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식] 영암군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 개최
영암군은 오는10일부터 23일까지 제32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의 시제는 渡日論語有感(도일논어유감), 압운은 明(명),成(성),淸(청),情(정),聲(성)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1월 23일까지 참가할 작품을 우편(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440)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우리의 우수한 민족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발전시키고 후학들의 문예진흥 및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고자 매년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3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전국의 한시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수준의 한시가 응모되고 있다.
응모된 작품은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등 총 51명을 선정 시상하며, 이번에 응모된 작품은 12월 중순 한시작품집으로 제작되어 참가자 전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전문화 속에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뜻이 있는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암 대불산단 내·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성료’
지난 6일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의 주최로 대불종합체육공원 내 운동장에서‘대불산단 내‧외국인 근로자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불산단에서 일하고 있는 내‧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영암군,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한국산업단지대불지사 등 여러 단체의 지원과 참여로 마련됐다.
이날 진도북춤과 기 예무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배구, 피구 등 다양한 체육경기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등 여러 전통놀이가 푸짐한 상품과 함께 마련되어 참석한 400여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부, 삼호119안전센터의 지원으로 무료 결핵검사, 산업안전 VR체험, 심폐소생술(CPR)교육 부스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까지 생각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열린 근로자들을 위한 행사이자, 대불산단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첫 행사로 내‧외국인 근로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간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 농촌지도자회 한마음대회 ‘성료’
화합 도모 및 저탄소농업 실천 결의
영암군 농촌지도자회는 8일 영암군민회관에서‘제3회 농촌지도자회 한마음대회’를 회원, 군 관계자, 사회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바쁜 농사일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함께 연습한 아리랑 난타팀 회원들의 난타공연이 식전행사로 흥을 돋웠고, 개회식에서는 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자회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강성구 영암읍 회장과 김갑임 군서면 여부회장이 중앙연합회장 표창을, 최병철 서호면 회장과 박순란 삼호읍 여부회장이 전라남도연합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특히 저탄소농업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교육 특강’을 통해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서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실천하고,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농촌지도자회는 우애·봉사·창조의 농촌지도자 정신으로 저탄소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안전농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이번 한마음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 만에 개최됐다.
김강식 농촌지도자 영암군연합회장은 “이 자리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민들을 위로하고 농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가 영암군의 농업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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