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어요

[풍경소리 (대전.보령)정 정순]

1월 2일

저녘 9시30분 비행기인데
아스토로가에서 마들리드
공항출발하는 버스가오전 9시 30분이다
어제는 직항가는게 있더니 오늘은 작은 도시와 마을을 경유에서 3시 45분도착 예정이었는데
마드리드 시내에서 차가 밀려 4시가 넘어 도착했다
여기 공항이 길고 복잡하다고 도연네 부자가 같이 왔다 돌아갈 차가 마땅치 않으면 여기서 하루 머물다 간다 하는데 고맙고 미안한데 지금은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버스는 4터미널에서 내리고 1터미널까지 가는셔틀버스 타는곳까지 오르고 내리고 한참을 걸어야 했다 5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이지만 비행기도 40분지연되고 게이트도 열리지 않아
도연부자를 돌려보냈다
조금있으니 국적기여서 인지 한국인들이 모여들었다 내가 체크인 할때 이미
창가자리 3자리하고 중앙에 두자리 비워있어서 거의 만석인가보다 6시쯤 벌써 줄을 서기시작하고 내옆에 앉아있던 창원에서 왔다는 한국 부부가 내상태를 보더니 자기가 줄을서고 있다가 차례가되면 데릴러 올테니 기다리다 한다.배낭도 작은 수례에 실려있어 짐으로 부치면 되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괞찮다고 해도 이곳 공항이 두번짼데 이동경로가 꽤 멀다고 개찰구 까지 도와주겠다고 한다 이곳으로15일 자유여행왔다는 그분들도 짐이 많아 줄을서고있고 화장실 가려고 스틱을 짚고 가는 내모습을 본 공항직원이 달려와
탑승권과 여권을 확인하더니 휠체어있는곳으로 안내한다 조금기다리니 스페인 여성 도우미가 오고 기다릴것도 없이 내배낭까지 싣고 줄을서는 반대방향으로 가고있다 의사소통이 잘되지않아 어디로 가는거냐고 묻고있는데 그모습을 보았는지 한국인 부인이 달려와 서로 똑같은 질문을 한다 제스쳐로 안심 하라고 한거 같은데 나도 잠깐 당황하고 그분도 걱정이 됐는지 자기가 책임지고 모셔가겠다고하니 난처해하며 다른 직원을 불러 준다 별다른 설명없이 안심하라는 대답
잠깐의 헤프닝이 있고 그부인이 얼른 수속 끝내고 기다리겠다고 서로 반대방향으로 가면서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는데 카드를 대고 여기저기로 통과하더니 검역대를 지나 대한항공 A6탑승구까지 프리패스로 통과한다
휠체어를 타고도 30분을 왔다
탑승시간까지 3시간여 남아있는데 스페인 도우미 여성분이 제스쳐로 뭘먹겠냐는 의사표시를 한다
번역기를 갖다 대어도 사용을 못하는지 답이없고 간단한 먹거리와 물한병이 필요하다고 썼더니
토스트와 빵을 사다준다 돈을 줬더니 받지도 않고
그녀가 번역기를 알아보기만 하고 의사표현을 못하니 나도 영문도 모른채 받아드렸다
다시한번 개찰시간을 확인하더니 여기서 기다리라는 제스쳐를 몇번이나 남기고 총총사라졌다 아직은 아무도 없는 탑승구 앞에서 저녘먹을 시간이고 약도 먹어야하고해서 맛있게 먹었다 9시쯤 되자 탑승객들이 몰려들고
한국인 부부가 검역대 통과해서 한참을 기다렸다고 걱정했다며 토스트와 쥬스를 건네준다 그간설명을 하고 먹었다고 해도 내몫으로 사왔다고 그냥 안겨준다 탑승이 시작되자 이번엔 남자도우미가 와서
줄서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맨앞으로 나를 이동시킨다 다소 민망하기도 하고 아직 까지 한국인 직원은 한명도 못봐서 설명도 들을수 없다
모바일 탑승권을 내밀자 좌석이 바뀐 종이 탑승권을 주면서 뭐라 설명하는데 알아들을수 없어 오케이했다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드뎌 우리나라 승무원들이 배낭은 받아들고 나를 부축해 열발작정도 걸으니 맨앞자리 배정된 내자리는 두좌석이다 바로 화장실이 있고 .
13시간 비행시간을 편안하게 도착해서도 휠체어 서비스로 공항에 마중나온 둘째딸 부부에게 잘인도해 해줘서 무사히 대전집까지 잘왔다
이번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과 길위에서 느꼈던 수많은 감동의 순간 보다 결국 사람이다
살아오면서 사람으로 인해 이렇게 아름다운 감동을 느껴본적이 있었던가 그순간을 벅차오르는 눈물이 대신한다.

헤스르 봉사자 아저씨를 통해 안나가 전하는말

마드리드공항가는 버스도 맨앞자리 교통약좌석이다
예약된 좌석이 있었는데 기사님이 이자리로 배정해준다

아스트로가를 떠나며

스페인 종합병원.공항휠체어서비스
다양한 체험을 했다

[능소화-(동탄)]

오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도착소식
밝게 웃는 모습을 봐서 안심이지만
내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네ㅠ
아직은 좋은분들이 너무 많아서 살만한 세상이라고~
친절한 기사도
창원부부도
공항직원도
안나의 정성어린 보살핌과
도연부자 친절
모두가 천사들입니다 고맙네요
모두가
풍경소리님
복이라 생각합니다
치료 잘받고
언능
회복되길
두손모아 기도할께요~^^

[풍경소리 (대전.보령)정 정순]

그대의 친절함도 내마음에 저장되었소 수원에서 공항까지와서 대전까지 데려다 주겠다니.

