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5일까지의 짧고 굵은(?) 2박4일 반딧불여행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한 이 여행상품은 세금포함 449,000원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성수기에 다녀올 수 있어 메리트가 큰 상품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비성수기에는 굳이 반딧불여행을 다녀올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성수기니까 괜찮은 상품인것 같습니다.
일행은 저와 동생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한 달 전부터 카페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고 그덕에 무사히 다녀왔기 때문에 여행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여행기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한국에서 떠날때의 여정계획은
첫날은 요코하마+아라시콘
둘째날은 도쿄디즈니랜드
셋째날은 시부야, 하라주쿠,신주쿠
였고 가기 전 준비한 상황은 하네다 공항에서 요코하마로 가는 전철 노선도. 정말 그것뿐이었습니다
물론 일본 100배 즐기기를 챙겨갔습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이것저것 노선 다 정한다해도 현지에 도착하면 상황이 안 따르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세세한 여정보다는 하루하루의 굵은 일정(장소이동) 정도만 잡고 가면 괜찮더군요
첫날 8/3
출발이 약간 늦어졌지만 일본에 도착하니 6시가량 되었고 입국수속등을 마치고 케이큐센을 타고 케이큐타마에서 내려 요코하마로 가는 전철로 갈아타고 갔습니다. 요금은 470엔 들었는데 싸고 좋았습니다.
우선 요코하마에서 내려 미나토미라이지구까지 걸어가려고 했지만 너무 멀어서 사쿠라키쵸까지 한정거장 전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사쿠라키쵸에서 내려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간단한 아침식사를 사서
랜드마크를 시작으로 지역을 돌아보았습니다
11시 30분쯤에 저는 혼자 아라시 콘을 보기 위해 사쿠라키쵸에 가서 요코하마까지 간 후 다시 시영지하철로 갈아타고 콘을 봤습니다
콘이 끝난 시각은 4시 40분경이었고 다시 사쿠라키쵸로 돌아오니 5시 20분 정도 되었습니다.
사실 지하철역에서 사쿠라키쵸까지 가는길을 좀 헤매는 바람에...
동생과 만나서 유니크로에서 유카타를 산 후 요시노야에 들려 돼지덮밥을 먹고 중화거리쪽으로 향했습니다.
미나도미라이지역쪽이 아니라 시내쪽으로 걸어가는데 너무 힘들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자 하며 가다 맥도날드를 발견하고 들어가 아이스커피를 한잔.
일본은 패스트푸드점 아이스커피도 카페에서 파는 에스프레소용 커피라 정말 맛있더군요. 한국 패스트푸드의 커피향물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커피가 어디든 찐해서인지 항상 시럽과 프림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쉰 후 다시 사쿠라키쵸로 돌아와 랜드마크 야경을 찍었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해가 빨리 지더군요 7시 20~30분 경이 되면 벌써 이렇게 해가 져서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JR을 타고 시나가와까지 와서 갈아타고 신바시 역에 도착했습니다.
시나가와 전철역에 있던 킨키
비즈니스타운이라서 그런지 역 주변에는 대부분의 퇴근하는 회사원들 뿐.
숙소에 도착하니 9시를 조금 넘기 시간이라 씻고 근처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와 삼각김밥을 사와서 먹고 10시를 조금 넘겨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반딧불이다 보니 8/3 새벽 시간에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에 금방 잠이 들더군요.
편의점에서 산 먹을거리들
여행내내 함께 했던 파우치들 두개는 디카와 여권을 두개는 지갑으로 사용됨
8/4 둘째날
이 날의 계획은 하루종일 디즈니랜드에서 즐기자였기 때문에 가뿐한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신바시에서 도쿄역으로 가서 케이요선으로 갈아타고 마이하마까지 가는데
차비가 190엔 들더군요...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마이하마가 멀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시내와 가까웠습니다.
전철 안은 역시 디즈니로 가는 사람들로 만원이었습니다.
