어야 하는데
사실상 이런 상태에서 간병을 한다? 기초수급비 60만원으로 너무나 힘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게 대한민국 복지의 현실입니다. 앞으로 누구에게나 닥칠 현실이라는 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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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하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간병때문에 집에 있어야됨..
얼마나 힘드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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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두분모시고있는데 우울증오고 내가먼저죽을것같아오 그심정이해하는데 노인인구가 늘어나서 너무 심각하게 걱정됩니다 병원에서살려와서 아픈데 죽지도 않고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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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정말힘듭니다.
가만히 누워있는 환자도 힘들다지만 치매같이 움직이는 말하고...그런 환자 간병은 몇배 더 힘듭니다. 거기다 간병자가 사회활동 경제활동을 못하고 돌봐야하면 견딜수가 없습니다.
현대 사회가 숨만쉬어도 세월가고 돈드는 세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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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끼고 연명 그만해요..스스로 못먹고 사람 못알아보고 대.소변 받아낼 정도면 보내드리는 것도 효도입니다..욕창 생길때까지 숨붙어 있다고 인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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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 동네 하나가
치매환자들안 있는 곳
자유롭게 그 안에서 생활하는 곳이 만들어졌음 좋겠자
효자 효녀 하지말고
요양병원 보내고
본인은 살아야지 안따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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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지옥보다 무서운게 병수발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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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갈때되면 가야지 엄한사람을 대려 갔구만.
좋은일 했지만 살인에 비극으로 인생이 끝났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니 문제가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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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를 적극 검토해야 해결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존엄하게 죽을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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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발달했으면 인간들 생각도 발달해야지... 대책없이 수명 연장한답시고... 인간을 실험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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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결혼하라는게 말이 되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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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대충 살다 가. 직장 은퇴하고서도 오래 살려고 발바둥 치는게 가족을 죽이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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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법 제정해서 죽을때라도 편안하게 해줘라..어차피 국가가 책임져주지 않잖아?
살아도 산게 아닌 현실일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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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살아남았으면 그를 감옥으로 보냈겠지 그러니 그냥 같이 죽으라는
대한민국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가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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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를 합법화 했더라면, 다 죽진 안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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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발달로 장수가 늘어나기만 할뿐 건강기대 수명이 짧다면 그 순간부터 국가적 손해고 지옥이다. 안락사를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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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들을 비난할까. 오죽하면 간병살인이란 말까지 생겼겠냐
요즘엔 일찍 죽지도 못하고, 자식이 많아야 하나 아님 둘인데..
본인 생업, 공부, 미래, 커리어 다 포기당하고, 강제효도에 간병지옥에 우울증 안오는게 이상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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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올라간다는건 인간에게 내리는 저주인건가...
죽음이 너무나 두렵지만 적어도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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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 하지만 사실 신체, 정신 건강 멀쩡한 채로 오래 사는 경우는 거의 드뭄, 대부분 병 걸린 채로 간병 받으며 오래 살게 됨,,
죽을 때 죽어야 되는데 의학발달 땜에 죽지도 못 하고 억지로 생명만 연명 된 채 고통만 받으며 오래 살게 됨. 의학 발달의 폐해지,
결국 본인 포함 가족 모두가 지옥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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