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라틴클럽에서는 주로 살사와 메렝게를 틀어 줍니다.
가끔 바차타와 쿰비아도 틀어 주기도 하지요..
제가 자주 가는 Five Spot 이란 클럽은 특이하게도
살사타임 때 가끔 살사곡 중간에 차차음악을 틀어주지요..
옛날 맘보음악 비슷한 약간은 촌스러운 차차말고
최신 경향의 매력적인 차차음악이지요..
이 클럽에서 틀어주는 살사곡은 보통 알려져 있는 아티스트
들의 조금은 팝적이고 감미로운 그런 곡들 보다는 강렬한
리듬의 heavy salsa 를 주로 틀어 줍니다.
강렬한 살사곡들 중간에 나오는 느릿한 템포의 차차음악은
정말로 멋들어 집니다. 자주 클럽에 같이 가는 해리엇이란
미국 여자친구는 이 차차음악을 무지 좋아하지요...
왜 있잖아요.. 헤비메탈 그룹이 자신들 음반을 낼 때
메탈곡들 중간에 꼭 발라드 한곡을 집어 넣는데 이것들이
무지무지 좋지요.. 차차도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많은 살사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반을 낼 때 꼭 차차곡을
한곡씩 집어 넣더라구요.. Marc Anthony, Luis Damon,
Rey Ruiz, Latin brothers 등등등 ..... 이들
살사가수들의 차차곡은 드물지만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워요..
여기는 의외로 street Cha Cha 를 출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살사를 추다가 차차곡이 나오면 일순 춤이
차차일색으로 바뀌지요.. 저도 학원에서 차차를 조금 배워서
클럽에서 추어 봤는데 차차도 너무 신나고 매력적인
춤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