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로 한번 쭉 밀어볼 생각은 있었는데
루기아-레시라무-레쿠쟈같은 픽업에 뽑기권 돌린답시고 엔드리스 돌아서 못했던 걸
주말인 김에 오늘 스타트
헌데 예상보다 잘 풀려서 하루만에 바로 클리어 ㅋㅋ
클래식 처음에 도전했을때 무한다이노 난이도 생각해서 벌레친구들로 어떻게 깨지 했는데
이제 경험이 쌓여서 그런가 의외로 다 어렵지는 않았네요
벌레팟 멤버 소개
초기 멤버
스라크 -> 핫삼
기술배치 : 벌레먹음/전광석화/연속자르기/업어후리기 -> 벌레먹음/불릿펀치/날개치기/업어후리기
특성 : 테크니션 / 패시브 특성 : 색안경
메인 딜이 될 친구, 원래 이 게임 시작할때 메인 에이스가 필요하다길래
핫삼으로 해야겠다 싶었는데 클래식에서 죽어라 안나와서 결국 스라크보다 먼저 나온 전포로 클래식 조짐 ㅋㅋ
아무튼 잡설은 넘기고 메인 딜러 역할입니다.
핫삼으로 진화 후 불타입 외에 상당히 강한 상성을 보여주는 부분도 강점이고
충분한 포텐셜에 딜, 그리고 전포 까다 나온 알/야생으로 만난 핫삼과 사마자르로 사탕 모아서 패시브 특성 색안경 개방.
그 외에도 알에서 나온 벌레먹음, 업어후리기로 충분히 여러 타입을 견제할만한 에이스로 낙점.
활화르바 -> 불카모스
기술배치 : 불꽃세례/실뿜기/10만볼트/휘적휘적포 -> 불대문자/벌레의야단법석/10만볼트/휘적휘적포
특성 : 불꽃몸
서브 딜러, 보통은 1인 독박 모드로 클래식을 밀어도 전포 등 충분한 포텐셜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다 씹어먹지만
아쉽게 이번 에이스는 전포도 아니므로...
아무튼 차처하고 불꽃 타입 야생 포켓몬/핫삼이 상대하기 어려운 불 타입 기술 보유자/물리로 도저히 안되는 친구들
세 가지를 노리고 특수딜러인 불카모스를 픽했는데
초반엔 진화를 못해서 도저히 못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중반부에 진화를 시작하더니 완전히 대격변.
자기 목적이였던 불꽃 타입 상대와 겸사겸사 벌레타입의 악몽인 비행 타입도 10만볼트로 조져주면서 사실상 쌍두마차행.
그러나 말기엔 버프 보정으로 완전 두른 핫삼의 1인무쌍으로 어느정도 입지가 밀렸지만 나올때마다 제 몫은 해준 친구.
특히나 마지막에 이 친구 없었으면 오늘 안에 200층 못밀었을지도...
세꿀버리
기술배치 : 바람일으키기/버섯포자/킹실드/벌레의저항
특성 : 꿀모으기
다른게 아니라 사실상 꿀모으기 특성 하나만 보고 뽑힌 친구.
코스트도 2코스트 정도라 나쁘지 않은 역할.
굳이 알기술 버섯포자/킹실드를 넣은 이유는 만에 하나 진짜 못 밀만한 타입 나오면 킹실드or버섯포자로 어떻게 비비려고...
하지만 실제 클래식 안에서 써먹힌 적은 없다는 건 안 함정.
암컷은 비퀸으로 진화해서 꿀모으기가 사라지는 터라 수컷으로 픽한건 안비밀.
포획 멤버
뿔충이 -> 딱충이 -> 독침붕 [마을에서 포획]
기술배치 : 오물폭탄/승부굳히기/독압정/마지막일침
특성 : 벌레의알림 쓸데없음
초반 적은 멤버로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해 최초로 포획.
사실 1코스트밖에 안하는 싼맛의 친구로 처음엔 엔트리 고려를 했으나 물리딜러라는 부분이 겹치는데다 개허접한 내구성이 발목을 잡혀서... 이때는 물리로 기억해놓고 막상 독찌르기를 오물폭탄으로 바꾼 개애쉬
독압정을 넣어주면서 트레이너전 등의 부분에 독압정을 쓸 계획이였으나 이 또한 핫삼의 1인무쌍으로 GG
그 외엔 순풍이라도 나오면 달아줄 계획이였으나 순풍이 안나와서 진짜 의미 없던 친구.
그래도....마지막에 밥값 약간 했다고...