디즈니는 에버랜드와 비교하면 작은편이라 다니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냥 뒤 돌면 다른 파크들이 있으니까 이동거리가 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인기있는 곳은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푸우허니헌트는 패스트 패스를 뽑고 다른 곳은 그냥 둘러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툰타운에 가서 미니의 집과 미키의 집을 보았습니다
미니의 집은 약 10분 가량 기다린 후 그냥 들어갔는데 미키네 집은 한시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그냥 다 이러나 보다 하면 기다렸는데
그렇게 인기기 많았던 이유는 바로...미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디즈니에서 캐릭터들과 사진찍기 너무너무 힘들더군요.
대부분의 기회는 아이들에게 돌아가버리기 때문에..-_-;
일본은 확실히 동양외국인은 외국인이라는 메리트가 없는 곳.
그래서 인기가 굉장했습니다.
겨우 저런 탈 쓴 인형과 사진을 찍으려 기다린다...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미키마우스 보는 순간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ㅠ_ㅠ
정말 너무너무 귀엽습니다..최고.
이 사진은 저희 뒤에 있던 커플
고등학생 커플인듯 한데 정말 둘 다 미남미녀..옷차림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최고.
둘이 오면서 카메라를 안가져 왔길래 사진 찍어주고 싶었습니다만...소심해서-_-;
지금도 후회.
미키네 집 우체통~ 귀엽습니다
미니네 집 탁자위에 있던 부러운 사진^^
사진을 찍고 있는 저와 옆은 함께 간 여동생.
둘 다 어디서든 여행객 티가 나는 차림;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띠 하나씩은 다 쓰고 다닙니다.
정말 너무 사고 싶었는데 가격은 1050엔. 동생이 말려서 그만;
남자애가 쓴 점보귀가 정말 너무 귀여웠습니다!
미키마우스네를 나와서
디즈니 최고의 인기상품(?)
허니레몬샤벳트. 가격은 390엔인데 중요한건 저 꿀단지입니다.
꿀단지는 기념품으로 가져가는거죠.
디즈니의 상징물 신데렐라 성
앨리스의 찻잔 앞에서 만난 앨리스...
정말 사진찍기 무지 힘든 캐릭터들 T_T
남들 찍을때 옆에서 살짝 찍어야 합니다;
여기는 우연히 들어간 디즈니극장.
그냥 사람들이 많이 안에 있고 줄도 없길래 들어갔더니 곧바로 입장;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서 음악을 연주합니다.
정말 인형인것 다 알지만 좋습니다...
5시 30분에 시작하는 버즈리즘 퍼레이드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한 4시 30분 경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맨 앞 자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옆에 있던 한 꼬마가 어찌나 귀여운지.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혼자만 길쪽으로 내려와서 팝콘을 먹고 또 먹고 하는데 진짜 귀여웟습니다T_T
이 퍼레이드는 물총쏘기 퍼레이드 였기 때문에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그대신 사진을 찍던 사람들 사진기 치우느라 진땀뺐습니다;
퍼레이드를 보고 월드바자에 들어가 더위도 식힐겸 쇼핑을 시작했는데
그만 동생을 잃어버리고...그 뒤로 못찾았습니다.
그러나 길눈이 밝은 동생이라 걱정은 뒤로 접고; 쇼핑도 하고 저녁 퍼레이드를 기다렸죠..(정말 너무 태평스러운 자매...제가 다시 호텔로 돌아갔을때 동생은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만난 백설공주...역시 남들 찍을때 낑겨 찍었음;
월드바자 쇼윈도의 미키미니
저녁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
퍼레이드 시작~
솔직히 퍼레이드는 생각했던것 보다는^^;
불꽃놀이도 했는데...롯데월드 불꽃놀이가 더 멋있던걸요;
제가 롯데월드 근처에 사는 관계로 매주 불꽃놀이를 보고 있는데..
역시 일본인들은 작은것에 기뻐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별거 아닌것에도 주변의 일본인들이 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그리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쯔야에 들려 돼지덮밥 하나와 오렌지 주스를 하나 사왔습니다.
그런데 이 오렌지 주스 정말 최고였습니다T_T
정말 이렇게 맛있는 오렌지 주스는 처음..진짜 일본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씻고 덮밥을 먹은 후 동생과 저는 또 식사를 하기 위해 나갔습니다;
사실 3, 4일 내내 밥을 제대로 먹은 기억이 없거든요.
