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 가는길 이에요. 가는길에 오랜만에 본 바다가 너무 예뻐서 ^-^
일본가서도 바다는 실컷 보고 온거 같아요.
제 여권이랑 비행기 표.
비행기 타기전에 한번.
운좋게 창가 자리에 앉게 되서 뭉게구름 한번 찍어봤는데,
저 구름들이 하늘위에서 볼땐 예쁘고 좋았지만 제가 일본에 도착해서 착륙했을땐
날씨가 우중충...(태풍때문에 저랬던듯,,)
간사이 공항에 내려서 난바로 가기위해 난카이 본선을 탔습니다.
일본 지하철 모습인데 우리나라랑 별 다를것 없네요~ 아! 문이 한쪽 여닫이 였던거 빼고는,
난바역 근처 코니텔이 숙소였는데, 짐을 맡겨두고 바로 도톤보리 구경에 나서는 길에
신호등을 찍어봤어요 ^-^ 우리나라거랑은 약간 다른것 같아서..
일본에는 자판기가 엄청 많더라구요. 오사카도 도쿄도 길 여기저기 정말 없는데가 없던데,
가자마자 너무 신기했어요. 오색찬란한 음료수 들이란 @_@
자판기만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해서.. ㅎㅎ
드디어 도톤보리에 도착했습니다!
도톤보리하면 떠오르는 저 게 간판.
저 게요리가게가 도톤보리안에만 세네개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맛있어 보였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밖에서 구경만,,,-_ㅠ
복어요리집 같았는데,
도톤보리에는 뭘 저렇게 많이 주렁주렁 걸어놨더라구요.
다들 자기좀 봐달라고,,^-^; 오징어집엔 오징어 모형해놓고,,
그중에 하나 복어가 귀엽길래 찍어온것.
드디어! 금룡라멘!
처음 입구에 금룡라멘이 하나 있어서 친구가 여긴가봐! 하면서 끌고 들어가려는걸
저 용간판이 있어야 진짜라고 하며 찾아나섰는데 생각보다 찾기 쉽더라구요.
저 용이 어찌나 눈에 띄던지.
사진으로만 보다 실제로 보니 신기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자판기에서 600엔 넣고 쪽지 뽑아서 아저씨한테 드리면 라면 조리 시작~
처음엔 자판기에서 뽑아야 하는건가 긴가민가,
자판기가 두개 있었는데 이쪽거랑 저쪽거랑 다른가 해서 또 왔다갔다 하고
여차여차 해서 먹게된 라면은 사골곰탕 맛이랑 비슷하달까,,
많이 먹으니까 좀 느끼해 지려고 했었는데 매콤한 김치가 나오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
처음 먹어본 일본 음식.
도톤보리안에 다코야끼 가게가 많던데
그와중에 좀 싼거,,8개에 280엔 이었던 이 가게에 가서 사먹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던거랑 많이 다르진 않았던거 같아요.
종업원이 소스가 4종류가 있다고 붙어있는 종이를 막 가르키시면서 고르라고 하는데
도무지 뭐가 뭔지 알수가 없음 -_-;; 무조건 1번이요 1번 했는데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어봤던 그냥 타꼬야끼 소스여서 다행이었어요.
신사이바시 스지 라고 써있던 길을 따라 들어가보니 역시. 엄청 길더군요;
쇼핑거리라고 하더니 옷가게랑 100엔샵이 잔뜩 있었고
디즈니 샵도 가보고,,
그치만 쇼핑거리 자체는 별로 재밌진 않았어요.
옷도 우리나라랑 크게 다른거 없어뵈고,, 무엇보다 쇼핑하기엔 자금의 압박이 ^-^;;
아! 일본은 비가 많은 나라라서 그런지 거리에 뚜껑을 많이 씌워놨던데
그건 좋더라구요~
밑에 사진은 어떤 한 골목이었는데 술집골목인가?
그골목만 분위기가 특이 하길래 한번 ^-^
레코드 점에도 들어가 봤는데
꺄~ news앨범이다! ㅋㅋ 너무 반가왔어요.
쯔마부키 사토시랑 안도 마사노부가 영화찍었다더니 그 앨범인가도 있는것 같았고
수많은 앨범중에 그나마 아는얼굴들,, 반가와서 찍어봤음! ^-^
신사이바시에선 스티커 사진도 찍어봤는데
이거 영,, 복잡하고 어렵더라구요.
뭐라고 뭐라고 써있긴한데 알리가 없으니;; 아무거나 막 누르고 막찍고
뒤로 돌아들어가니 꾸미는 칸이 있어서 거기서 막 난잡하게 꾸미고;
그래도 정신없고 재밌었네요.
