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왔네요..다들 안운하셨는지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어제 망한사실은 쏙 빼놓고 오늘것만 끄적여봅니다.^^
- 18 : 30 영업시작 -
가양대교 남단사거리 - 화곡초교 약수터길
약수터길 - 등촌동 홈플러스 뒤편
등촌동 홈플러스 - 강서구청 맞은편
화곡역 - 우장산 현대홈타운
등촌주공아파트 상가 - 상암동 월드컵 5단지
(5단지 손님 내려주고 30m직진하니 건너편에서 한아저씨가 차를 불러세우고 건너편 일행들을 부르는데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분은 이미 길에 누워 일행들이 일으켜세우고있고 또 한분은 길을 건너다 술취해 휘청하더니 반대편 차선에 그대로 고꾸라짐 이상황을 본후 바로 처음 차를 잡은 아저씨와 눈이 마주침 0.5~1초간의 정적후 차를 출발하려하자 한걸음 뒤로 물러나며 차 진행로를 터주는 아저씨 ㅋㅋㅋ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좀 아니다 싶었나봐요 ㅋㅋㅋㅋ)
DMC홍보관 맞은편 - 합정역 경유 삼각지역 경유 서울역
(편의점앞 횡단보도 택시들 항상 줄서있는곳 줄선차 3대뒤에 차를 대고 커피사고 차에타니 횡단보도신호에
사람들이 우르르 건너길래 혹시나 기다려봤더니 3대가 순식간에 빠지고 마지막으로 건너던 일행 3명이 타네요)
회현역 7번출구 - 강남 우성아파트 사거리 파스구찌매장앞
(서울역 방향으로 타서 강남이라니 갑자기 어찌해야할지 몰라 어느길로 갈까요라고 물었더니 기사님 편한대로 알아서 가주세요
하길래 얼핏 생각든게 남대문 고가밑에서 유턴해서 1호터널까지 가는것보다 소월길로 가서 해방촌으로해서 반포대교를 넘을까해서 소월길로 가다가 반포대교로 가는것보다 한남대교가 낫겠구나 해서 하얏트호텔을 지날무렵 1호터널이 정답인걸 느낌과 동시에 손님왈,"아저씨 이럴거면 1호터널타셨어야죠"라는 질책 ㅠㅠ..죄송하다며 평소요금 얼마나오셨나요?라고 하자 8천원대라고함
도착해서 요금 9500원에 만원주길래 얼마내어드릴까요?하니까 그냥 다 받으세요?라길래 천원거슬러줌..거슬러주면서 보니
엌 절라이쁘네 +_+;;)
강남역 근처 - 장안동 현대홈타운
(요즘들어 어떤시간대건 줄서지 않는이상 장안동에서 손님을 못태우네요..안마가 없어져서 젠장 ㅋㅋ)
답십리역 - 성수지구대
(이 아짐 "성수2가삼동지구대요"라길래 네비로 삼동지구대 검색하니 안나옴;;; 업종검색으로 성동구 경찰서 검색하니
성수동에는 성수지구대만 나옴..찬찬히 살펴보니 성수지구대(성수2가3동)이라고 써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주소3동을 명칭삼동으로 오해했씸 아 뻘쭘 ㅋ)
조양흥진 앞 - 건대입구 뒤편 양고기꼬치 골목(?)
(이 골목 양고기꼬치집 엄청많네요..처음봤네..맛있나요? 다다닥님?^^)
건대입구 - 암사동 선사유적지 사거리(?)
(광진교건널때부터 바람의 기운이 심상치않음..아 곧 비가 오겠구나..광진교 건널때 40km 속도 단속카메라있는데
이거 찍히나요? 앞차는 휙 쏘고 가는데 카메라 반응이 없음..네비가 하도 떠들길래 쫄아서 35km로 통과;;;)
천호로데오 입구 - 뚝섬 구길
성수역 - 화양리
- 할증 시작 -
건대입구 - 종암경찰서 뒤편 (가는중 할증적용)
종암경찰서 버스정류장 - 잠실4단지
(버스기다리다 안오니 손듬..택시 뒷문 손잡고 열면서까지 행여나 버스오면 버스타려고 뒤쪽을 한참 쳐다봄.
그와동시에 룸밀러로 후방주시하며 '오지마라 오지마라' 주문거는 라떼 >_<ㆀ)
잠실4단지 - 방이동 먹자골목
(횡단보도 손님내려주니 건너던 아저씨 눈빛이 택시손님 그런데 느낌이 강동구방향;; 그 뒤로 아파트 단지에서
걸어나오는 아가씨 또한 택시feel~ 차를 돌려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찰나 아저씨랑 눈빛교환 ㄷㄷㄷ;;
그래도 매너아저씨 기본요금 2280원에 3천원주고 잔돈 팁~)
송파구청 - 거여역
(이거 완전 판단미스인듯..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빠져나와 잠실역쪽으로 갈까 해서 좌회전차선있다가 석촌호수끼고
신천시장쪽으로 훑을 요량으로 유턴하니 손님~ 걍 지나치기 뭐해 세우니 거여역 ㅠㅠ)
거여역 - 복개천(?)