호텔 아침식사가 너무 좋아서 아침밥 든든이 먹으면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면 밥생각이 없어지기 때문에;
음료수는 엄청 먹었지만 밥은 별로.
그래서 숙소 근처에 있는 조나단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에서의 패밀리레스토랑은 정말 패밀리레스토랑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조다난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역시 드링크 바. 231엔에 커피 주스 차 종류를 실컷 마실 수 있다니..
음료수 좋아하는 저희 자매에게는 천국인 곳이죠
저는 오렌지 주스와 카페라테를 엄청 먹었습니다
칠리소스 새우
그런데 역시 칠리소스가 한국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마르쉐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달달하더군요.
그러나 새우는 훨씬 맛있엇습니다T_T
그리고 씨푸드 카레. 둘다 삼각김밥에 덮밥에 배가 부른 탓인지
그만 맛맘 보고 남겨버렸습니다;;
일본카레 한국과 틀린데 솔직히 저는 한국카레가 맛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11시 30분경에 잠이 들었는데
여동생은 무리해서 먹다보니 체하고...옆 방에는 초등학교 단체 손님들이 들어서 시끄럽고...편히 자지는 못했습니다;
8/5 셋째날
이 날의 노선은 우선은 하라주쿠에 들려 쟈니즈샵도 들리고 파파라치샵도 들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9시 30분쯤 숙소를 나왔습니다
하라주쿠까지 가서 코인락커에 짐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코인락커가 역안에 있는것이 아니라 타케시타도리쪽 출구로 나와서 길을 건넌 후 바로 그 앞의 건물인데 입구를 잘못 찾아서
건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알려주셔서 무사히 찾았습니다.
아주머니 말씀이 "또 잘못 찾았군요";; 많은 분들이 잘못 찾으시는 모양입니다;;
우선 짐을 맡기고 가뿐한 마음으로
타케시타도리로 내려가 처음으로 보이는 파파라치 샵에서 사진을 사고 또 내려가다 사진을 사고 코카콜라가게에 들어가 디즈니랜드에서도 못산 예쁜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한장 샀습니다.
그리고 다시 스누피타운쪽으로 올라와서 쟈니즈 샵에 들러 샵사진을 몇 장 사고 메이지신궁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의 노선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100배 즐기기 지도를 보고 시부야로 가는 뒷길 쪽으로 빠져서 걸었습니다.
중간에 북오프를 발견하고 들어가서 원하는 가수들 앨범을 찾았지만 없더군요..인기가 많아서인지; 그래서 이제서야 우타다히카루의 첫앨범을 샀습니다;(너무 늦었죠)
이 길은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편안히 걸을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정말 가고 싶었던 데니스를 발견해서 한장 찍었습니다
그 옆에는 버버리 블루라벨 건물이 있어 들어갔는데 역시 옷이 안 예뻐서....그러나 버버리의 바바리는 예쁘더군요 ㅠ_ㅠ
그리고 드디어 시부야에 도착해서 우선은 부탁받은 물건들이 있어서
세이부 A관과 B관에 들어갔습니다
아 그전에 라포레와 로프트에도 들어갔군요^^
일본 백화점에 들어와서도..평소 한국에서 입던 브랜드 매장을 발견하고는 들어가서 가격 비교만 하다가 나왔다는;;
세이부 A, B관은 성인들을 상대로 하는 곳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친절하다고만 믿었던 일본가게의 점원들과는 틀린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 마디로 "일본도 백화점 직원은 도도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이 한 마디 더 하더군요
"여기 백화점 직원들 정말 놀고먹고 돈 버는 곳이잖아"
그 정도로 손님이 없더군요....
그러다 나중에 간 109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모스버거를 먹겠다는 일념에 여기저기 돌아니다 결국 못 찾고
(왜 많은 분들이 일본에서도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를 먹는지 알았습니다..정말 찾으려고 해도 찾을수가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마침 액숀가면님이 추천해주신 피자부페가 눈에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스파게티는 나폴리탄이었고(솔직히 충격) 너무 덥다보니까 피자를 많이 못 먹겠더군요.
딱 이 한 접시만 먹고 나왔습니다
그에 반해 옆에 있던 일본남자애들은...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더군요
여자애들도 스파게티를 한가득 담아와서 먹고...진짜 많이 먹습니다.
