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입은 기사가 발렛까지…카카오, 20% 비싼 '고급대리' 출시

[고은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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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대리운전보다 20% 비싼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은 정장을 입은 베테랑 기사가 출차부터 주차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 차량의 문을 열어주고 출차시 발렛 서비스, 15분간 무료 대기, 프리미엄 고객 전용 상담센터 운영, 확대된 보험 보장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가격은 일반 대리운전 대비 20%가량 높은 수준”이라며 “법인 고객 위주로 제공되던 고급 서비스를 개인 고객에게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별한 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고 싶거나 더 넓은 보험 보장 범위를 원하는 고급차 소유 고객 등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무사고 이력, 카카오 T 대리 고객 후기·평점 등을 검토해 기사를 선발했고 이들이 별도의 전문 서비스 교육도 이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점차 수요에 따라 대상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4분기에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내놓고 본격적으로 법인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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