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보리떡과 물고기 인형극단 창단한 후 전국 순회공연 및 각종 인형극제에 참가. 연출가 김종구는 2002년 러시아 국립연극대학 인형극학과를 수료하고 돌아와 참신하고 획기적인 마리오네트 [목각인형콘서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2004 춘천인형극축제 공식초청 작품 ■ 2004 과천한마당축제 초청 공연 ■ 2004 안동 하회탈축제 초청 공연 ■ 2004 광주비엔날레 초청 공연 ■ 2005 겨울가족극축제 대학로낙산시어터 / 인켈아트홀2관 ■ 2005 고양 킨텍스 종합전시장 이벤트홀 ■ 2005 경기 방문의해 "세계평화축전" 경기도 임진각 ■ 2005 대학로 연우소극장 초청공연 ■ 2005 삼성건설(주) 래미안문화관 초청공연 ■ 2006 북촌창우극장 개관공연 ■ 2006 과천한마당축제 공식 초청공연 ■ 2007 전국문예회관 연합회 (우수공연선정) ■ 2007 부산 국제연극제 공식초청공연 ■ 2007 (문화관광부) 전문 예술단체 지정 ■ 2008. 공주박물관, 의정부예술의 전당 초청공연 ■ 2009 LG자이,롯데백화점,한중문화관 초청공연 |
![공연내용](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rtgy.or.kr%2Fimages%2Fperform%2F100311_wooden_doll%2Fwooden_doll03.jpg) |
* 목각인형의 낭만 발레 * 삐에로와 노래하는 작은 새의 경쾌한 노래와 춤!! * 꽃병에서 꽃을 피워내는 마술사의 신비? * 얼굴이 몇 번씩 바뀌는 변검 마술쇼!! * 깜찍한 세 마리 고릴라 가족의 폭소 곡예 쇼!!!! * 장사가 역기를 들 때 얼굴색이 변하다니. * 재미있는 곰돌이의 아슬아슬한 외발 자전거 묘기!! * 낙타인형이 입에서 불을 뿜어내다니.
< PROLOG > 삐에로와 노래하는 작은 새의 경쾌한 음악과 노래
< MAIN THEME > 마술사의 쇼와 변검,원숭이 가족의 곡예와 재롱 곰돌이 외발자전거 시범과 저글링
< ENDING >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목각인형의 신비한 세계 "감탄! 탄성! 경이로운 환상의 무대!
■ 2008. 공주박물관, 의정부예술의 전당 초청공연 ■ 2009 LG자이,롯데백화점,한중문화관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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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인형](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rtgy.or.kr%2Fimages%2Fperform%2F100311_wooden_doll%2Fwooden_doll04.jpg) | |
![한국인이 만든 정통 마리오네트 공연은 이제 시작입니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rtgy.or.kr%2Fimages%2Fperform%2F100311_wooden_doll%2Fwooden_doll05.jpg) |
2002년 러시아 상뜨페테르브르크 국립연극대학 인형극학과에서 마리오네트를 공부하고 귀국한 인형극 연출가 김종구가 산 속에서 2년 동안 칩거하며 인형을 직접 깎아, 나이 오십에 만든 첫 작품이 마리오네트 '목각인형콘서트'입니다. 깜찍한 목각인형들이 등장, 노래하고 춤추며, 온갖 재롱을 떨며 동심으로의 여행을 안내하여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
![목각인형들의 섬세함과 정교함은 감동을 넘어 충격입니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rtgy.or.kr%2Fimages%2Fperform%2F100311_wooden_doll%2Fwooden_doll06.jpg) |
은행나무로 연출가가 직접 깎은 목각인형 마리오네트가 주는 정교함은 감동을 넘어 충격적입니다. 눈썹 하나, 수염 하나까지도 움직입니다. 어깨춤을 추기도 하고, 엉덩이춤을 덩실덩실 춥니다. 실제 사람보다 더 사실적인 표현과 재주에 빠져듭니다. |
![목각인형에 숨결을 불어넣는 한국의 제페토](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rtgy.or.kr%2Fimages%2Fperform%2F100311_wooden_doll%2Fwooden_doll07.jpg) |
![공연스케치](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rtgy.or.kr%2Fimages%2Fperform%2F100311_wooden_doll%2Fwooden_doll08.jpg) |
색소폰을 든 목각인형이 또각또각 걸어나오며 신나는 음악을 연주한다. 덥수룩한 턱수염과 꽁지머리가 낯익은 모습이다. 무대에 오른 목각인형은 정열적으로 온몸을 비틀면서 색소폰 연주를 한다. 마음에 드는 관객에게는 윙크를 보내기도 하고 때론 눈썹을 꿈틀거리며 진지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리고 무대를 한바퀴 돌면서 객석을 바라보고는 관객에게 말을 건넨다. “행복하세요?”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다싶은 정통 마리오네트 연기자인 김종구 선생의 손끝이 부지런히 움직인다. 손끝의 부지런함은 인형의 생명력과 직결된다. 빠르되 정교하고 크게 움직이되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묘한 긴장감을 준다. 수심갈래의 줄이 인형의 팔, 다리, 어깨, 관절은 물론 눈썹, 눈동자, 수염 심지어 볼살까지 연결되있다. 미세한 표정연기를 잡아내기 위해서다. 공연내내 흐르는 러시아와 유럽의 음악은 생소하면서도 정겹다. |
![공연리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rtgy.or.kr%2Fimages%2Fperform%2F100311_wooden_doll%2Fwooden_doll11.jpg) |