저사진은 사진나오길 기다리면서 저 한장 ^-^
아, 저기 갔을때 스티커 사진기안에 사람 있는줄 모르고 천막을 훽 걷었는데
니뽄걸 두분이 포즈를 취하고 계시다가 화들짝 놀래하며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죄송합니다" 이러고 나와버린거에요 ㅎㅎ
저런,, 일본말이 안나왔으면 중국말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_-;
신사이바시에서 쭉 걸어가다 보니 나오던 어떤 역,
번화가라 그런지 밤이라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뚜껑덮인 쇼핑길이 계속 되길래 그냥 되돌아 왔습니다.
도톤보리 바로 옆에 있는 다리.
저쪽 불 반짝하는곳이 도톤보리에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찍었는데, 예쁘네요.
또 가고싶고..흙흙,
이로써 첫째날 여행이 끝났습니다!
오늘 쓴 돈
간사이공항→난바역 890엔
금룡라멘 600엔
100엔샵에서 음료수등 363엔
스티커 사진 130엔 (400엔짜리 셋이나눠서)
타꼬야끼 80엔 (280엔 나눠서)
잡지 500엔
전화 100엔
첫댓글어떤역..ㅠㅠ 센니찌마에입니다..^^ 저기 음...정말 엄청 왔다갔다했던 거리인데..정말 빨리 가고 싶네요..전 추석때 가거든요. 요즘 매일 여기와서 보고 또 보고 한답니다. 센니지마에 저 안으로 들어가면 꼭 우리나라 인사동 같잖아요...음..여튼 잘 봤어요~ 계속해서 올려주세요~
첫댓글 어떤역..ㅠㅠ 센니찌마에입니다..^^ 저기 음...정말 엄청 왔다갔다했던 거리인데..정말 빨리 가고 싶네요..전 추석때 가거든요. 요즘 매일 여기와서 보고 또 보고 한답니다. 센니지마에 저 안으로 들어가면 꼭 우리나라 인사동 같잖아요...음..여튼 잘 봤어요~ 계속해서 올려주세요~
여행기 잼있게 잘봤습니당~^^* 근데 비행기안에서 기내식은 안줬나봐요??
오사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인데 ㅠㅠ 헐헐 지금 한참 배고플시간에 제가 제일 좋 아하는 긴류라멘과 다코야키를 보자니 컴퓨터를 먹어버리고 싶습니다.... 긴류라멘 저는 분점다녀왔어요. 그림으로 간판됀곳 만에 한번반하고 분점은 밥도 있답니다 밥에 반하고 잘생기신 오뽜들에게 세번반하는곳이네요
기내식은- 인천에서 간사이공항갈때는 안주더라구요 ^-^ 그냥 주스한잔; 그리고 킨류라멘 분점도 있었군요~ +ㅁ+ 잘생긴 오빠들 꺄~
저도 저 킨류라멘에서 먹었는데요 그 때 요상한 구경을 했어요. 맞은 편 가게에서 어떤 남자가 여자분 머리채를 잡고 나와서는 질질 끌고 제 눈 앞을 지나갔거든요;;; 근데 전부 못 본척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무서웠어요 -_-;;;
ㅋ작년겨울에 갔던기억이나네요.저도 신사이바시 저 스티커샵에서 사진찍었는데.쉽게잔돈바꾸고 잘찍고 왔어요.ㅋㅋ그리구 저 다리하고강은요..한일월드컵때 일본8강 되었을때 젊은사람들이 뛰어내렸던 다리가 저 다리예요.실제론 아주 더럽다는...ㅎㅎㅎ
킨류라멘 머리채 @_@;; 그럴땐 역시 모른척 하는게 상책인가봐요; 되게 번화가라 사람도 많았을텐데 어찌;; 그리고,,도톤보리 다리! 오호...그런 사연이 있던 다리였군요! ^-^ 밤에봐서 더러운지는 몰랐어요 ㅋ
ㅋㅋ 님 너무 이뿌세요>_< !! 다꼬야끼.. 나두 먹구싶다.. 쩝-ㅁㅜ ㅎㅎ 암부튼 글 재밌게 봤어요 ^ ^ *
오호~ 뉴스가 나오네요^^
Asuka☆ 님! 어이쿠,, 너무 뒤늦게 답글을 ^-^;;;;; 이쁘다니요,,, 아이고,,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글도 읽어주시고 리플까지 달아주시고 칭찬까지 해주시고! 감사드려요~~~
탕구리님!! 뉴스 좋죠 ㅋㅋ 히히 리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