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도 장승포. 1599년 9월18일 의병이 궐기하여 왜군 500명을 물리친 기록이 있는 전적지. 500년이 지난 지금의 항구에는 등대가 있고 유람선이 지나고 아파트가 들어섰다. 하지만 풍경은 달라져도 미항의 인심은 그대로다. 정복수 ‘장승포항’(18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미술관)
6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이날 오후 8시 42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흩날리자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종종걸음을 치고 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일대에 내린 첫눈은 지난해보다 23일 이른 것이다. 입동인 7일에는 서울과 경기 등 중부 내륙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지면서 출근길이 큰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고 밝혔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중앙일보]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이다. 6일 서울과 대관령 등지에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린 가운데 인천에서 여행을 온 박석준씨 가족이 눈이 쌓인 강원도 평창군 이승복 기념관 정원에서 단풍잎을 따고 있다. 기상청은 입동(立冬)인 7일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평창=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한명숙 국무총리(오른쪽)가 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새해 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을 대독한 뒤 정부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와 부동산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열린 국립대 법인화 공청회에서 경찰이 공청회 방해 행위를 막기 위해 경계를 서고 있다.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등에서 온 200여 명은 공청회 초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반 법인화 반대 구호를 외치기도 했으나 곧 공청회장을 떠나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상하이=AP연합 / 중국 상하이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고객과 판매원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신차를 놓고 상담하고 있다. 급격한 수출 증대로 외화가 쏟아져 들어오면서 고급 외제차 등 고가품을 찾는 중국 고객들의 목소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은 GM의 가장 큰 해외시장으로 올해 3분기까지 64만5680대가 팔렸다. 자동차 앞 번호판의 ‘신한어우(新寒歐’는 GM의 ‘시보레 세일’ 차량의 중국식 표현.
7일 서울 청담동 고진모터스 아우디 강남전시상에서 열린 고성능 스포츠세단 'RS4' 신차 발표회에서 레이싱걸과 레이서가 경주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아우디 'RS4'는 최고출력 420마력, 100Km/h 가속 4.8초의 성능을 자랑하며 세단과 스포츠카의 절묘한 조화를 맛볼 수 있다고 제작사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제3회 지역혁신박람회가 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돼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살기좋은 지역, 우리의 힘으로'(Go! Region, Get Vision) 라는 주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혁신 성과와 국가 균형발전 정책 등을 알 수 있는 각 부처별 테마관과 16개 시도관 등 이 마련됐다. (광주=연합뉴스)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합의한 지 사흘 뒤인 지난 3일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된 김정일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장면에는 김 위원장의 얼굴에 여유와 자신감이 넘쳐 흐르는 밝은 모습이다(사진 아래쪽). 이와는 달리 지난 4월 북한이 공개한 김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장면은 같은 선글래스, 같은 복장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표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이 7일 0시 반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승용차에 탄 뒤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전 행장은 구속 집행 직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제주경찰서는 7일 게임장 기기를 개.변조하고 상품권을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불법 성인오락실을 영업해 거액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음반.비디오물및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오락실 업주 고모(40)씨와 장모(44)씨 등 7명을 붙잡고 개.변조된 게임기 150대와 5천원짜리 문화상품권 1만7천935장, 현금 8천700여반원을 압수했다. (제주=연합뉴스)
지리산 천왕봉 등반 코스 가운데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법계사 사이 망바위 부근에서 지난 2001년 국립환경연구원이 방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달곰이 지난 4일 산행중이던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날 곰은 별다른 위험스런 행동을 하지 않은채 잠시 머물러 등산객들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거나 먹이를 주기도 했다. /경남신문 제공 (산청=연합뉴스)
7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5회 강원장애인 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강원도와 태백시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내 18개시·군에서 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태백=연합뉴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교통장관회의 부대행사인 '2006 국제 교통물류 박람회'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154개 교통.물류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에서 국내기술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연합뉴스 / 제3회 지역혁신박람회가 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가운데 전라남도관에 그랑프리 스포츠카가 선보이고 있다. '살기좋은 지역, 우리의 힘으로'(Go! Region, Get Vision) 라는 주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혁신 성과와 국가 균형발전 정책 등을 알 수 있는 각 부처별 테마관과 16개 시도관 등 이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7일 최고급 커피 '코피 루왁'을 선보였다. 이 커피는 커피의 익은 열매를 긴 꼬리 사향 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배설물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사향 고양이 몸속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침 및 위액과 섞여 커피속 아미노산이 분해돼 독특한 향과 맛을 만들어낸다. 가격은 50g에 6십5만원. (서울=연합뉴스)
6일 오후 축구협회에서 핌 베어벡 감독이 축구대표팀 일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베어벡 감독은 6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과 아시안컵 예선을 치를 국가대표팀 및 일본과 평가전에 나설 올림픽대표팀 예비 명단, 향후 대표팀 운영 계획 등을 밝히면서 "어느 지도자가 이런 현실에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다만 현 상황에서 최적의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했다. 대표팀으로서는 최상의 훈련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겠지만 K-리그 일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및 2007년 아시안컵 예선 이란전에 나설 대표팀과 한일전을 치를 올림픽 대표팀 축구선수들이 함께 소집 훈련을 시작하는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이천수(왼쪽부터), 최성국, 이강진, 오장은이 입소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연합뉴스 청와대 접견실에 있는 김학수 화백의 능행도에 있는 누렁이 6마리. 청와대 출입기자와 청와대 근무자들 사이에는 이 능행도에서 7마리의 누렁이를 찾으면 청와대를 떠날 때가 됐다는 속설이 있다. 청와대 안 건축과 그림 등 문화를 아름답게 그려낸 ‘우리 시대의 궁궐 청와대’ 속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