현대의 제패트 할아버지가 주는 뭉클한 감동 모든 만물에는 영혼이 있다. 이 말을 조금만 더 고쳐본다면, 모든 '사랑 받는' 만물에는 영혼이 있다. 피노키오가 그랬듯이. 기자가 만난 건 영혼이 있는 목각 인형들이었다. 한국의 제패트 할아버지라고 할 만한 연출가 김종구가 혼을 불어넣어 만든 목각인형(마리오네트)들은 사람처럼 관절을 지녔고, 감정 변화에 따라 눈썹과 눈꺼풀을 움직이기도 하고, 힘들면 얼굴이 붉어지기도 한다. 이런 인형들을 '흥, 다 조작한 것일 뿐, 영혼은 무슨.' 이라고 생각한다면, 참으로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될 것이다. 연출가 김종구는 러시아의 국립연극대학에서 인형극학과를 수료한 후 국내에서 활발한 마리오네트 공연을 펼쳐 보이고 있다고. 그의 엄지손가락은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가락처럼 울퉁불퉁하다. 무대에서 인형을 조종하지 않는 시간에는 내내 불빛 아래에서 목각 인형을 만드는 그는 그 모습만으로도 감동적인 데가 있다. 인스턴트가 판치는 이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장인'이라고 할까. 본 공연이 끝나고 김종구 연출가는 만드는 과정에 있는 나무 말을 아이들에게 만지도록 해주었다. 처음, 아이들은 인형을 약간 두려워했다. 사람처럼 모든 관절을 지녔고, 음악 소리에 맞춰 실제처럼 입을 벌려 노래를 부르는 목각 인형이 기괴하게 느껴진 것일까. 몸을 뒤로 빼던 아이들이 슬슬 용기를 내어 손을 뻗어 만져보고는 너무나도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 이상해' '귀여워' '따뜻해' 등등 같은 대상을 두고 나오는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이 기자로서는 더 놀랍게 느껴진다. 요구르트 병으로 만드는 간단 마리오네트를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 주기도 했다. |
![공연 관람 후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rtgy.or.kr%2Fimages%2Fperform%2F100311_wooden_doll%2Fwooden_doll09.jpg) |
나무조각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은 목각 인형들 어쩌면 저리도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들을 할 수 있을까?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배경음악으로 나온 음악들. 귀에 익숙한 곡도 있고, 생소한 곡도 있었지만, 언어 문화권이 아닌 다른 문화권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종구 선생님의 마리오네트에 대한 사랑, 열정에 매료되어 마리오네트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볼렵니다. /성진모 이재원
당황스럽기 까지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작지만, 정교한 나무인형들의 뜨거운 콘서트였어요. 한 코너, 한 코너마다 아이들을 빨아들일 듯한 흥미와, 감동이 이어졌습니다. 어쩌면 제가 더 흥분 상태였는지도 모릅니다. 눈물까지 피잉 돌았으니까요. 선생님 부부의 목각 인형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그것에 무지한 저에게 까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겨우 말을 배우기 시작한 울 아들도, 집에 와서는 자기가 박수친 흉내를 자꾸 냅니다. 정말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었던 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주변의 친구들에게 연락할 예정입니다. / 최영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든 건 두 아이와 우리 부부. 조금의 차이도 없었던 듯싶었어요. 섬세한 움직임, 감정표현.. 음악과 멋지게 맞아떨어진 인형배우들의 연기. 시간이 지나면서 조정하고 계신 두 분 선생님이나 줄은 아예 보이지 않더군요. 인형배우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극을 이끌어간 삐에로 언니의 웃음도 좋았고요. 공연이 끝나고 세살 딸내미가 평합니다. ‘마술사가 꽃으로 변했지이...’ ‘마술사가 무셔웠었지이’... 잘 봤습니다. 좋은 공연..8월에, 체코의 마리오네뜨 줄인형극을 봤었는데요. 그때도 좋았었는데.. 개인적으로, 김종구선생님의 인형들에게 더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 쪼니나니맘심숙
김종구 선생님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처음 공연이 시작 되는 순간, 밀려드는 감동이 저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제 자신도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인형들의 움직임이 저를 울리다니...작지만,정교한 나무인형들의 뜨거운 콘서트 였어요. 제가 가장 좋았던 인형은 색소폰 연주자. 연주할 때의 어깨의 떨림이나 몸의 움직임이 어떻게 저리 정교할까 싶어 눈을 뗄 수 없었는데, 급기야 윙크까지... 뒤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ㅎㅎ 제 딸보다 오히려 제가 빠져들었던 공연이었네요. 이렇게 정교하게 움직이는 줄인형을 본건 정말 행운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연 후 선생님의 엄지손가락을 보여주며, 이런 작업을 하다 보니 손가락 모양이 약간은 기형으로 변했다는 설명을 듣는 순간 전 그만 그 자리에서 울어버리고 말았네요. 이런.../ 임춘미
누군가는 하우스 콘서트는 "음악"이라한다. 또 다른 이는 하우스콘서트를 "사람"이라 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145회 하우스콘서트 만큼은 "삶"이라 칭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