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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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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풍류가 있는 주막 (삼국지 이벤트) "순욱"
김포인 추천 0 조회 222 23.01.30 19:59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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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30 20:40

    첫댓글 전쟁에서는 조조지만
    정치에서는 순욱이었을까요?
    같은곳 바라보는듯
    결국은 달랐네요
    일편단심 언제나 옳은건 아니지만
    일편단심으로 산다고
    소리높여 ㅎㅎ
    이벤트덕분 삼국지속
    인물탐험 참 좋으네요

  • 작성자 23.01.30 21:45

    안녕~정아님..
    우리가 아는 삼국지는 책으로 접하는 거라 실제 하곤 다를 수 있어요.
    그 중 "나관중"이라는 사람(명나라 때)이 쓴 "삼국지연의"가 좀 유명한데~

    전 의심이 많아 그런지 읽으면서도 "이게 정말 일까"?~~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었죠.
    과장도 많고~~~속 된 말로 뻥이 많긴 한 것 같긴 해요.

    그냥 영웅 호걸들의 담대하고 웅장한 기백만 배워도...될 듯해요.
    그리고 처세에 좀 도움이 되는 정도...ㅎㅎ

    호랑이 담배 필때라..믿거나 말거나 지만 흥미는 있더라구요.
    여자 분은 좀 읽기가 지루 할수 있어서 추천은 못하겠어요.

  • 23.01.30 20:53


    아들 조비에게 힘을 실어 주려고 한
    모습이 태종 이 방원의 마음과
    비슷 하달까?

    황제를 칭하려는 조조를
    순욱은 용서 할 수 없었겠지요.

    그래서 칭병하고
    조회에 안 나가니
    조조는 병문안 음식으로
    빈 찬합을 보내고

    그 뜻을 알아 차린 순욱은
    자결 하는데..

    아까운 인물이요.
    진정한 챡사 였지요.

    나도 좋아 하는 순욱 입니다.

  • 작성자 23.01.30 21:53

    예~원래는 막내 아들인 조식을 좋아했다고 해요.
    영특하고 특히 시를 잘 썼으니까요..

    근데 조비 옆엔 "중달"이 있었죠..
    "조식"의 "칠보시"는 유명하죠..
    콩이 튀고 어쩌고 하는...

    순욱 같은 인물을 요즘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네요..

    물론...다 뻥 일수도 있겠지만 요

  • 23.01.30 22:00

    @김포인
    조조의 막내 아들이였던 조충은
    아주 총명해서
    막내임에도 후계자로 자리 잡으려 하자 조비가 동생을 죽였지요

    조조의 큰아들은 전장에서
    죽었고

    조비의 동생 조식은
    아주 시조나 풍류에 능통했다고 해요

    조조가 죽고
    조식이 왕이 되려 하지만
    실패하고

    일곱 걸음을 걸으며
    시조를 지으면 살려 준다 하자
    즉석에서 지은 시조가
    칠보시라 하는데
    지금 까지 아주 명시조로
    전해져 오고 있지요..

    삼국지로 게시판이 생명을 이어가니
    참 좋습니다.
    ㅎㅎ

  • 작성자 23.01.30 22:13

    @효주 아네스. 제가..
    한방 얻어 맞았네요..

    조충과 조식이 오버랩이 되다보니..
    갑자기 정신이 확 들었네요.

    워낙 오래 전에 읽다 보니~~
    이해 하세용^^~

  • 23.01.30 22:16

    @김포인
    에궁
    그럼요
    그럼요
    그냥 서로 이야기 하는 거예요.

    한방 같은건 더더욱 없구요

    이렇게 토론 하는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영광이구요..

  • 23.01.30 23:47

    김포인님의 순욱에대한 글을 읽고
    의리에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한나라에 대한 충절을 지킨 순욱이 멋져 보입니다...

  • 작성자 23.01.31 14:25

    예~충절하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은 많은데..
    대부분이 무장들 이죠.

    순욱은 문관이라 봐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원래 책사들은 이곳 저곳 떠돌아 다니는 경향이 많거든요.

  • 23.01.31 00:15

    요즘 그리 의리있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충절을 지킨 순욱님
    알게되었네요.

  • 작성자 23.01.31 14:27

    아마..있긴 있겠죠.
    드물겠지만요.

    오랬동안 벗으로 지낸 조조 역시 대단한 인물 인듯 합니다.

  • 23.01.31 06:44

    저는 순욱에 대해 이름 두자만 기억할 뿐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본문을 읽고 소위 말해 그 분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새로운 식견을 보충케되어 흐뭇합니다.

    마역거 우역거 (馬亦去 牛亦去)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말가는 데는 소도 간다고
    너가 영웅이면 나도 영웅입니다.
    기실 삼국지 등장 인물치고 영웅 아닌 분이 드뭅니다.
    모두 한가닥 하는 분들입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1.31 14:32

    예~다들 영웅이죠..
    수호지에 나오는 양산박의 108명 이던가요?
    그들도 모두 영웅이듯..

    다만...글로서 전해 지다보니..
    작가의 심성 때문에 과장되거나 평가 절하된 인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삼국지연의를 보더라도 주인공은 유비와 그 주변인물 이듯이요.

    손권이나 조조는 조연 쯤으로~
    소설이다 보니 그렇게 해야 흥미가 있었을 테니까요.

  • 23.01.31 10:03

    백마문을 철거하고
    순욱에게 빈합을 보낼때 조조의 마음을 어땟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정적은 함께 할수 없으니
    어쩌면 순욱을 살려 주었다면 조조의 내치는 기반을 잃었을수도 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 23.01.31 12:01


    황제만 다닐 수 있는
    백마 문을 조비가 드나드는 것을
    순욱은 절대로 볼 수 없었겠지요

    그러니
    순욱을 쳐 내야
    조비가 황제 노릇을 제대로 할거 같은 마음이 태종 이방원과 흡사 하다 할 것입니다

  • 작성자 23.01.31 14:36

    @효주 아네스. 효주님은 어찌 이리 잘 알아요?
    빙고~!

    조비의 왕권 강화를 위해 순욱을 그리 했던 거죠.
    힘들게 황제에 오른 조비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고 말죠.

    우린 오래 오래 살아용^^~

  • 23.01.31 14:37

    @김포인
    매일을 즐겁게
    매일을 축제 처럼
    건강하게 오래 삽시당!!!!

  • 작성자 23.01.31 14:38

    조조도 힘든 결정 이었을 껍니다.
    오랬 동안 함께한 유능한 동지를 잃어야 하는 일이니까요.

    복잡한 정치 역학은 범인들의 생각 영역을 벗어 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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