펜드라 [숲에서 포획]
기술배치 : 베놈트랩/방어/메가혼/맹독
특성 : 몰?루 특성 쓸 일이 없었음
중반 지도를 얻고 핫삼과 불카모스에게 유리한 숲 지형쪽으로 돌아다니면서 겸사겸사 여태껏 못본 야생 스라크도 도전해보고 발견해서 잡은 친구.
핫삼의 불릿펀치 한방에 빈사가 된 주제에 로그볼을 3개나 먹음.
이 친구 역시 초반 엔트리 후보였으나 마찬가지로 물리 딜러라는 점이 차별성을 줄 수 없어서 논외.
기술배치를 보면 알다시피 맹독 뿌리고 방어로 턴 벌고...하는 깔짝형 친구.
앞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로그볼을 3개나 먹었음에도 불구, 가끔 더블배틀에서 불카모스/핫삼이 뻗으면 자리만 차지하는 것으로 활약하다가 마지막 배틀에서 그나마 공격 버티면서 메가혼으로 딜 넣은 좋은 친구.
사마자르 [숲에서 포획]
기술배치 : 시저크로스/스톤샤워/칼춤/고속이동
특성 : 우격다짐
펜드라는 숲이나 여기저기서 잡을 계획이였지만 사마자르의 등장은 예상 외 수확. 일단 필자가 야생 스라크류 본게 평생 4마리라
출현 당시 레벨으로 인해 전용기는 어디 가버렸지만 바위/벌레의 든든한 타입으로 합류 시점에서 제 3의 역할군으로 낙점.
버섯으로 전용기 당겨서 스테이지 밀때 스텔스록 깔 생각이 있었지만.... 그냥 버섯이 안 나와서 저대로 End
-------------------
벌레팟 굴리면서 느낀 부분
초반엔 스라크가 테크니션 보정으로 벌레든 비행이든 뭐든 슥삭슥삭 하면 썰려나갔지만 한 30웨이브부터 갈려지는데.
호수로 따라갔더니 서브딜러 불카모스가 맥을 못춰서 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호수를 거쳐 해변-바다-얼음동굴-눈 덮힌 숲을 거치던 도중 지도를 먹는 바람에 경로를 설정할 수 있게 된 점은 운이 좋았네요.
또 20웨이브때 노말타입 관장 체렌, 벌레타입 관장 비올라 등 초중반에 상성을 탄 관장이 나오지 않았던 것도 긍정적 포인트.
사실상 지도를 먹은 이상 스테이지 자체는 이제 문제가 없고 190층에서 나올 사천왕과 챔피언이 포인트라고 봤는데
막상 사천왕을 만나니 그동안 사탕+노력치로 떡칠이 된 진 핫삼무쌍으로 끝난게 인상깊었습니다.
간혹 불 타입 기술로 핫삼이 원콤날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서브딜러 불카모스가 신나게 녹여드렸습니다.
간혹 비행 타입 나오면 10만볼트로 녹이고....이도 저도 안되면 불대문자 누르고 기도하고...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사천왕보단 195층의 라이벌전, 그 중에서도 레쿠쟈였는데
레쿠쟈 이녀석 첫 클래식때는 당시 에이스 팬텀+아고용을 역린으로 두들겨 패면서 경우의 수까지 적어가며 깨야했는데
핫삼 상대로는 유효옵이 없었던지 반감 역린이나 재끼다가 불릿펀치 맞고 피가 훅훅 까임.
물론 정신 차린건지 V제너레이트였나 한대 맞고 골로 갔지만 불카모스가 나머지 멤버들을 싹쓸어재낀건 안 비밀.
그리고 200층에서 라스트 보스 무한다이노를 조우.
사실상 여기가 핵심이였는데...
초반엔 어떻게 핫삼이 불릿펀치 세방에 무한다이노가 다이맥스인지 뭐시긴지로 변해서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무한다이노가 화염방사를 날려서 핫삼을 원킬컷.
사실상 핫삼과 친구들인지라 나머지는 크게 딜을 넣진 못했고 그나마 펜드라의 메가혼, 세꿀버리가 다른 쪽에 어그로가 끌린 동안 버섯포자로 재우면서 반피까지만 깠지만 그 이후로는 그냥 펑.
결국 리트로 경우의 수를 찾던중 발견한 방식은 아래와 같다.
1. 최초 무한다이노는 핫삼이 불릿펀치 3방으로 다운시킨다.
2. 다이맥스 변신 후 무한다이노는 첫 방을 화염방사로 왼쪽(핫삼)에게 박으니 사마자르로 교체해서 데미지를 받는다.
