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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몇일뒤면 20대 후반에 들어가는 한 청년 입니다.
지금부터 어디까지나 제 관점에서의 얘기를 하겠습니다.
중간에 제가 오해를 했던 착각을 했던 했을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긴글 읽어주실 수 있는분만 꼭 읽어주세요 부탁입니다.
저에게는 아주 사랑스럽고 항상 지켜주고 싶은 그런 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친동생은 아니지만 서로 전 고등학교 때부터..그애는 중학교때부터
정말 친동생 친오빠처럼 서로 생각하고 지내오던 그런 동생이에요
하지만 서로 많은걸 알지는 못해요
저희 둘의 교류는 연락하고 안부묻고 가끔 만나서 놀고
이정도 였지만 둘의 감정은 그냥 가끔 만나는 오빠,동생 사이가 아닌
좀 떨어져있는 우리 친오빠 친동생 와 같은 감정이었죠
하지만 어느순간 제가 그아일 좋아하고 있다는걸 깨닳았어요
근데 그러기엔 저 혼자만의 감정을 들어낼수가 없었죠
평생 한사람을 잃게 되는 선택일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몇번인가 연락도 끊고 잠수도 타고
심지어는 2년동안 연락오는거 다 안받고..하지도 않았죠..
제 감정을 계속 숨기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다른 여자들도 만나보고 사귀어도 보고 그랬지만..
그러다 진짜 너무 보고싶을때면
다시 연락하고..그렇게 또 힘들게 시간을 보내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에 그 아이도 저에게 어느정도 맘이 있다는것을
들어 내더군요..
마치 꼬시는 것처럼 말이죠
근데 첨엔 넘어가지 않았어요
저흰 같은침대 한이불 덮고 껴안고 자도 아무일 없던 그런 사이였고
그런 사이여야 했거든요..
제가 거기서 그 아이의 작은 흔들림에
참지 못하고 넘어가면 정말 이아이 평생 잃어버릴 것 같은 그런맘과
혹시 아니면 어떻게 하지?? 이런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순간 저도 흔들렸기에 스킨쉽도 했고
관계 직전의 상태까지 갔지만..결국 참았어요
그래도 저희는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또 몇일을 보냈어요
정말 고민 많이하고 보내던 하루 하루 였어요
근데 그 이후 몇일뒤 또다시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되던날
너무나 적극적인 그아이의 행동과 저의 고민끝의 결론은
평생을 같이 보낼 동생하나 버리고 평생을 곁에서 같이할 사람으로
만들자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일은 벌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정식으로 그동안의 친오빠 친동생이 아닌
서로 연인 관계에 들어서게 되었죠
처음엔 서로 너무 사랑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고
그 아이도 저에게 참 잘했어요 애정표현도 잘하고
그아이의 젤 친한 친구가 그아이의 이런모습 정말 처음본다고
저에게 저런 모습 잃지 않게 실망시키지 말라고 몇번이나 당부할 정도로 말이에요
저도 많이 아껴주고 사랑했어요
근데 말이에요 세상에 역시 사랑이란건 힘든건가 봐요
어느순간 부터 조금씩 그 아이가 힘들어 하는게 보였어요
그때 직장도 그만두고 그 아이가 삶의 의욕이 별로 없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라도 힘들지 않게 속썩이지 않게
잘해야 겠다..지켜주고 아껴줘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살았어요
하지만 곧..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는
조금씩 저에게 차가워 졌어요
문자를 보내도 답장은 항상 짧았고
저에게 궁금한것도 없는지 질문도 거의 없었고
말도 줄어들고 장난도 없어지고..
아니..사실 조금씩인지..언제부터인가 저도 모르게 갑자기 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도 고민 많이 했어요 그 아이의 젤친한 친구에게도 상담도 해보고 말이죠
상담 결과는 밀당을 해라 엿어요.