가게안을 찍고 싶어서 찍었는데 후레쉬가 터지는 바람에 사람들 다 쳐다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드럭스토어에 들려 부탁받은 물건도 사고 HMV에서 범프오브치킨 CD도 사고
시부야 광장의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를 한 잔.
4시 정도 되었는데 처음 계획은 신주쿠였지만 신주쿠에도 역시 백화점들이 많으니까 작은 가게들이 많은 다이칸야마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화점은 한국 백화점과 다를바가 없어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 대신 작은 가게들은 정말 볼 것도 많고 재밌었습니다
다이칸야마 어드레스와 전철로 가는 다리에서 한장.
우선 다이칸야마에 오니 시부야의 번잡한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작은 청담동이라고 할까요. 명품 브랜드는 없지만 일본 브랜드 가게들이
양 옆으로 있고 사람들도 거의 없고 점원들은 역시나 불친절하고^^;
왠지 저는 어느정도 불친절한 점원들이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FCUK에서 남동생 옷을 하나 샀는데 참....사무적이라는 느낌이더군요.
확실히 다른 동네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요.
다이칸야마를 한번 주욱 훑고 잠시 쉬러 서브웨이에 들어갔는데..
오히려 다이칸야마 같은 곳에는 관광객들이 떼로 오는 곳이 아니니까
관심을 더 받더군요...
정말 무서운 남자분들이 있어서....불편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부야로 갔다가...사람이 너무 많고 더 이상 구경할 것도 없어서
하라주쿠로 왔습니다.
저는 오전에 들르지 못했던 파파라치 가게에 들러서 사진을 왕창 사고
(카메 사진 30장에 900엔, 야마 10장에 300엔, 쇼 10장에 300엔 하는 셋트가 있어서 왠 횡재야 하며 샀습니다^^; 어떻게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만 그런 셋트가 남아있더라고요;)
타케시타도리를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사실 하라주쿠나 시부야나 사람들 패션이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그냥 그랬기 때문에...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타케시타도리에서 무라사키 스포츠쪽으로 들어가니 상황이 달라지더군요 ㅠ_ㅠ
정말 여러 종료의 스포츠 용품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횡단 보도 건널 때 괜찮다고 생각한 두명의 남자아이들이 이곳으로 들어가더군요^^;
횡단보도를 건넌 후 어디로 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한 골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르륵 들어가는 것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멋진 아이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좋은 구경을 하니까요)
이곳이 바로 우라하라주쿠였던 것입니다.
정말 남자 옷 가게들이 많았는데 거리의 전체적인 느낌은 압구정동 뒷골목 느낌입니다. 압구정도 맥도날드쪽의 노상 거리와 안쪽의 작은 가게들쪽 분위기가 틀린데 하라주쿠도 그렇더군요. 정말 거리 너무 깨끗하고 가게들 예쁘고 사람들도 멋지고 (솔직히 타케시타토리에서 만난 패션에 너무 실망해서) 게다가 우연히 발견한 폴 프랭크!
무려 70%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예쁜 티를 2000엔에 구매하는 횡재를!
안에는 한국 여행객 3명이 여자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우리를 보고 조금 놀란 느낌;; 하지만 우리쪽이 더 놀랐다고요.
어쨌든 폴 프랭크도 2000엔이면 살 수 있는데 타케시타도리에서 2000엔을 주고 옷 사입는건 뭐야..하며 일본아이들의 패션센스 이해 할 수 없어 라고 제가 외치자; 동생이 일본애들도 중고등학생들은 여기 우라하라주쿠까지 들어오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 하더군요. 분위기가 정말 압구정도 뒷골목 분위기라 왠만한 멋쟁이 아니면 오기 힘든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다이칸야마는 더더욱...저희야 여행객이니까 상관없지만;
어쨌든 다음에 쇼핑을 하게 된다면 우라하라주쿠라고 결정했습니다
우라하라주쿠를 나와 역으로 가는 길에 다시 한 번 무라사키 스포츠
마지막이니까 하면서 횡단보도 앞에서의 도촬;;
모노레일 타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니 8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다음 여행도 역시 쟈니타레의 콘서트를 일정에 끼여서 와야겠다는 거입니다.
