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위는 Sports Illustrated가 NBA선수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이니
아주 정확합니다...솔직히 경기를 보지만 선수들이 말하는건 듣기 힘들
잖아요^^
그럼 14위 부터 1위 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4위 : 디켐베 무톰보
블록을 한뒤에 손가락을 흔드는 것은 디켐베의 트레이드 마크....
디켐베 왈 "하지만 아무한테나 트래쉬토크 안하죠...특히 로드맨
같은 선수에겐...Rodman is sick..."
13위 : 닉 반 엑셀
한마디로 그의 트랫쉬 토킹 스타일은 '누가 나와서 나좀 막아봐라' 스타일.
그와 함께 NBA최고의 추남으로 꼽히는(사실 약간 더 추함)
타이론힐의 우정어린 멘트"그는 트래쉬 토커입니다..하지만 그건
자기자신을 자극하기위한 일종의 방법이죠". -미남 타이론-
12위 : 칼 말론
은근히 트래쉬 토킹을 즐기는 타입.
칠캇 왈 "그의 게임을 보면 그가 트래쉬 토크를 하는지 잘 알수 없습니다."
존배리의 추억"그는 그가 얼마나 힘이센지에 대해 말하죠..제가 자유투
리바운드 준비를 하러 박스 두번째 슬랏에 서있자 바로 옆에서 저에게
'뭐야? 너여기 왜 왔어?'" 라고 했다는....
11위 : 찰스 오클리
도니엘 마샬"협박형의 트래쉬 토커"
또 한명의 익명의 선수(웃기네요..익명이라니...) "그선수 트래쉬 토크
많이 하죠. 별걸다 얘기합니다"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길래...
제가 작년에 위저즈 경기를 빠짐없이 봤는데요...시즌 막바지 경기에
찰스오클리와 주완하워드가 트래쉬 토크하다가 싸운 장면을 봤습니다...
오클리가 계속 시비를 거는데 슬슬 약을 잘 오리더군요...ㅎㅎ
10위 : 앤쏘니 메이슨
자신의 혀를 수비의 무기로 쓴다는.....
메이슨 왈 "나는 상대한테 내맘대로 내질러요....상대선수가 한번 터지면
그의 머리속으로 들어가려고 애쓰죠"
"서로 내질렀죠" -얌전하기로 소문난 캘벌트 체이니의 멘트-
9위 : 앨런 아이버슨
건방진, 약간 띠꺼운 스타일...
칭찬을 해줘도 띠껍게....
드웨인 코스웰 왈 "예를 들어'나이스 패스'라고 해주면
그는 '알어'라고 대답합니다 "
그러나 대부분의 NBA선수들은 그가 트래쉬를 실력으로 뒷받침한다고
생각합니다.
8위 : 알론조 모닝
트레이드 마크인 찌푸린 얼굴로 욕까지 서슴치 않는 스타일...
마이클 스미스 왈 "많이 얘기 해요....상대를 협박하고 무섭게 하죠"
7위 : 존 스탁스
에릭 머독은 그가 트래쉬 토크를 감정적으로 승화시켜 관중마저 참여시키는
스타일 이라고 말합니다.
상대보다 팀메이트에게도 하는 편이라고.....
찰스 스미스는 그가 동료에게도 "걘 날 못막어"라고 한다는 군요...
6위 : 척 퍼슨
데니스 스캇의 증언"절대 그가 첫 샷을 넣지 못하게 하세요....넣었다하면
상대편, 우리편, 코치 가릴것없이 모두에게 트래쉬토크 합니다.."
5위 : 팀 하더웨이
자기자신을 페이튼과 피펜에 이어 랭킹3위라고 주장하는 팀 하더웨이.
"난 다합니다....상대가 나에게 실력을 보여주려하면 난 더 보여주려하죠"
4위 : 레지 밀러
페이서스는 팀 연습중에도 트래쉬 토크를 한다네요... -_-;
샘미첼은 밀러가 팀연습중에도 내질르고 괴롭힌다네요...
유명한 트래쉬 토커 스티브 스미스는 그가 기술적이라고 합니다.
3위 : 찰스 바클리
가장 웃긴 트래쉬 토커....
신앙심깊은 에이씨 그린에게 그가 이렇게 말했다네요...
"에이씨, 하느님이 그렇게 위대하다면 왜 너에게 점프샷을 쏠수있게
안해주셨니?"
칠캇 왈 "그가 얘기를 안하면 그건 정상이 아닙니다.."
2위 : 마이클 조던
부드러운 스타일...
앤쏘니 필러 왈 "그는 좀 세련된 트래쉬 토크를 추구합니다...
예를 들어 점프샷을 인유어 페이스로 넣고 '거의 막을 수 있었어'라는
식으로... "
조던은 상대가 자기에게 도전하는 걸 즐깁니다.
헤이우드 워크맨 왈 "만약 당신이 공격형 선수가 아니라면 그는
'쏘게 해주지'라고 한후 당신이 넣지 못하게 하고 공격에서 완전히
당신을 제외시키죠"
조던 게토레이 선전에(23살 VS 39살)보면 트래쉬 정말 많이 하죠
"all day, you got what? that's a youngster for you, you reach,
i teach, lesson just started등등"
실력이 되기에 어떠한 말을해도 백업이 되는.....증말 멋집니다...
드디어 영예의 1위 입니다!!!!!
1위 : 게리 페이튼
프리시즌, 밴치, 자선게임....어디든지 트래쉬 토크를 하는 트래쉬 토크의
절대적 존재...
