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하는 연애는
스무살 때보다 더 설레네요.
애들 아빠에게 연락을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러니 내 집에 남아있는 너의 짐을 모두 가지고 가줘. 그리고 내 집에 아이들 보러 올때, 나와 일정을 잡고 와라. 지금처럼 아무때나 오지 마.
같이 살거냐고 묻더라고요.
엥? 거기까진 생각 안해봤는데?
그럼 자기가 지금처럼 편하게 드나들게 해주면 안되느냐더라구요.
그건 안돼. 매우 기분이 나빠.
자신이 믿고 의지할 사람이 저뿐이라며 다시 생각해보래서 화가 났어요.
-너의 카드명세서가 우리집에 우편으로 오는거 알고 있니?
너 혼자 쓰는 그 돈보다 적은 걸 양육비로 주면서
줄때마다 몇번을 말하고 미뤄가며 주는거..
나 뿐만 아니라 애들도 무시하고 있던 거란 생각 해봤니..
주말에 아이들이 놀아달랠때,
일 바빠서 가야한다고 갈 때마다 모텔 가던거.. 알고 있었어
너도 네가 사랑한다는 ㅇㅇ이랑 살아.
네가 네 친구들한테 마치 가정은 지키는 것처럼 애들보러 자주 오면서 여자는 끊임없이 갈아치울때, 네 친구들이 나를 얼마나 ㅂㅅ같이 생각했을지 생각은 해봤니?
처음엔 너에 대한 애정이 남아서 참았고
다음엔 네가 내 아이들 아빠여서 참았고
이후엔 네가 아파서(우울증) 참았어.
그런데 나 이제는 안할래.
너에게 계속 무시받으며 살 정도로 나 나쁘게 살아온것 같지 않아.
나도 사랑받고 살고싶어. 그러니까 내 인생에서 그만 나가
저더러 그동안 남자 만나지 않았냐고 되묻길래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넘겨짚으면 네 마음이 편해지니? 당위성이라도 생기는 것 같아?
여자는 정리할거고 사랑한적 없대요 ㅋㅋㅋㅋㅋㅋ
네 연애사는 네가 알아서 해.
부부나 다름없다던 ㅇㅇ이랑 살던가
상간소송 걸린 그 유부녀랑 살던가
가정도 깨게 했던 그 ㅁㅁ이랑 살던가.
멍청이처럼 다 흘리고 다녀서 알게 한 놈도 웃기고
내 사람 아니니까 알고도 그냥 놔둔 제가 너무 어리석었어요.
저는 보험이었나봐요 ㅎ
저를 평생지기로 생각했대요. 믿고 의지하고 있었대요 ㅋㅋ
너는 믿고 의지하는 사람 뒤통수 치는게 취미구나.
추석에 나랑 아이들은 네 본가에 보내놓고
너는 부산에서 ㅁㅁ이랑 ‘우리 오늘부터 1일’ 이러고 있었지ㅋ
우리 이혼한 지 5년이다. 나는 그동안 애들 아빠로서의 너에게 의리는 다 지킨 것 같아.
나는 너의 아이들 엄마니까. 내게 예의를 지켜.
나는 네 엄마가 아니야.
정리는 참 어려워요
물건도, 사람도요.
미련많고 바보같은 저는 그게 참 더 어려워요.
저는 참.. ㅂㅅ같이 살아온 것 같아요.
얼마나 제가 만만한 ㅂㅅ같았을까요..
이제 더는 이렇게 살지 않을래요.
다시는 그러지 않을래요..
첫댓글 전남편은 행달님을 보험으로 생각하고있었네요. 단호하게 잘 말씀하셨어요.
222 진짜 보험으로 생각했네요. 이제 벗어나셔야죠.
전남편 진짜 나쁜사람이네요. 아이들 아빠니까 더 한 욕은 참겠어요.
단호하게 잘 하셨어요.
앞으로 아이들과 좋은 분과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넘치게 사랑받고 마음 껏 사랑하시며 매일매일 지내시길~~~~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에 있는 행복만 붙잡고 쭉 가세요~~~
행달님 응원합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실거예요.
매일매일 행복하시길~~~~~~
행달님 과거에 내가 어땠는지는 묻지도 생각하지도 마세요.. 이제부터 행달님 행복만 위해서 생각하고 행동하시면 되요! 행달님의 새로운 사랑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아프고 외로울때 기어들어올수 있을꺼란 기대가 있었나보네요.
누구 맘대로.ㅎㅎ
5년 봐준거면 애들 아빠에대한 예의와 의리 넘치게 봐주신거에요.
글쓴님 삶에만 집중할때에요.
글타고 지금 남친 너무 믿고 의지하지 마시고ㅠㅠ
과거는 보내버리시고, 행달님이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기도할께요
우리행달님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행달님 개새끼가 알아서 나가준거네요 행복만 하소서
우리 행달님과 착한 아이들, 앞으로 행복만 하시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이제 행복 가득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달의아이님, 정말 진짜 멋있으세요!!!! 진짜 완전 행복허시길 바랍니다!!!
늘 응원했고 앞으로도 응원할꺼에요
힘내세요
꼭 행복해지실껍니다!
힘내세요!!!!응원할게요
달의아이님 아이들과 행복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저도 달의아이님과 아이들 좋은 일만 일어나길 응원합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앞으로 늘 행복하시길요.
힘들었을 시간은 이제 끝!!
연애도 일도 쭉쭉 행복하게 이어지길 기도할게요. 꼭입니다!!
많이 참고 지키려고 애썼고 최선을 다하셨어요. 그래서 더는 미련도 후회도 없으실거예요. 이젠 아이들과 행복만하세요. 꼭 그러실거예요
아이고! 맘고생이 얼마나 크셨을지...좋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 맞이하세요!!!!
전남편분, 제가 다 너무 화가 나네요.
지깟게 뭐라고 , 지는 다 놀고 다니면서 행달님을 보험 취급인지.
시간이 지났지만 이혼하시기까지 마음 고생도 엄청 심하셨겠어요.
이제 끊어내시고 아이들과 꽃길만 걸으시기를 바래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