[능소화-(동탄)]

보고싶고ᆢ
오늘부터
치료에 집중
잘 받으시오~

[자몽자몽 (대전 김명순)]

풍경소리님
무사히 도착하셨군요...
정말 좋은신분들이 많으세요...
능소화님 말대로
풍경소리님 복입니다요~
유성 집에도 도착하셨으니...
집에서 푹쉬시고
치료에 집중하셔요~ㅎㅎ
이야기 보따리가 한가득이겠네요
가족들이 얼마나 반가워 했을까요...
무사귀환 축하드리고
진주님 오시고 안정되면
벙개치세요~~~뵙고싶네요...^^

[빙고 (밀양 이경녀)]

많은 천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해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표정이 환하게 밝으니
이또한 다른행복을
맘껏 누린거 같아
다행입니다
까친연
어느 50대 가쓴글에
대전 누님도
잘돌아가셔서
치료를 잘받았는지
궁금하다는 글도 보면서
그 기적의 길이
무척 빨리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살아있는 천사의길

[신비(성남.신순자)]

한국오심을 환영합니다^^
글을보면서
부러웠다가
안타까웠다
이제는 안심이네요~
좋은분들이 많이있네요
외국이나
고국이나
살만할 사회입니다
치료잘받고
따뜻한날 뵐수있길~^^
밝은모습보니
좋네요~~

[가온(서울/심재순)]

도착 소식 기다렸는데,,
휠체어에 앉은 풍경소리님 웃는 모습에 눈물이 납니다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이라서인지 천사 같고 모두가 감동이네요
아픔을 참고 웃음으로 그들을 대해줬을 풍경소리님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을거 같아요,,
도착 소식 감사합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태평 ( 서울 곽복순)]

뭐니뭐니해도
사람꽃이 최고라더니
그무엇보다도 사람의 따뜻한마음이 느껴져 좋으네요
풍경님 그와중에 최고의 행복을 느꼇네요

[은조(경산.구경숙)]

까미노를
걸어야하는이유가
더 뚜렷하게
더 선멍하게
다가옵니다
그길에서만난
천사들과의 기억만으로도
평생먹고살듯 하네요 ㅋ
환하게밝은
그미소가
가슴뜨겁게 반갑습니다~^^

[오로라(대전 김선화)]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도착 소식 감사합니다
이제 치료 잘 받으시고
빠른 회복을 바랄게요

[진주(대전.장진주)]

자다가 깨어서 보는 이글이
기쁨과.함께
너무나.아프네
이런이야기 없이 우리의 행복한.순간들로 채워졌더라면 좋았을테지만
지곰부터.아픈다리에. 잘치료하고.함께 걷던
그추얶을.두고두고 이야기합시다

나의 부엔카미노
이길도 야제는.얼마남지
않았으니.곧
만납시다💕도착소식 고마우이

[능소화-(동탄)]

함께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마음이 무겁지만
조심해서
잘 마치고 오세요
화이팅입니다~^^

[들꽃 (대전 )]

맘고생 많앗어요.
얼마 남지않은 코스 화이팅하세요.

[소원 (서울 이연승)]

고생도하셨지만
감동과 환희의
순간도
많았습니다
왜 ...
그길을 떠나는지
알것같습니다
점점 팍팍해지는
영혼이 맑아지는
경험을 하루빨리
하고싶네요 .
생면부지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그길위에서 서로에게
위안이되고 감동주고
힘든 그누구에께는
따뜻한 위안이됩니다
무사귀환 소식이
반가운 오늘입니다
치료 잘받으시고
날렵하게 산 타시는
풍경님의 모습 뵙고싶습니다
빠른 괘유을 기도
드립니다 ^^~

[리아(과천 정 * )]

가족품에 잘 도착하셔서 다행입니다
내내 마음이 쓰였답니다
잘 치료 받아 빨리 완쾌되길~^^

[무지개(서울 김현선)]

잘도착 하셧다니
기쁩니다ᆢ
치료 잘받고
천사들이 많은세상
잘살아봅시다 ᆢ
마음고생 많았어요

[론다(부산,김미선)]

도착소식 반갑습니다
환한미소 속의 감동과 아픔..
잘 도닥이며
빠르게 치료 잘 받으시길요

[라라(부산 신혜수)]

아쉬움과 감동으로 뭉클합니다.
내내 어떡하나?했는데
도착 소식 반갑네요.
넘 고생많으셨어요.
잘 치료하셔서 빨리 회복하시길요.

[들꽃 (대전 )]

도착 소식에 울컥해요.
힘든 치료 과정이 남았지만
언제나 힘찬 응원보내요.

[다에(영양 최명숙)]

글케 아파서 고생하면서도 활짝 웃는 모습 보니 맘이 좀 놓입니다.
고운 심성 만큼
도움 주는 천사들도 잘만나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제 치료 잘받고 얼른 완쾌하세요.

[새날]

고생 많았어요
치료 잘하시고 시차적응되면
얼굴보러 갈께요

[쌩쌩(부산.유미애)]

귀국까지의 여정 글
읽으면서 울컥..
도움의 손길 주신 모든분들께 박수로 칭찬합니다

한국 오셨으니
치료 잘 받으시고
어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소리(대구)]

잘 도착하셨으니
몸 조리 잘하시고
튼튼한 다리로 돌아오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