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 모두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집니다.
1차전 - 11월 14일(일) 14시 MBC
2차전 - 11월 15일(월) 18시30분 KBS2
3차전 - 11월 17일(수) 18시30분 SBS
4차전 - 11월 18일(목) 18시30분 MBC
5차전 - 11월 20일(토) 14시 KBS2
6차전 - 11월 21일(일) 14시 SBS
7차전 - 11월 22일(월) 18시30분 MBC
두산은 1차전에 곽빈, 2차전에 최원준, 3차전에 미란다 선수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는 1차전에 쿠에바스, 2차전에 소형준, 3차전에 데스파이네 선수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의 국내 1선발이었던 고영표 선수는 이번시리즈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할 예정입니다.
보통같으면 정규리그 1위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보는 전문가들도
KT의 약한 타선과 두산의 불방망이, 그리고 한국시리즈 경험이 거의 없는 KT 선수들이기 때문에
선뜻 KT의 손을 들어주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KT의 가장 믿을만한 투수인 데스파이네 선수가
대표적인 두산의 밥(?)이기 때문에 (7이닝 8실점 14피안타 경력있음)
결국 쟁점은 KT 타선의 응집력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산은 반대로 불펜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구요.
평지풍파가 심했던 이번시즌의 마무리를
양 팀이 최고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나무위키 관전포인트)
2013년 한국시리즈 이후 8년만의 정규시즌 1위와 4위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이다. kt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우승, 두산은 사상 최초 단일리그 4위팀의 우승이라는 각자의 '최초' 타이틀에 도전한다.
뛰어난 투타조화로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치고나가 선두를 지켜오던 kt는 10월 한때 부침도 있긴 했지만 결국 마지막 1위 결정전에서 웃으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기다리게 되었다.
kt는 팀 ERA 2위, 선발 ERA 1위, 불펜 ERA 2위를 기록한 만큼 마운드의 힘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역시나 문제가 되는 건 타선이다. kt의 팀 타율은 4위, OPS는 6위, 팀 득점은 5위로 정규 시즌 1위 팀의 타선이라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특히 10월의 타격 대침체가 타격 순위를 많이 깎아버렸다.
게다가 한국시리즈 직행 팀인 만큼 실전 경험이 부족해 타선의 컨디션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kt 입장에서는 마운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제하에 타선이 제몫을 해주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
두산은 최상의 시나리오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우선 선발투수 쪽을 보면, 허리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던 곽빈의 회복시간을 벌었으며, 20일 동안 300개가 넘는 공을 던지는 강행군을 펼쳤던 최원준도 로테이션에 따라서는 5일 이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고, 아리엘 미란다가 공을 잡기 시작할 정도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또 kt에게 강점이 있는 김민규도 큰 체력 소모 없는 상태로 한국시리즈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불펜 역시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이영하와 홍건희 필승조가 허리 역할을 잘 담당하고 이를 김강률에게 연결하는 경기는 키움 1차전을 제외하고는 다 이겼다. 물론 두 투수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됐지만, 다소 지친 것은 사실이기에 두산 입장에서는 김명신, 최승용, 권휘, 이승진 등 다른 투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가을만 되면 확률을 거부하는 두산 타선의 강세도 이번 시리즈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가을좀비의 선봉장 정수빈, 페르난데스 테이블 세터와 나름 타점먹방을 시전하고 있는 박건우, 김재환, 양석환 트리오 그리고 보상선수 신화를 써가고 있는 강승호와 박계범의 활약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포수 박세혁의 활약은 따로 적어야 할 정도로 그 공헌도가 상상 이상인데 이 기세를 한국시리즈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고 있다. 만약 이전 시리즈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작년 한국시리즈 상대팀 NC에 비해 타선의 위압갑이 훨씬 낮은 kt 상대로 2019년의 재림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kt는 2015년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승수(76승)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팀이 되었다.
kt가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단일리그 제도 도입 이후 정규시즌 1위를 경험하지 못한 팀이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이렇게 두 팀만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만약 kt가 한국시리즈를 우승할 경우 키움만이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일한 팀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kt가 두산을 꺾고 우승을 하게 되면 소위 흥참동(흥행참패동맹)이라고 불리는 구단 중에서 키움만 유일하게 두산을 한국시리즈에서 꺾지 못한 팀이 된다.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2010년대에 창단한 두 막내구단(9구단 NC, 10구단 kt)이 차례대로 1위에 올라 2020년대를 여는 한국시리즈에 연달아 진출하게 되었고 둘 다 처음으로 가게 된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kt는 NC와 함께 유이하게 홈구장에서 한 번도 KBO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지 못한 팀으로 남게 됐다.
kt가 우승할 경우, KBO 역사상 최초로 5년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전부 다른 구간이 생기게 된다.
KBO 리그 팀 중 가장 먼저 창단된 팀과 가장 나중에 창단된 팀의 맞대결이다.
kt가 우승할 경우 수원시 연고 야구단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울러 2020년 창원시 연고의 NC 다이노스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인 일반시를 연고지로 삼은 팀이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이 탄생한다.
kt가 우승할 경우 통신 3사가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게된다. SK가 SSG로 바뀌었지만 LG가 1990년에 우승한 뒤 SK가 2007년 공교롭게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두산을 물리치고 우승 했었다.
