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남아에요
처음으로 감통 시작했어요
문제되는 행동은 눈맞춤과 호명반응이구요.
또래애들과 잘 노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키즈카페 데리고 갔더니 무서워하고 나가고싶어하고.. 다른아이 볼 여유가 없다는 느낌이긴했어요
엄마로서 울 아이볼 때 평가는.. 어느정도 말귀는 알아듣는데 그 정보를 선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는 겁니다. 뭐 해라 시키면 내킴하고 귀찮으면 무시... Y/N를 몸짓으로라도 표현하면 좋은데...
감통수업들어갔는데 창문으로 흘긋보니 옆에 형(5살?)하는 것을 뚫어져라(정말 뚤어져라) 보고 있더라구요.
자기 담당 감통샘이 00 야 ~~계속 불러도 전혀 관심없음. 무시함.
그 형이 뭔갈 성공하고 형담당샘이 아이를 칭찬해주자, 옆에서 같이 박수쳐주네요 --;
장난감도 그아이에게 보여주고, 뺏기도 하고 뒤를 졸졸 쫒아다니거나 약간 따라하기도 하고( 그 아이가 자동차 타면서 목표점 돌아오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던 울 아이. 자기가 달려가서 목표점 돌아 또 그 형을 보고 있습니다.)
그 아이 들어오기 전에는 그럭저럭 시킨 것 하더니만...
그 아이가 그물타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하도 그쪽만 보니깐 보다못한 감통샘이 울 아이를 들어 그물에다가 올려놓더라구요
어린이집은 지금 두 번 갔는데, 원장님 말로는 잘 놀았다고 하는데...수업거부 한 번 하고.(영어수업.. 한글도 못 하는데 ㅋㅋ)
일주일 보내놓고 어린이집에 원장님 만나보려고요 잘노나 어쩌나..
그나저나 감통 어쩌죠? 혼자 할 수 있게 해달라 해야할지. 그룹치료도 일부러 하는 마당에 그냥 나둘지..... 고민입니다.
처음 15분 정도는 혼자 그럭저럭 했는데 중간에 그 아이들어오면서부터 자기 장난감엔 별 관심이 없어요
아들아... 엄마도 그렇게 뜨겁게 쳐다봐주면 안되겠니??
첫댓글 혼자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아직까지 그룹으로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는건 같은데...
21개월과 5살 아이가 함께 그룹으로 하는 치료는 무의미할것 같아요. 그리고 한 선생님이 치료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치료실이 부족해 두명을 한 방에서 같이 치료하는 느낌인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수업에 방해되고 안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혼자 하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음..그룹치료는 저도 잘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는 30개월부터 요구사항을 손으로 잡아끄는 등 약간의 상호작용이 생겼답니다. 현재 40개월인 아이와 키즈카페에 가니까 다른 아이들 하는걸 보더니 점프하는것도 쬐금 따라하더군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가 아직 어리니 그룸치료보다는 부모와 함께 애착을 쌓는 상호작용이 우선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