그 아이가 그걸 원하나 봐요 물론 저도 생각 안해본건 아니었지만 말이에요
제가 사실 사귀기 전엔 좀 시니컬하고 신경쓰고 챙겨주면서도 무신경해 보이는 그런 스타일 이었거든요 그아이에게
근데 그동안 처음엔 너무 그동안 숨겨왔던 제 감정을
이젠 안숨겨도 된다는 생각에 사랑을 퍼줬고
요즘은 그 아이가 힘들까봐 너무 배려하고 착하게 살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재미는 없었을 꺼에요
연애에 밀땅이 빠지면 재미없는것도 사실이긴 해요 저도 연애 나름 많이해봐서
저도 분명 알고는 있는 사실인데..
제가 너무 배려하고 지켜주려고 햇던거 같아요
그래서 어느날은 너무 힘든날이 하루가 있었어요
괜히..
제가 말을 걸어도 대꾸도 잘안하고
다가가기 힘들정도로 차가웠어요 화도나고 그랬는데
여기서 제가 화내면 돌이킬수 없을것만 같았어요
그날 제가 몸이 너무 안좋은 날이어서 그럴 기운도 없었지만요
그날은 그아이와 만나기로 햇던 날이었는데 그날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햇던 날이었어요
저에게는 일이 좀 꼬인거죠
갑자기 그날 그 아이보다 먼저
그 아이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저희 집 근처라고 말이죠
제가 아파서 잠을 좀 오래자서 그 문자를 한시간 뒤에야 보게 되었는데
절 도와주고 싶었나 봐요..
그래서 잠깐 볼려 그랬었나봐요 거기다 그날 있던 일이 저희집 근처에서 였는데
취소가 되어서 시간도 널널하니 잠깐보고 얘기하다 제 여자친구가 오기로 했다고
같이 보자고 하면서 혹시 그 아이랑 만나기로 했냐고 묻더군요
이미 그아이는 오고있는 상황이고 친구와 만나기로 햇다니..(물론 저는 그때까지 몰랐어요 둘이 만날꺼란 사실을 말이죠)
좀 얘기도 해보고 정보좀 캐보라는 의미로
됐다고 너희 둘이 만나라고 그랬어요
이따가 온다던 여자친구에겐 친구와 연락햇단 말은 안했어요
제가 혹시나 그 친구에게 상담하고 잇는걸 티 안내려고 말이죠
그러자 둘이 만났는지 여자친구가 상황설명을 하면서
그런데 올래??하면서 묻더군요
순간 혹했지만 이미 밥집이라길래 준비하고 나가려면 시간도 좀 걸릴테니
안간다고 했어요 어차피
오늘은 저희집에 오기로 한날이었으니 이따가라도 오겟지 하면서 말이에요
밥만먹고 올줄 알았는데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이 흐른뒤에야
연락이 왔어요
그 친구는 여자친구 차에 있고 여자친구만 저희집에 온다고 말이에요
이유는 그 친구 남자친구가 근처 다른지역에 회사 일때문에
저녁에 만나기로 했는데 저희집과 그아이들 집은 바로 옆 지방이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갔다 오기도 뭐하고 일은 취소됐으니
친구 생각하는 마음에 만난김에 그때까지 시간때울 요량이었다고 저는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저와도 친한 그친구를 차에두고 있겠어요
그래서 둘다 저희집에 오라고 했죠
그런데 전화 끊고 생각해보니..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친구를 차에두고 온다는 거면 절 만나기로 한날에
금방 갈생각이었다고 말이에요
어쨋든 둘이 저희집에 곧 도착해서는 조금 수다 떨다가
제 여자친구가 침대에 누워있고 전 앉아있고..