두산이 우승할 경우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LG 트윈스를 이기고 올라온 팀이 한국시리즈를 우승하게 된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제도 신설 이후 최초로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밟아본 구단이 되었다.
3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결정된다. 2019년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키움이 홈인 4차전에서 종료되었고,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 사태 등의 이유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한국시리즈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했기 때문.
그리고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한국시리즈가 끝나게 되었다. 2017~2018년은 잠실 야구장에서, 2019~2021년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끝났다는 차이가 있다.
kt 상대팀이 두산이 되면서 2002년 한국시리즈 LG 김성근(1942년) 삼성 김응용 (1941년)이후 19년만에 한살 터울 감독들의 맞대결로 최연소 나이 차가 적은 감독들의 맞대결이 되었다.
kt가 한국시리즈마저 우승하면 이강철 감독은 KBO 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MVP 출신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이 된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4차전은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에 개최된 2002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19년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날 개최되는 경기가 된다.
이강철 감독, 박승민 코치, 최만호 코치, 유한준, 허도환은 7년전 히어로즈를 창단 첫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는데, 흥미롭게도 7년후 kt를 창단 첫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kt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구성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소유한 적 없는 선수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현역 kt 선수단 중에서는 유한준, 안영명, 허도환만 한국시리즈를 경험해 보았으며, 이 중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허도환이 유일하기 때문.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함에 따라 21세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구단은 롯데만 남게 되었다.
두산은 정규시즌 승리가 71승으로 144경기의 절반도 안 되지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국시리즈 연속 출장기록을 7연속으로 갈아치웠다. 다만 7회 진출 기록은 1992년에 김영덕 감독과 1993년에 김응용 감독 다음으로 3번째가 되었으며, 한 팀에선 김응용 감독 다음으로 2번째가 되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감독 커리어에서 처음 맞는 한국시리즈다.
2007년 한국시리즈부터 15년간 수도권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만일 1~4차전까지 한 팀이 3승을 먼저 거두어서 3승 1패 혹은 3승 1무에서 승리해 4승으로 5차전을 마무리해 우승을 한다면 2016년 한국시리즈부터 6년 연속으로 KBS 중계진이 우승 콜을 하게 된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는 이광용 아나운서 대신 이전부터 여러모로 비판을 매우 많이 받은 김현태 아나운서가 KBS 정규방송 중계에 차출된 적이 몇 차례 있었기에, 2016년 무미건조한 우승콜, 2020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팬들의 비난을 불러온 중계, 그리고 올해 4월 사직 삼성 VS 롯데 전에 박용택 위원에게 한 실언 등 안 좋은 쪽으로 스택을 많이 쌓은 김현태 아나운서가 중계할지, 혹은 2018년부터 3년 간 우승콜의 주인공이 된 KBS의 간판인 이광용 아나운서가 중계할지도 관심사일 것으로 보인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중계한 강승화 아나운서도 가능성이 있다.
2000년부터 삼성, 두산, SK(SSG) 중 최소 한 팀은 반드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기록이 22년째 이어가게 되었다.
두산이 우승한다면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모두 우승을 한 최초의 팀이 된다.
또 1989년 단일리그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4위 팀이 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kt 팬이고 윤석열 후보는 두산 팬이다.
(두산 팬도 KT 팬도 모두 오늘 밤은 응원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기도합시다^^)
첫댓글 우연인지.. 두산 밀어주기가 되어버린..
뭐 시즌은 총재가 대놓고 리그 중단을 이야기했으니까요
해줘가 아니라 해라간 된...
그건 별개로 삼성은 시원하게 털려서 미련도 없습니다
기적은 개뿔. 총재한테 돈 줘서 리그중단 '해줘'하게 만들고, 본인들 때문에 리그중단되었지만 심각성도 모르고 고참이라는 놈은 가족을 홈구장에 불러서 피크닉하기나 하고, 또 돈받은 총재는 반대한 팀들한테 개같은 일정으로 보복하기나 하고 말이죠
2222
그 구단은 해줘 총재는 해라...
글쓴이님께는 죄송하지만 정말 '기적'이란 말과 '마법'이란 단어가 참 안어울리는 두 팀간의 대결입니다. 또한 리그중단에 동조한 6개의 팀과 두산&NC팀을 동일선상으로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생각이 다른게~ 엄연히 총재를 등에 업고 중단을 주도한 세력과 거기에 숟가락 얹은 세력을 보고 "거기서 거기다"라고 말하는 것은 비약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물타기입니다). 당연히 권력을 손에 쥐고 힘있는 쪽의 과실이 훨씬 크고 위험성도 높다고 봅니다. 혹시 몰라 관련내용도 첨부합니다. https://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b_idx=99763427.000#07D0
리그 중단 안했으면 두산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가을야구 경험은 진짜 무시못하네요. 물론 보지는 않습니다. 리그 중단 덕에 제가 응원하는 롯데는 더블헤더경기를 엄청했더라구요.
박동희 기자님 폭로는 더 없으려나요? 뒤에서 구린 일 꾸미는 팀들 실체가 다 드러났으면 좋겠네요.
실명 깐 녹취록 공개됐습니다
코시 왜 하나요
두산한테 내년 트로피까지 미리 주고 리그 하지말지ㅋㅋㅋ
@Daniel Munthe Agger 그러게 말입니다.. 참 이런 걸 "스포츠"라고 불러줘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기적 마법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으셨음
쓰레기 라는단어가 어울리는팀이죠 한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