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페이튼 리드
주연 : 빈스 본, 제니퍼 애니스톤
미국 영화
상영시간 : 106분
쟝르 : 코미디
내가 생각하는 쟝르 : 코미디.
미국판 가벼운 터치의 사랑과 전쟁...이라고 하면 좀 심한가..ㅋㅋ
3명의 시나리오 작가 중에 빈스 본이 껴 있슴다..
사실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보고 싶어서 헐레벌떡 갔는데
시작시간이 12분이 경과한 관계로 표를 못끊어준다는 거예요.. ㅡㅡ;;
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 데 그때는 남자 직원이 다른 영화로 끊어줄터이니 올라가서 보라고 했는 데,,, 위에 있는 직원한테도 연락해서 안내도 해준다고 했고.. 그건 구로 cgv였었지요...
근데.. 여긴.. 그렇게 안해줍디다... 약간의 융통성만 발휘하면 될터인데..
자리도 완전 널널하고..
여긴... 김포공항 cgv....
에구구... ㅡㅡ;;
그래서 cgv 주식값이 바닥을 모르고 계속 엎드려있는 듯..ㅡㅡ;
할 수 없이 브레이크 업은 되냐고 했더니 이건 시작시간에서 7분밖에 경과안해서 된담니다.. 상영시간 10분 후까지만 전산이 먹히나 보다요...
음.. 컴터화의 폐해인가..
손으로 끊어주는 거면 암말 없이 표 찢어서 '얼른 들가세요' 할 터인데..
늦게 오고 있는 친구를 위해 표 한장은 입구에 맡겨놓고 먼저 들어가 자리 잡고 보기 시작....
영화는 그냥 가볍게 보기엔 나쁘지 않았슴다...
시카고에서 형, 동생과 함께 여행사를 하며 가이드를 하는 게리(빈스 본)와 갤러리 큐레이터인 브룩(제니퍼 애니스톤)은 같이 살고 있는 커플이나 게리가 점점 브룩에 대한 배려가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만 행동하자 브룩은 큰 서운함을 느끼게 되고.. 작은 일로 시작된 둘의 말다툼은 수습곤란하게 커지자 브룩은 그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첨에 시작 할 때는 정말 '사랑과 전쟁' 이 생각났었는 데,
나름 주고 받는 대사들도 재미있었고
손에 땀을 쥐고 봐야하는 영화도 아니고
중간에 잠이 오는 영화도 아니었고
끝마무리도 한국식이 아닌 미국식이었고..ㅋㅋ
길이 남을 명작은 아니지만
부부라던가 누군가와 사귀고 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상당부분 공감가는 부분도 있을 것 같구요....
후반부에 주인공 여자 브룩이 침대에서 울면서 방에 들어온 게리한테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 데
내 옆자리에 앉은 여자가 부스럭부스럭 소리를 내더만요?
.. 짜증이 나서 훽 째려보는 데 뭔가를 꺼냅니다....
오호.. 휴지네...
그리고 그 휴지로 얼굴 뺨부위와 눈 주위를 톡톡톡....
ㅡㅡ;; 별로 따라 울만한 장면이 아닌데...
아마도 심하게 감정이입을 한듯...ㅜㅡ;;
첫댓글 흐...흐...*^^*
저두 이 영화봤는데..저두 엄청 울었더랬죠. 그렇게 울만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전 이별한지가 얼마 안되서 공감이 가더라구요. 걔 생각도 나구... ^^
마지막이 넘 쿨해서...;;
ㅋ 이거 다운로드 받아논지 벌써 몇주 된듯하다는... 오늘은 퇴근후 이 영화를 감상해야겠어여~ㅋ
그거 잼있게 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왜 싸우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남여의 차이? 심리를 알게 해준영화 ^^* 한마디로 심리전 사랑싸움 ^^*.
외국 영화라서 한국 사람 정서랑은 좀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했었는데.... 보고 나니....사랑이라는 감정은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쩡이님 / ㅎ...ㅎ...*^^* 웰빙라이프님 / 아 님도 우셨어요.. 의외로 운 사람들이 많네..ㅡㅡ;; 막장은 안돼님 / 쿨해서 넘 좋았는 데.. 한국영화였으면 어쨌을 까.. 짐작되용.. ㅎㅎ 아코야님 / 다운로드? 오오 공짜? 오오.. 부럽슴다.. 그래도 영화는 스. 크.린.이라고 주장하고 시푸요. 휘리릭~~~ 짠돌이푸우님 / 그죠? 잼있는 영화임다.. 아주 껄렁한 코미디도 아니고.. 활짝웃어봐님 / 사랑이란 감정은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처리하는 방식이 좀 틀린것 같았는 데..
저도 혼자서 이 영화를 봤어요..음..남녀간의 대화법차이를 확실히 알려준 영화..마무리가 예상외여서 더 멋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