(아가씨 거여역사거리 못미쳐 횡단보도 내려주고 유턴하려고 출발하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손짓하는 손님..이손님하고도
0.5초 눈빛교환ㅡㅡ;;)
복개천(?) - 성동구치소
(거여역에서 올때부터 이동네 피크시간에 비까지오고 완전 외곽쪽이라 그런지 동네손님 한둘이 아님.
유턴하자마자 탄 손님 성동구치소요 하길래 순간 성동구인줄 -0-;)
신천역사거리 - 잠실2단지 경유 금호동 대우아파트
한남오거리 - 한강진역 아랫동네 골목에 골목..
(노래방같은데서 갑자기 뛰쳐나오며 잡길래 순간적으로 서서 딱보니 인상이 그닥 -0-;;
말은 좀 어수룩하게 하면서 야밤에 골목에 골목을 내려가길래 약간 긴장해씸..도착해서 짧은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얼마에요?하며 뜸들이는게 더욱 더 수상..그 순간 아저씨 가는차에요?라고 묻는 다른 손님 등장! 두둥..
다른손님등장에 조금 흠칫해하는 이 손님...아무래도 이상하단말야..암튼 다행이다 휴~)
골목 - 역삼동 충현교회 골목
(네비보며 여차저차 나오다보니 GS타워에서 르네상스 뒷길로 이어지는일방길로 나오게됐는데 여기 일방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갈생각을 안함..하도 안빠져 다른골목으로 우회해서 가다보니 미친 bmw가 일방길막아놓고 앞에 택시랑 시비가 붙었는지
계속 버티고있음..-_-)
역삼동 뱅뱅플라자 횡단보도 - 논현동 골목길
논현동 골목길 - (구)안세병원사거리
(안세병원은 청담동쪽으로 이전하고 그자리에 강남을지병원이 생겼죠. 교차로표기명도 강남을지병원사거리로 되있네요~
모르셨던분 참조^^)
강남역 뒷골목 - 방배동 레미안타워 경유 신도림 동아아파트
영등포 중앙시장 맞은편 - 숭례문 앞 버스정류장
- 할증 종료 -
신촌 명물거리 - 신정동 신안약수아파트길(양화대교 중간에서 할증종료)
신정네거리역 횡단보도 - 까치산터널입구
(여기 개인택시들 전용대기터인데 새벽이라 그런지 한대도없길래 1번자리 안착..
이윽고 뒤에 줄줄줄....신호세번바뀌고 손님 뒷문앞에서 작별인사..그리고 문덜컥 어랏 뒷문잠겨있음
안열리자 바로 뒷차로 슝...........앗 제길슨 -_-;;;;;;; 그 뒤로 신호 두번 바뀌고서야 탄 손님이 까치산 -0-
NF소나타도 그렇고 트랜스폼도 그렇고 뒷문은 왜케 잠기는건가요 ㅜ_ㅜ)
강서구청앞 - 강서구길 농협
강서구청 먹자골목 - 부천 원종사거리
부천 원종동 - 김포공항
방화동 국민은행 맞은편 - 방화동 끝 인천공항 고속도로 밑 공사현장 경유 방화동 국민은행
(핸드폰 가지러 가는 손님 이 손님이 20만원매출의 휘날레를 장식 ㅋ)
- 05 : 37 영업종료 -
총주행거리 : 254.2km
가스량 : 41.45ℓ
총수입금 : 203,260 원 (각종 팁 포함)
오늘은 에어컨을 틀고다녀서 그런지 연비가 6.13 으로 저조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ㅎㅎ 잘 보았습니다. 잘 하는 기사님은 서울에서 짱입니다 ㅋㅋ 서울이 부러버요 ㅎㅎ 워낙 크니 갈데도 많고 돌아다닐데도 많고 부천도 좋지만....
토스카오토인데요. 시내주행시 연비가 5입니다
컥~~~~엄청나요~~~
한편의 영화보듯이 장면장면이 ~~~~ㅎ
광진교 카메라 아직은 테스트 기간.
감사합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총주행거리 : 254.2k 가스량 : 41.45 ,총수입금 : 203,260 원 (각종 팁 포함).이보고서는 "빙고"(3만이상)"잭팟"(5만이상)없이 실제로 소변볼틈도 없이 대박이 난경우네요, 택시,평소에 이렇게 되어야 쉴틈도나고,일한만큼의 보람이 있겠지요...
어재 비 때문에 저는 온몸이 다 쑤시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