솔직히 시부야 하라주쿠는 쇼핑을 위해서라면 재미있겠지만 아이쇼핑만으로 성이 안차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지옥.
게다가 일본인들의 패션센스가 취향이 아닌 저에게는 더더욱...
그래도 역시 비행기를 기다리며 다시 한번 오고 싶은곳.
다음에는 오사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폴 프랭크 매장은 정말 우연히 찾았는데 타케시타도리를 지나서 무라사키 스포츠 쪽으로 오셔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신 후 첫 골목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세요. 거의 길 끝쪽에 오셔서 오른쪽으로 보시면 옆길 골목이 하나 있는데 그쪽에 있거든요. 정말 위치가 어려워요 쉽게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우오오~ 정말 제가 가보고 싶은 곳만 가보셨군요.. 왕부러움.. ㅋㅋ 저도 언능 자금 마련해서 가야겠어요.. ㅋㅋ 킨키 광고는 길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거죠? 빨리 그런 거리를 걷고 싶다는.. ㅋㅋ 폴 프랭크매장도 정말 가보고 싶어요^^ 난중에 여행갈떄 조언해주세요 ㅋㅋ
첫댓글 재밌는 여행 다녀오셨군요~~~ 멋진 여행이시네요.저도 밤도깨비 다녀왔는데 많이 힘들죠?
네 정말 다녀와서 이틀째인데 계속 잠만 ㅠ_ㅠ 그래도 다시 가고 싶어요^^
죄송한대 폴프랭크매장 어딨던가요~?제가 다음주에 가거든요~~저두 가보구 싶네여~
여행기 재밌게 잘 봤어요.^-^ 색다른 곳에 많이 가신것 같네요. 저도 폴프랭크 매장이 어딘지 궁금.^-^
디즈니랜드는 가고싶은데.. 햇깔릴것 같아요..ㅠ_ㅠ..
피자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ㅠ_ㅠ
폴 프랭크 매장은 정말 우연히 찾았는데 타케시타도리를 지나서 무라사키 스포츠 쪽으로 오셔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신 후 첫 골목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세요. 거의 길 끝쪽에 오셔서 오른쪽으로 보시면 옆길 골목이 하나 있는데 그쪽에 있거든요. 정말 위치가 어려워요 쉽게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우라하라주쿠쪽으로 들어오셔서 물어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홀 후랭크도찌라데스카? 정도로 물어보시면 될듯^^ . 피자는 사실 그렇게까지 맛있지는 않습니다;;;
저도 허니레몬 먹었어요.ㅎㅎ 컵 어디갔는지 다시 찾아바야 겠네요.ㅋ;
힘들긴 하지만 정말 알찬 여행하시거같네요..*..* 부러워욧.^^
우와 아라시 콘서트가셨어요? 어떻게 표구하셨어요? 너무부럽다 ㅠㅠㅠ 가까이서 보셨나요? 이야기좀해주세요 ㅠㅠ
저랑 같은 날짜에 다녀오셨네요 ^^ 반갑습니다. 저희는 요꼬하마는 안가봤는데.. 아쉽습니다
아라시콘은 한국에서 경매대행으로 미리 표 구해서 다녀왔습니다. 현장표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미리 구해가시는게 좋아요. 아리나 A석 뒷열이었는데도 잘 보이더라고요^^ 서고니님 같은 비행기셨군요..반갑습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사진도 깔끔하구..^^ 우라 하라주쿠를 찾으려면 어느쪽으로 가야할까요? ^^ 담달에 가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여서..
무라사키스포츠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 안쪽 골목들이 우라하라주쿠인데 몇 겹으로 되어 있으니 샅샅이 구경하세요^^ 정말 옷가게들 옷이 너무 예뻐요
우오오~ 정말 제가 가보고 싶은 곳만 가보셨군요.. 왕부러움.. ㅋㅋ 저도 언능 자금 마련해서 가야겠어요.. ㅋㅋ 킨키 광고는 길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거죠? 빨리 그런 거리를 걷고 싶다는.. ㅋㅋ 폴 프랭크매장도 정말 가보고 싶어요^^ 난중에 여행갈떄 조언해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