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uri.sakura.ne.jp/~ann/2kisuge-ukusinomori.JPG)
안녕하세요?
미스 키다리 '詩사랑'입니다. ^@^
우선 좋은 카페 좋은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_ _)(^.^)
합천 지역의 구호물품 구입내역입니다.
처음엔 저의 동네 아랫마을에만
구호물품을 전해주려고 했는데
아랫마을 윗마을 두 군데 마을이 침수되었는데요.
한 마을에 형편이 어려운 열 가구씩
그러니까 두 마을에 스무 가구에 전하려고 했었거든요.
생각해 보니까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고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다시 의논한 결과,
서른 한 가구 모두에게 전해주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구호물품 내용도 조금 바뀌었어요.
쌀 20kg 스무 개에서
쌀 10kg 서른 한 개로 하구요.
남은 금액으로 서른 한 가구에 전달하려는 물품이
마땅한 것이 없어서
매실 캔 음료수 서른 두 박스를 주문해 놓았답니다.
여긴 농촌이라서 들에 나가서 일을 하다 보면
새참으로 목을 축일 수 있게요.
어떻게 잘 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다시 정리를 해 보면요.
맑은사랑님으로부터 쌀 20kg 스무 포대값
840000원 입금 확인했거든요.
*구호물품 전달지역: 경남 합천군 삼가면 어전리 일대.
아랫들마을, 윗들마을 침수가구 31가구.
*구매 장소: 합천군 삼가면 농협 하나로 마트.
*구매 담당자: 시화영 (055-932-4776)
*쌀 10kg(21000원)×31=651000원
*매실캔 음료수(6000원)×32=192000원
*합: 651000+192000=843000원
*쌀값 구입 후 잔액이 189000원인데요.
매실캔음료수 서른 한 개 구입금액이 186000원이라서요.
3000원 남은 걸로 떡 사 먹을 수도 없고요. ㅡㅡ;
그래서 제 돈 3000원 보태어서 음료수 한 박스 더 구입해설랑
혼자 계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 댁에 하나 더 드리려구요.
여기는 가을걷이로 한창 바쁜 시기랍니다.
10월 3일은 공휴일이라서
원래는 농협 하나로 마트도 쉬는 날인데요.
직원이 저의 동네 후배라서 그 날 잠깐
문을 열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물건 운반은 농협 차량이
밤 수매 관계로 없을 수도 있다는데...
그렇게 되면 할 수 없이 우리 좋은 님들께서
수고를 하셔야 할 듯 하네요.
이왕 하시는 거 기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
면소재지에서 구호물품 전달 동네까지는
차로 3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구요.
두 번 정도 나눠서 물품을 날라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운전만 할 수 있다면 미리미리 옮겨 놓으련만
아쉽게도 제 시력으론 면허 취득이 불가하오니...
그럼, 좋은 님들 10월 3일날 뵙겠습니다.
좋은 님들 모두
오늘도 좋은 날, 상쾌통쾌유쾌한 날 되시기를요. ^@^
합천에서 詩사랑 조현자 드림
*추신: 혹시 이 음악 제목 아시는 분 계시면
제목 좀 알려주세요.
영화 '물고기자리'에 나온 거 밖에는 몰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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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너무 정성과 사랑이 흘러넘치십니다...작은것 하나하나까정 챙겨주시고..감동입니다...제일먼저 꼬리말 다는지 몰르겠네요...지관님 올린글에 답글달고나니 클릭수 0 으로 떠있는 시사랑님글이 올라와서 맨처음 클릭해서~~~ 글읽고 있답니다.. (^@^) ..(^*^) ..(^=^) ..10/03일날 합천에서 뵙지요...감사해요..!!!
우리 지역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제가 너무너무 감사를 드려야지요. 저희 집은 어제 첫 타작을 했거들랑요. 저 지금 나락(벼) 저으러 논에 나가봐야 해요. 히~ 장화 신고 모자 쓰고 수건 뒤집어 쓰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없지만 이거라도 할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쟈! 아뵤! 홧팅!
물고기자리OST - White Velet(Instrumental) 입니다.^^
詩사랑님!너무 수고하셨네요....그렇게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애써주셔서 고맙고요,건강 무리하지 않도록 하셨으면 합니다...암튼 밝고 힘차서 좋습니다.
이....야 너무 디테일 하게 적으셨네 저가영 영어가 않되어서리..정말 고생 마니마니 했으요... 쌀20kg보다10kg가 가볍죠 저 허리부실한거 눈치도 빠르셔라 하하하..그날 뵙죠..
