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톤 이상 되는 육중한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보통 사람 중에 그 복잡한 구조와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설명해 주어도 아마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는 바로 경험 때문이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본 경험이 날수 없다고 잡아떼는 사람에게 단호하게 말하며 증거 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매일 저녁 8시 다니엘 기도회가 드려지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현장 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소개한다. 장애와 가난 속에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이 하나님의 소망 안에서 멋지게 쓰임 받고 있는 이야기, 생사를 넘나드는 과정을 지나며 주님을 만난 이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주님의 은혜 때문에 용서하는 눈물겨운 사연이 소개된다. 어떤 이는 실패와 절망의 터널을 지나며 주님을 만났고, 또 어떤 이는 성공과 명예가 얼마나 인간을 덧없게 만드는가를 깨달으며 주님께 돌아온 이들도 있다. 간증을 들으며 많은 생각에 잠긴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아니다. 그들의 상황 속에서 뚜렷하게 살아계신 하나님! 그 주님을 나도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다는 기대이다. “와! 저분의 삶을 보며 어느 누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의심할 수 있을까!”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삶을 동행하여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 때문에 눈물이 난다.
하나님은 과거에 잠시 활동하셨던 분이 아니시다. 오늘도 생생하게 우리 삶을 주도 하고 계신 분이시다. 신앙은 특정인이 독점하는 신비 체험도, 말만 무성한 이론이나 관념도 아니다. 놀라운 사실은 예수 안에 살면 누구나 간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재방송을 보듯 감동 없는 신앙은 접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 원한다. 하나님의 사람답게 성숙한 인격과 성품으로 매일 새롭게 다듬어 지기를 소원한다.
별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은 별의 위치, 별의 모양, 광도 등 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그런데 그들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그 별에 직접 가볼 수는 없다. 불가능한 지식인 샘이다. 신앙은 경험할 수도 없는 무의미한 세계가 아니다. 헛된 망상이나 주장이 아니다. 음식을 앞에 두고 중요한 것은 설명이나 관찰이 아니라 직접 음식을 먹어 보는 것이다. 음식은 먹어야 제 맛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날마다 체험하며 은혜 안에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