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이었던 제주도..
3박 4일간 지인의 덕분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잘 다녀왔는데
아마 날씨가 좋았음 하루를 더 묵다 왔을것이다.
도착일과 2일까지는 날씨가 좋았구...3일째 날씨가 안좋았다 바람도 굉장히 많이 불었는데 결국
마지막날엔 비가 내리기 시작...ㅋㅋ
우리는 오전 10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갔다가 오후 4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맨 마지막줄에 여행 노하우 및 금액을 적어 놓겠습니다 .
긴글이지만 여행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세세하게 적었답니다.
첫째날 공항 도착
랜트카를 먼저 받은 다음 주유를 하고 점심을 먹었다.
c/s에서 소개 받은 렌트카는 nf소나타 자차 포함해서 사용하였고 깨끗한게 괜찮았다
참고한다면 여기 네비게이션은 빠른길을 알려주고 비교적 정확했던거 같은데 골목 골목 다니는
단점이 있었고 제주도에는 도로 공사하는 구간도 꽤 많다는거..주의해야한다.
약간 감이 있는 분이라면 좀 대로변을 이용하셔서 다니시길 권하며 그럴경우는 다시 경로를
찾아서 잘 알려준다~~
점심은 공항 근처 덤장
정말 맛났다 우리는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가격은 좀 나간다.
근데 우리의 신혼 여행의 목적중 하나가 먹는거기 때문에 가격은 무시..암튼 강추다
먼저 첫째날은 러브랜드...거기 추천할만하다. 참 잼나게 사진도 많이 찍고 괜찮았었다
여기서 선물도 샀는데 우리 고딩동창애들 모임이 있어서 9개 정도 자연꽃을 말린 컵받침을
선물로 장만하면서 내것도 같이 샀다.
그 후 도깨비 도로... 거 갔는데 우리는 정말 무지한터라 여기가 왜 도깨비 도로인지 조차 모르고
걍 다녀왔다는 사실....
점심 먹고 러브랜드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였기 때문에 중문에 있는 하얏트 호텔로 이동..
그 이동하는 길도 무척이나 예뻐서 사진도 찍었다.
하얏트 호텔은 바닷가 보이는 전망으로 아시는 분이 거 근무하셔서 저렴하게 이용했다~~
그리고 저녁도 호텔식당에서 맛있는 초밥과 파전 그리고 돼지불고기백반을 먹었고 그리고 저녁에
와인과 케잌 선물까지도 해주셔서 정말 뜻깊은 제주의 첫날을 맞이하였다
참 하얏트 호텔에는 정말 예쁜 실내에 원앙새 2쌍과 매우 많은 금붕어 및 잉어들이 있었는데
그 물고기들은 사람들이 먹이를 주기 때문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모여든다.
나도 재미 삼아 먹이를 사서 줬는데 너무너무 예뻤다
둘째날은
아주 힘든 하루였다 저녁에 다 녹초가 됐다는...
일단 소인국 테마파크 그 곳 추천한다 나름 괜찮았다~~ 사진도 이쁘게 나온다..
그리고 한림공원 여기도 강추~ 정말 멋지고 돈이 아깝지 않다 시간은 꽤 오래걸린다..
소인국 테마파크는 대략 1시간 30분정도 보고 한림공원은 못 봐도 2~3시간은 넉넉히 보시길 권한다
한림공원 가는 길에 오설록녹차에 들러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 드시길~~
그리고 붉은못 허브팜을 찾아갔는데..그 근처에 한개가 더 있던데 내가 간 곳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햄버거를 먹었는데 특이했다..정말 양이 매우 크고..허브가 소스, 빵, 고기등에 총 10가지 정도의 종류가
들어간다고 한다. 남은 것은 싸주신다. 둘이 가면 샐러드는 드시지 말길 권한다.
그 다음 송악산에 가서 구경을 하고 거도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용머리 해안은 강추~ 정말 너무 멋진게 산방산도 볼 수 있고 낚시 좋아하신다면
여기서도 낚시가 가능하다는 사실..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용머리 해안도 도는데 사진찍고 하니 대략 1시간 30분정도는 넉넉히 보셔야 한다
그 후 천제연폭포로 향했다. 거기는 전에도 나는 다녀왔었는데 썩 권하고 싶지는 않다..
중문 숙소와 가깝고 신랑이 안가봐서 거도 잠깐 다녀왔다.
그리고 저녁엔 다시 용머리 해안가로 가서 진미식당의 다금바리.
키로에 20만원였는데 강추 한다.
회를 씹다 보면 약간 생선 특유의 냄새와 맛이 느껴지는데 이 다금바리는 절대 안남
정말 하나도 안나고 특히 매운탕은 아....지금 생각해도 침이 넘어간다
너무너무 맛난 매운탕..
혹시 회를 안좋아 하셔도 용머리 해안가시면 진미식당 찾으셔서 다금바리 매운탕 드시길 권함
매운탕은 인당 만원였는데 정말 이거 먹고 다른거 못 먹을 듯 싶었다
셋째날
날씨가 정말 흐리고 구름이 잔뜩 끼고..거다 바람도 많이 불었다..