브라이언 스티스"제가 본 선수중 가장 꾸준히 트래쉬 토크를 하죠...심지어
그에게 근접한 선수를 생각할수도 없습니다" 스티스의 팀메이트가 페이튼
보고 삼점슛을 쏘라고 해보란 듯이 말하자 페이튼이 넣었습니다. 그리고
공을 갖고 코트로 내려올때마다 매번 "그래서 내가 12밀리언을 버는거야"
라고 진짜 매번 말했다네요. 질리겠다...
14위 부터 알아 봤는 데요...
트래쉬 토크라는것을 저는 팬으로써
아주 긍정적으로 봅니다.
경기를 볼때 이런 팀간의 경쟁심을 끌어낼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트래쉬 토크이고 팬의 입장에선 정말 경기가
흥미진진 하잖아요....
위의 리스트에서 제외된 후보들을 개인적으로 꼽자면
라쉬드 월러스
제일런 로즈
래리버드
로드맨
뭐 이외에도 수도 없이 많지만
위 선수들은 제가 직접 트래쉬 토크하는걸
봐서리.......
기억에 남는 트래쉬 토크는
특히 작년에 제일런 로즈와 조던이 서로 트래쉬토크 하면서 샷을
3번씩 넣었을때는 진짜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웨버가 2년전 레이커스 7차전에서 클러치틱한 샷을 넣고
"shut up"을 관중들에게 외칠땐 정말 감동적이 었구요....ㅎㅎㅎ
첫댓글 ㅋㅋㅋㅋ ... 조던의 트레쉬토크에는 강자만의 여유가 흘러 나오네요!! 1위는 예상대로 페이튼~!~
페이튼형님.. ㅎㅎ
2년전 7차전은 홈경기였을텐데 관중들한테 닥치라니^^
말도 안돼요 -_- 샤크하고 웨버가 빠지다니.. 웨버야 글타쳐도 (그래도 14위안에도 못든다는거는..) 샤크는 Sacramento Queenz 부터 시작해서 인터뷰때 I had his(Doug Christie's) wife (난 크리스티의 와이프를 먹었다 -_- 이정도면 심각한거 아닌가..
저도 웨버가 2년전 레이커스와 7차전에서 샷을 넣고 Shut Up 할때 진짜 감동받았었는데 ^^;; 그때참 세크라멘토에 대한 애정은 지금보다 더 광적이였는데.. 쩝..
아 ! 그리고 웨버의 명언 하나 더있죠.. I will punch on his(Shaq) face if I see him on the street. 거구 샤크를 상대로 그런말을 할선수가 과연 몇일까요?
밀러형님이 아쉽게 4위를 차지하셨군요... 좀 더 분발하시길.... ^^
조던 멋지네요.거의 막을수 있었어.ㅎㅎ^^
샤크에게 그런말하는건 쉽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게 문제지만
2년전 레이커스와 킹스의 플옵은 4차전까지만 햇던걸로 기억되는데요..레이커스의 스윕;;
01-02시즌을 말하는거 같은데요. 그때 새크라멘토가 페야 없이도 3승을 먼저 따내고, 내리 2번졌죠.
아아..좀더 많은 ㅇ ㅖ를 부탁합니다..
2년 연속 수비왕 타이틀을 거머쥔 사람이 둘이 있구나 ㅋㅋ
01-02시즌 플옵이면 1년전이죠..^^
조던의 저 트래쉬토크는 카리스마적인데요-_-;; 자신에게 도전해오는것을 즐긴다는..건..더 멋잇고요. 바클리 픗;; 로드맨이 없다는게 아쉽군요.-ㅁ-;
라시드 월러스는 트래쉬토크보다는 트래쉬 액션 아닐런지.-_-;;
로드맨은 트래쉬토킹도 그렇지만 행동이 더 징그럽지 않을까요?? 붙어서 쓰다듬기, 엉덩이 만지작거리기, 변태같은 행동 하기 등등 -_-;;;;
필라델피아의 제2공격옵션이 될 빅독이 빠졌네요..;; 빅독도 좀 한다던데..;;
조던의 트래쉬토크를 형편없는 선수가 했다면....웨이버될듯..
-_-;; 로드맨.. ㅋㅋ 엉덩이 만지작.. ㅋㅋ 말론한테 한 것만 해도 수십번은 봤다는.. ㅋㅋ
조던에 트래쉬 토킹이 약간은 신사적이면서 상대방한테는 더욱더 약이 올랐을듯^^; 조던 덩크로 인유어페이스하면 괴성을 지른다는..^^
페이튼이 매 번 말한다는 선수는 바비 잭슨이라는....아직도 하는지 궁금하군요.
페이튼이 조던에게 이봐,나도 이젠 페라리를 가지고 있다구.너만 페라리 모는 거 아냐.조던-이런,난 공짜로 받았는 걸?조던이 즐겨쓰던 트래쉬톡중 가장 잘 알려진 말은 슛 성공후 웃으며 "오..거의 막을뻔 했어"
Nick Van Exel 귀엽던데... ㅋㅋ Gary Payton은 생긴 거만 봐두 정말 트래쉬 토킹하게 생겼어요. ㅡㅡ; 근데 Steve Smith가 14위 안에 안 들었다니... 강도가 약한가...? ㅡㅡa
웨버 말에 의하면 자기가 페이튼을 이긴답니다 -_-; 페이튼이 말하는 것을 싹 씹어버리면 페이튼이 더 열받아서 자폭한다나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