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HJ重, 연산5구역 '해모로' 12월 분양
3년 만에 부산서 선봬, 357가구
브랜드 리뉴얼 후 수주량 확대
부산에서 3년 만에 ‘해모로’가 공급된다.
4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연산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연산 해모로’가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HJ중공업이 2019년 서구에 공급한 ‘대신 해모로 센트럴’ 이후 3년 만에 부산에 선보이는 해모로다. HJ중공업은 오랜만에 부산에 공급하는 아파트인 만큼 교통 요지에 견본주택을 준비하고, 대형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홍보를 시작했다.
연제구 연산동 1602 일대에 들어서는 연산 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 동에 357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30세대이다. 연산5구역은 공급하는 세대수는 적지만 도시철도 부산시청역 인근에 위치해 역세권 입지로 관심이 높다. 부산시청과 연제구청 등 주요 행정기관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도서관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해모로는 HJ중공업 건설 부문의 주택 브랜드로, 2006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요 입지에 아파트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한진중공업의 대주주가 바뀌고 사명도 HJ중공업으로 변경되면서 16년 만에 해모로의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각종 수주전에 참여하는 등 주택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HJ중공업은 올해 수영아파트 가로주택사업과 부곡동 소규모 재건축사업, 문현동 대성주택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부산지역 수주량을 늘리고 있다. 내년에는 서구 서대신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아파트 54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제주도와 구미에서 분양사업을 진행했으나 부산에서는 오랜만에 아파트를 선보이는 만큼 각별히 신경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주를 통해 해모로를 널리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