그친구는 제 컴퓨터로 영화 다운받아서 보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 친구가 눈치를 주더군요 같이 누워있으라고 말이에요
저도 그러고 싶었기에 같이 누워서 계속 쳐다봤어요
그러자 자꾸 왜쳐다보냐면서 피하더라구요 이불로 얼굴 숨기고 말이에요
그래도 안보는척 하면서 계속 2시간동안 처다보고 잠자는것도 쳐다보고
그랬는데 그 아이가 잠깐 저에게 파고들면서 안기기도 햇기에
아직 극단의 상황까진 안갔다고 생각했어요
곧 불편햇는지 다시 떨어지긴 햇지만 말이에요
근데 그날 결국 그 친구의 남자친구와 언니네 커플이 같이 밥먹자고
저희집방향으로 오는길이어서
결국 같이 밥을 먹게 되었어요
그 친구의 남자친구가 일끝나고 오면 얘기해볼 생각이었는데
이미 오고있다는 사람들 말릴재주도 없고 서로 아는 사이들이었기에
결국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고 얘기할 기회를 엿보려 같이 나가서
밥먹고 노래방갔다 헤어지게 됬어요 그날 제 컨디션이 안좋아서
좀 가라앉아 있었는데 만나러 가는길에도 저는 물론 그 친구가 말걸어도 대꾸도 잘안하고
웃지도 않고 말도 없고..그러더군요
좀 많이 짜증도 나고 화도나고 그랫는데 사람들 있는데서 싸우는것도 보기 안좋아서..
(거기다 저희보다 다 연장자였구요 )
결국 참았어요
사실 그날 싸울라고 맘먹고 있었거든요 틀어지긴 햇지만 말이에요
저희 사귀면서 싸운적도 없었어요 별탈없는 커플인데 뭔가 어색해진 그런상태엿죠
그래서 맘먹고 싸울라그랫던게
그 아이 집에 보내면서 그 아이가 우을증 진단 받아보라그랫다고 하더군요
사실 전부터 힘들어했고 그러면서 조금 이상햇기에
아..진짜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또 멍청하게 다 사그라들었어요
그래서 그날 밤에 생각하다가 그날 싸우려 햇던것들..
그 아이의 상태 우리의 상태등을 얘기하면서 너와 극복하고 싶다
니가 우울해서 나도 우울한가 보다..
이러지말고 잘 해보자 는 식으로 얘기했죠
근데 온 답장은 사실 자기도 예전같지 않다고 그 친구도 권태기 같다고 말햇다네요
개선의 여지가 있는거야??하고 물어봤어요
자기도 자기 맘을 잘 모르겠데요 그냥 오빠로 지낼껄 그랫나 하고생각도 해보고..
내가 못된것 같고 그렇다고 자기 맘을 잘 모르겠데요 근데 계속 이렇게 지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은 들엇다네요
지금은 그냥 옛날 같았으면 좋겠대요
언제쩍 옛날 이냐고 물엇더니..
저희가 만나기 전에..그러니깐 오빠 동생일때라고 하네요
전..사이좋은 얼마전 옛날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이상태로 만나면 자기도 힘들고 저는 더 힘들꺼래요
그러면서 시간을 좀 갖재요
나쁜방법은 아니라 일단 그러자고 했어요
전 시간을 갖는 다는게 뭔지 잘몰라서 결정하면 연락하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이미 맘이 변햇다는걸..벌써 그렇게 됐다는걸 알고 전 너무 슬펐거든요
그래서 밤새 힘들어하고 잇는데 새벽에
그아이도 잠을 못잤는지..
문자 한통이 왔어요
"그냥 내가 느낀건데 오빠도 말했듯이 만나도 별로 재미가 없어졌어.. 그리고 감정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아..
짐 내상태가 별로라 그런거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그런거기엔 내가 너무 오빠한테 차갑게대해.."
라고 말이에요..그뒤론 제가 문자보내도 연락이 안왔지만..
그냥 딱 무슨말인지 보이잖아요..