3. 우측 불카모스가 생존하는 동안 불대문자로 화상을 묻힐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찾는다.
사실상 도트딜이 메인딜러들 공격보다 딜이 강했던터라 결국 저 3번 경우의 수를 찾기 위해 몇번의 리트 끝에 성공.
불카모스가 넣은 화상이 불카모스가 죽고 펜드라가 크로스포이즌과 다이맥스포 등 주력기를 몸과 방어로 버텨가며 턴 소모.
마지막 타이밍에 마지막으로 내보낸 핫삼이 불릿펀치로 깔끔하게 빨간피를 마감지으며 End
결론
나 같은 뉴비에겐 벌레덱이 어렵다
첫댓글 키야 벌레팟으로 깨시다니
벌레만세
마지막에 다 200렙이긴 하지만 케어가 가능한 메인 에이스 하나에게 대부분의 스탯+사탕을 몰빵시키면 좀 편합니다 하하
테크니션도 아닌데 우째서 저 기배
?
테크니션인데 잘못 적었네 수정하겠습니다
?
아오 이걸 실수해 ㅋㅋ
게노세크트 매시붕 페로코체 땅기날 ㅇㄷ?
ㄷㄷ
전포 친구들 하나 있으면 순삭이라 ㅋㅋㅋ 하드하게 한번 해봤습니다 ㅋㅋㅋ
저는 또 80층을 넘지 못했는데 ㄷㄷ 역시애쉬신
요령만 있으면 금방 쌉가능하실것 ㅠㅠ
@√KIA。Ash^36 나름 유튜브랑 글 찾아봐도 요령을 모르겠네요 흑흣
@『Lo†』 펭귄용사기 №3 헉 제 팁은 에이스 하나를 챙겨서 몰빵 느낌입니다 ㅠㅠ
@√KIA。Ash^36 에이스급 가능한게 대강 뭐가 있나요?
@『Lo†』 펭귄용사기 №3 보통 종족값에서 공/특공 - 스피드로 배분 잘되있는 친구들이 있긴 합니다
거기다 타입 상성 좋으면 금상첨화고..
팬텀같이 특공-스피드가 뛰어난 친구들이나
한카리아스같이 배분이 상당히 잘된 친구들도 괜찮습니다
사실 원하는 친구들로 깨는게 좋긴 한데... 혹여 게임 클래식 밀면서 안된 부분이나 아쉬웠던 점이 어떤 부분인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KIA。Ash^36 음 주로 메인으로 키우던 얘 상성만나서 다 죽거나 그냥 80층가면 한2마리?정도 잡고 다 뒤지는게 일상이라 잘 모르겠네요. 보통 스타팅은 아차모 누리공 냐오하 들고가요
@『Lo†』 펭귄용사기 №3 이러면 아마 제대로 다 안 큰 상태서 상성을 제대로 찔렸거나 육성부분에서 좀 밀렸거나네요 ㅠㅠ
특정 포켓몬을 잡거나 하는것이 아니라면 각 스테이지마다 한계레벨이 있는데
보통 에이스 몰빵쪽은 한 스테이지 밀고 보상에서 사탕이나 스펙업수단을 에이스에게 몰빵시키면 됩니다
특히 사탕은 스테이지 한계 레벨 이상까지 올릴 수 있어서 스노우볼 굴리는 중요 요인이니 한번 써보셔요
그리고 상성 찌르는건 보통이라 왠만하면 에이스+에이스의 카운터를 카운터칠 친구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아차모가 에이스였다면 냐오하로 막는게 베스트긴 하네요 ㅠㅠ
@√KIA。Ash^36 사탕몰빵해주면서 한계레벨까지 키우긴 했는데 포켓몬 잡는다고 깝치다가 손해를 많이 봤나보네요 ㅜ 담부턴 한 50층부턴 다 죽여버려야겠습니다
@『Lo†』 펭귄용사기 №3 포획팁은 역시 경우의 수 찾는거니 던지다가 손해면 새로고침하고 다른 경우의 수 찾는게..큼큼
@√KIA。Ash^36 도르마무 ㄷㄷ 안하고 깨는건 많이 빡센가요?
@『Lo†』 펭귄용사기 №3 정말 빡..세진 않은데 효율로 치면 이득이긴 합니다 ㅋㅋㅋ
특히 치명같은거 터지거나 명중률 삑사리 나고 비명횡사하면 억까 제대로네 느끼실 수 있어서
?
@√KIA。Ash^36 흠 억까당해서 억울할 때만 써야겠네요
@『Lo†』 펭귄용사기 №3 ㅖㅣ 그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