푸하하핫! 단천님 저 크게 웃었심돠. ^@^ 에코님, 음악 제목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구요. 정왕동짱님, 맑은사랑님 지관선생님 좋은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조금 전에 농협에 있는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는데요. 10월 2일날 구호물품이 전해질 아랫들마을 주민중의 어느 집에 구호물품을 배달 해 준다고 그러네요. 그러면 좀더 손쉽게 각 가정에 전달 해 줄 수가 있을 것 같아요. ^@^
詩사랑님...고생 많으셨네요..모두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하시는 일이라서 순조롭게 잘 진행 되나봅니다...농협측의 배려도 고맙구요...끝까지 수고 많이 하세요~~// 단천님~ 정말 점점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주시는군요......^^ 여기 오신 모든분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세요~~
시사랑님의 시사랑 못지않은 주민사랑을 엄청스리 느끼고 갑니다. 왕감동입니다.
단천님&지관님~!읽어보세요.시조황제님 물품(맑은사랑님댁에) 저희집에는 *신데레라님*물품이 답지했답니다.그런데 맑은사랑님 댁에는 잘모르고요.저희집에 답지한 *신데렐라*님 식탁용김이 장난이 아니랍니다.라면40개들이 상자들 아시죠.자그만치 열개랍니다...그거 다싦고는 갑니다..맑은사랑님 등짐을 지워서레도
아니면은 트레일러(츄레라)꼬랑지에 단단히 묶어서라도...하지만은 울산에 단천님이 걱정이네요..짐이 너무 커요..단천님이 연구좀 해야 될거 가타요..당분간 시는 접어두고(^*^)서라도...사랑이 담긴 물품 운반에 대하여서 연구좀 하세요..보통일이 아니랑게요..암튼 저는 울산까지임다..그후로는 난 몰러요..
부산에 지관님도 연구좀 하시와요..암튼 사랑의 배달도 할만 하네요...(^*^)...시월의 첯날은 이렇게 시작 됩니다..왕~~감사해요..모두모두요...♪♬
긍께 얼른 시사랑님댁으로 긴급택배 보내면 않될까요? .한번 택배회사 연락해서 알아보셔요.그때까지 도착가능한지요.그리고 정이나 운반 불가능하면 조금 늦게도착해도 시사랑님께 보내드려서 그 뒷날이라도 이장님께 부탁이라도 드려서 나눠드릴수 있으면 괜챦지 않을지.시사랑님이 뒷보고는 해주시고.택배비도 알아보고
택배회사에서 비오는날 발바닥 불똥~~띙기면서 오고있는중임다..내일이면은 받아볼수 있답니다..택배비는 제가 지불합죠.도착지으로 하면 詩사랑님 부담가니깐요...(^*^)...★
정왕님 아무래도 하늘에서 내려온' 남자천사'이신가봐요! 그럴 순 없음입니다..택배비가 만만챦고만요..암튼 가서 얘기하시게요!
아녀요..선불내는것 *신데렐라*님이 알켜 줬는디요..ㅎㅎ(^*^)헤헤~~~까꿍이요.
또 빌어야쥐요...짱님~~~~~죄송해요....그리고 감사합니다...미운 신데렐라... 너무 잘못한것 같아서 이젠 자작방에 못오겠어요..ㅠㅠ 부디 잘 다녀오세요...그럼...
이겅~ 제가 백수건달에 백조에 날라리인 줄은 어케 아시공... ^-----^ 빳떼리 빵빵 정왕동짱님 감사감사요. 글구 저의 집에 자전거도 있구요. 경운기도 있어요. 탈탈탈~~~ 경운기로 짐 나르면 되겠당. ㅋㅋ ^@^
님들 비가온답니다...가을 단돌이 잘하세요...시간만 나믄 해주고 시퍼요..저도 시골출신이라서 농사일 잘하는데...이양기 나오기전에는 모심는것 동네에서 젤로 빨랐는데...아~~그시절이 그립다..통막걸리에 마늘푹뽑아서 고추장에..ㅋㅋㅋ 모내기할때 옆논에 마늘밭은 거덜 났다요..ㅎㅎ논두럭에 앉아서 먹는 새참맛~~ㅎ!
좀전에 택배 받았어요. 우찌 그리 빨리 받았냐구요? ㅋ 신데렐라님 정왕동짱님이 부친 식탁용김 말구 제 블라우스와 바지요. ^^ 얼마전에 부산에 가서 블라우스와 바지를 샀는데 시중에는 제 팔과 다리에 꼭 맞는 옷이 없어설랑-_-; 그래서 쫌 비싼 맞춤옷을.. 제가 디따 롱다리거들랑요. 키가 너무 커서 슬포요. ㅠ.ㅜ;
시사랑님 반갑습니다.오늘 이자리가 가을 들판보다 더 풍성하고 푸근한 느낌입니다.따뜻한 글방님들의 사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맑은사랑님/짱님/단천님/소리없는나무님/신데렐라님/Echo님 이렇게 이름만으로도 제게 큰 기쁨을 주셔서 너무 감사...복된10월 여시고 편안한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