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튜닝카 산업’ 성장에 따른 전문인재 육성 필요
![장형성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회장](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image.globaleconomic.co.kr%2Fimagesphp%2F5%2F201507291426438297635_20150729143558_01.jpg)
국토교통부는 2013년 1월 7일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튜닝과 관련된 법(法)마련으로 튜닝 활성화의 근거를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자동차 튜닝의 ‘안전성’과 ‘일관성’을 바탕으로 면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구조변경 법규의 절차를 간소하게 개정했다. 그 예로써 푸드트럭이 있다. 이 경우에 안전성 검토 등을 거쳐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튜닝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정부의 정책과 규제에 민감한 산업이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향후 자동차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정부 움직임에 맞춰 대중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흔히 튜닝은 불법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튜닝산업을 저해하고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4 튜닝카 경진대회’가 있다. 튜닝카 전시, 세미나, 그리고 참관객이 우수 튜닝카를 직접 투표해보는 참여형 행사를 통하여 튜닝법규 및 제도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렸던 사례가 있다. 또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튜닝산업은 기존 자동차산업의 가치 또한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는 튜닝부품이 중소기업의 생산형태에 적합하다. 이는 튜닝시장과 튜닝산업의 활성화를 통하여 근로자의 신규수요를 가능하게 하는 고용창출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기존 튜닝산업 및 일자리 규모의 문제점은 명확한 튜닝산업의 정의, 범위, 분류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로 산업규모 파악의 근거가 빈약하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튜닝산업 사업체 수 현황을 보면 전문튜닝 업체의 수는 2009년 562개 업체에서 2013년 589개 업체로 5년 사이 큰 차이가 없었고, 튜닝용품 및 액세서리 업체 수는 2009년 4676업체에서 2013년 5467업체로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튜닝산업 분야별 업체 수 동향 (단위: 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image.globaleconomic.co.kr%2Fimagesphp%2F5%2F201507291426438297635_20150729143629_01.jpg)
![튜닝산업 분야별 종사자 수 동향 (단위: 명)](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image.globaleconomic.co.kr%2Fimagesphp%2F5%2F201507291426438297635_20150729143648_01.jpg)
따라서 튜닝전문인력 양성의 방법으로 ‘글로벌 자동차 튜닝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한 자동차 튜닝대학(4년제) 설립 또는 튜닝 특성화 대학 육성이 필요하다. 정부의 지원책을 바탕으로 한 전문인력의 양성은 현 정부가 직면한 청년실업해소의 한 대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