우리는 숙소를 착각해서 성산일출봉 에서 가차이 있는 줄 알고 스케쥴을 잡았는데..펜션은 정
반대로..ㅋㅋ 암튼 일단
외돌개(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 구경은 못했다)
날씨 맑은 날 가면 바닷물색이 해외에 온것처럼 코발트 빛..정말 아름답다
한라 ATV 여기 정말 괜찮다는 사실..(체험학습...손가락만 조금 아픈데..나중에 타보시면 안다)
단 여기 C/S에서 단품으로 티켓을 끊어서 가셔야 할 듯 하다 인당 4만원인데 우리는 할인을
받아서 3만원에 이용~~ 특히 가을에는 억새가 보기 좋았다
그리고 우도 유람선을 탔는데 파도가 높았기 때문에 배가 출렁출렁...그런데 나는 더욱 잼났다
배 멀미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맑은 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재미가 있었다
점심은 간단하게 유람선타는 곳에서 먹었다
그 후 성산일출봉을 들리고 산굼부리에 들러서 구경을 하고 숙소쪽으로 향했는데..
어짜피 가는 길에 제주 시내쪽이였기 때문에 선물을 사기로 결정..
제주에 있는 동문시장을 찾아서 해산물을 잔득 사고 저녁식사 후 아뜨네 팬션으로 향했다
팬션은 제주시에서 가까운 편이였음~~
사장님과 사모님께서 밤 늦은 9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친절하셨다
우리 신혼 부부를 위해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특히 집에서 나는 그 편백나무 냄새는
평생 잊을 수 없을 듯..다음에 또 가야쥐~~
마지막날
비가 온다..에휴.. 그래서 이호해수욕장 가서 파도 구경하고..정말 높았다.
집에 와서 보니 제주도에 5층짜리 파도가 쳤다고.. 이호 해수욕장 가서 보고 용두암도 가서... 보긴
봤는데 파도가 매우 거세었다. 비를 약간 맞고 돌아다니다 해요해물탕집가서 먹었는데 여기는 내
입맛에는 썩..아마도 다금바리 매운탕을 잊지 못해서 그러리라 생각한다.
아 앞으로 당분간 다른건 못 먹을 듯~~
그리고 차를 넘기고 면세점가서 쇼핑을 하고 서울로 향했다.
총 비용 정산
항공 및 숙박료와 렌트비가 770600원(제주항공)
주유비 2번 넣었는데 36158원
입장료 및 주차료 173000원
식사 302700원
기타(군것질) 28750원
총 1311208원
우리선물 122030원
타인선물 824670원
총 946700원
합계 2257908원
선물 사는 팁
제주도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데 어느 여행지와 느끼기에 그리 비싸다고 생각은 안들었고
선물은 한라 ATV에서 판매하는 유기농오렌지 쥬스 4박스 및 해산물은 수협가서
사려고 했으나 고팀장님 추천으로 동문시장에 가서 은갈치와 전복을 선물로 사서 전부
택배를 붙였다. 제주도의 단점은 택배비가 좀 비싸다는 건데..박스당 6~7천원이다.
그리고 면세점에서만 선물을 샀기 때문에 그닥 바가지를 썼다기 보다 특히 생선류는 정말
싱싱한걸 저렴하게 사서 뿌듯했다. ㅋㅋ
다들 좋아 하셨고 접대용으로 은갈치 2키로(상품)와 전복 1키로 해서 보내면 시장에서 대략 택배비까지
97000원이었다. 이런걸 은사님 및 사장님들께 보내니..3개나 사고 우리 시댁과 친정에도 선물 보내니..
선물값이 좀 나갔지만 그래도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맛집은
덤장(조림이 정말 맛있었다)
보릿고개(제주시내) 여기는 정말 강추..오겹살 만원인데 기름이 별로 없었고 여기서만 판매하는
백년초생소면...끝내준다~~
진미식당(용머리해안근처) 다금바리...정말 맛나고 매운탕 이맛은 평생 못 잊을 거 같다~~
여행팁
하루 일과를 너무 빡빡하게 잡지 않길 권한다.
가본곳은 별로 없지만...
소인국테마파크(시간반걸림)/한림공원(2~3시간)/유람선/성산일출봉/산굼부리(억새풀이 정말 멋짐..울 신랑은 여가 제일 좋았다고 함)/외돌개/용머리해안
다음에 간다면.
첫날 숙소위치를 파악한다
무리하게 스케쥴을 잡지 않는다~~
일단 오전 8시 30분정도 숙소에서 여행지로 이동하고 1시정도에 점심식사라고 생각한다면
오전에 2개 오후에 2개정도~그리고 체험학습도 괜찮지만 멋진 경관만 골라서 보는 것도
썩 괜찮을거 같았다~~
펜션은 아뜨네 강추~~
2박을 하얏트 호텔에서 잤지만 그래도 여행하는 기간의 피로가 그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좋은
성분으로 피로가 싹 가셨다
그리고 아침에 만들어 주시는 빵과 커피는 좋은 두 어르신의 인상과 함께 평생 추억에
남을 것이다. 앞으로 또 가서 뵈겠지만~
이상 3박 4일간의 일정..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참 동문시장은 저녁 8시전에 가시길 권하고 아침에 가신다면 일찍 9시전에 도착하셔서 사시길 권한다. 그럼 10시쯤에 제주에서 항공편으로 가면 서울의 경우는 그 당일 저녁에 도착하고 그 외 지역은 그 다음날 오전에 도착하는 듯 하다. 받아보신 분들 시간이 그렇게 들었다
여행팁이 참 좋네요..^^ 18시 넘으면. 동문시장 한곳씩 문닫아요.. 야시장으로 변쉰준비.하거든요..그리곤..포장마차 지대로 변한답니다.. 헤헤.. 좋은 정보 감사해용..꾸벅 VIP 회원님으로^^
우와..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입장료 중에는 열기구체험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티켓 분실로 인해서 타지는 못했어여~~ 그래도 이미 끊어간거여서 비용이 좀 나왔구여..그거 안하면 10~12만원선이면 충분할 듯 합니다. 단 잠수함이나 승마 그런거 하면 더 들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