그아이친구와도..얘기해봤지만
그아이가 그때까지만해도 그럴상황까지는 아니었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아이는 약간 좀 휘어잡아줘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밀당도 좀 하고 그런걸 원한다고 그친구가 그아이와 얘기해보고
저에게 얘기를 해줘서 그동안 노력 많이했거든요 힘들까봐 소심하게 하긴했어요
감정 안 상하는 정도에서
먼저 연락도 잘 안하고 저도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뭐 그런식으로요
밤새 생각해보다가 컬러메일 꽉채워서 두통이나 보낼정도로 길게 제 생각을 써서 보냈어요
첨으로 화도 내봤어요 좀 재수없게 말도 했어요 하지만..니가 말햇듯이
너 이상한거 맞다고 니가 이상해서 차가운 거라고 그랬어요..
그렇게 따뜻하다가..갑자기 그렇게 차가워져야지 이상한거 맞는거라고
너 지금 이상하다고..
시간 줄테니 기왕이면 빨리 오라고 시간 많이 안줄꺼라고 잡으러 가기전에 오라고 그랬어요
사귀고 나서는 처음으로 정말 너무 솔직하게 말했던것 같아요
찌질하게 울었다고도 했어요 ㅎㅎ
밤새 오열하는게 언제까지 갈지 몰라서 무서웠다고도 말했어요
그래서 나 이정도 고생시켰으니 혼날 각오 하고 와라
혼자 힘들면 도와주겠다..
좀만 쉬다 오라고..술레 오래하니 지겨워서..삐졌다고 이젠 니가 하라고..
뭐..이렇게요
마치..예전에 오빠동생일때처럼 제성격 다들어내고보니
그동안 제가 너무 가면쓰고 착하게만 좋게만 했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기는 하더라구요
그 말할때는 이젠..
입장을 좀 바꾸고 싶었거든요..
시간을 갖자는게 마치 제가 사형선고 받고 언제올지 모르는 사형날 기다리는 사형수같았거든요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도 머릿속에서 수없이 맴돌았으니까요
위에 말했듯이..전진짜..너무나 큰 각오를 하고 그 아이를 만난 거거든요
평생 좋은 동생 버렸어요 버리고 그동생 제여자로 만든거에요
그래서 너무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에 오냐 오냐 하다보니..
정작 그 아이 맘은 지켜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미 늦었을 수도 있어요 그 문자보고 답장안해도 된다고 그날 입었던 폴라티 잘어울리더라고..말도 해줬어요
올때 그거 입고 오라고 말도 해줬어요
그러고 나니 좀 맘은 편해지긴 했어요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말이에요
첨으로 계속 심지어는 5분에 한번씩 배개를 적시기도 했어요
찌질해보이고 부끄러운 제 얘기지만..그 얘기도 했어요 이제 좀 제 속마음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고 싶어서요
대놓고 매달렸어요 ㅎㅎ
이제라도 말이에요..
사랑이란걸 안다고 자부해온 삶이었는데 말이에요 이제보니 아직 모르겟네요
아는건 하나뿐인것 같아요 사랑은 언제나 힘들고 아픈거라는걸 말이에요
오늘은 그 아이 싸이배경음악이 바꼈어요 마치 제입장 같은 노래들로 슬픈노래들로만 말이에요
시크릿가든 광팬이엇던 그아이가 좋아하던 백지영 그여자,친구의 고백 2am,떠나지마 t,총맞은 것처럼 백지영,바람인가요 브라운아이즈 소울,그리고 이별후 서문탁..뭐 이런노래들로 말이에요..
그 노랠 듣는데 너무나 갑자기 세상의 모든 시인들..작사가들..글쟁이들이 미웠던 하루에요..
눈물이란게 매마른지 오래라고 생각했는데 사랑때문에 또 흘리네요..
어떤것 같아요??저 살수 있을까요??
절 위해서가 아닌..객관적으로 봤을때 어떤지 얘기좀 해주세요
그아이가 시간을 갖는동안 무엇을 준비할 것 같은지 ..말좀 해주세요..
저혼자선 너무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뭔가 좀 받아들여 져야..
앞으로 잘할 준비를 할지..
아니면 그 아이를 지울지..
제가 선택할수 잇을것 같으니깐 말이에요..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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