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날 회원님 모두 고생들 많으시네요...
그럼 좋은 글은 아니지만 제 생각을 늘어나 볼까 합니다.
일단 송일국씨와 엄태웅씨는 제가 생각할 때 현재 가능성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은 다르면서도 비슷한 색깔을 가진 배우인 듯 합니다.
일단 송일국씨는 김을동씨의 아들겸 김두한씨의 손자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배우로써 이미지가 쉽게 각인되기 어려웠을 겁니다.
무엇을 하던 어떤 것을 하던 장군의 손자...김좌진 장군의 증손자(?) 로 알려
졌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데뷔초에는 분명 뒷배경이 있을거란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출발 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해서 데뷔초 TV 문학관에서 그를 보았을 때
전 연기를 보지 않고 단지 그를 어머니 덕분에 탤런트가 되었다고,
장군의 손자니까 뒷배경이 있을거란 편견에 그를 좋아하지 않았고
배우로써 그를 외면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10년 동안 긴 무명 생활끝에 지금의 위치에 있기 까지
그는 노력하는 배우였고 인내할 줄 아는 성실한 배우였습니다.
애정의 조건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단지 배우 김을동씨의 아들이자
장군의 손자 송일국 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정의 조건에서 그는 나장수 역할을 완만하게 소화해 내며
사람들에게 배우 송일국으로써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고
이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 여러 CF 와 각종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서 해신이란 대작의 드라마에 운이 좋게도 대타였지만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그 전 배우의 불운이었는지, 송일국씨의 운이 좋아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신의 염문을 통해서 그는 다시한번 배우 송일국이란
이름을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 시켰습니다.
악역과 선역 그리고 사극과 현대물 모두 완만하게 소화해낸 배우 송일국.
또한 사생활 또한 철저한 관리로 이상한 루머가 들려오지 않는 배우.
친절함과 겸손함을 무기로 그는 앞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이 인기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하지 않고 지금처럼 꾸준히 성실하게 해 나간다면 그는 앞으로도
좋은 연기자로 남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좋은 모습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엄태웅씨.
엄정화씨의 동생으로 먼저 세상에 알려진 엄태웅씨는 제가 처음 본 작품은
구미호 외전이었습니다.
사준이란 역할로 나온 그는 고독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제게 엄태웅이란 이름을 각인 시켜주었습니다.
아 좋은 배우구나...가능성이 있겠구나...
그런 느낌을 준 배우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꽃미남도 아니고 키도 늘씬하거나 어떤 외모적으로 그게 다른
배우들에 비해 장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게는 눈빛과 카리스마, 그리고 철저한 연기력이 있었습니다.
보는 이를 압도하게 하는 눈빛 그것이 배우 엄태웅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그를 다시보게 된 것은 두번째 쾌걸춘향이란 작품이었습니다.
악역 변학도 역할을 맡아서 열연을 펼친 그였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해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는 특유의 눈빛과
카리스마로 드라마를 압도해 갔습니다.
연기력도 나날히 상승해 나간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롱런 할 수 있겠는걸?
그런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고 그를 엄정화씨 동생이 아닌 배우 엄태웅으로
거듭나게 만든 마지막 현재 작품 부활.
그는 1인 2역을 맡아서 열연하고 있습니다.
차갑고 냉철한 검사역과 가슴이 뜨거운 열혈청년 (죄송 이름모름 - -;;)
쉽지 않은 배역과 주연으로써 첫 작품이라는 부담감을 안고서
출발한 그 드라마는 현재 삼순이라는 거함에 밀려 시청률은 밀리지만
작품성에서는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는 현재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송일국 씨와 엄태웅 씨는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서 힘들게 정상에 설 수
있었고 또한 배경덕분이라는 편견을 벗고서 배우로써 위치하게 된 인물들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점도 있겠고 그렇겠지만 제 주관적인 입장서는 서서히
모양새가 드러나는 보석과 같은 존재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계를 이끌어 나갈만한 차세대 주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주관적 입장이다 보니까 단점을 나열하진 못했습니다.
제가 찾지 못한 단점을 지적해 주실 분은 꼬릿말로 적어주세요..ㅜㅜ
참고로 욕이라 비방은 말고 비판만 부탁드립니다...^^
그럼 더운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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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연예
핸디캡을 벗고 선 송일국과 엄태웅.
언제나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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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33
05.06.28 16:06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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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송일국 우리 담임 선생님 남편 고딩때 짝이었다던데 ㅋㅋ 참.... 많이 달라졌대요.. 착하긴 했다고 ... <-글내용과 맞지 않는 이런;;; 부활에서 엄태웅씨 연기는 정말 인상깊었답니다 ㅎ
부활 삼순이 때문에 안보다가, 오늘 다봤어요. 엄태웅 딱딱한 역할 밖에 못맡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활에서 형사역할을 생각보다 잘 하더라구요. 정말 스토리 좋고 배우들 연기도 좋은 작품인데 삼순이 때문에 인기 못끄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그런데 부활에서 1인2역, 열혈(?)형사와 냉철한 사업가 역할이에요.
맞아요. 두분다 연기 잘하시죠. 정말 대단하신 분들.
똘이아빠.............// 화이팅ㅋ
송일국씨 해신에서 연기 너무나 잘하셨죠.... 엄태웅씨는..부활,쾌걸춘향을 안봐서..ㅎㅎ 두분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립니다
두분 다 연기도 잘하시고.. 정말 신념을 가지고 일하시는것 같습니다.. 정말 해신,부활에서.. 멋진 두분의 모습을 봤고 앞으로도.. 눈여겨볼만 하다고 봅니다..
엄태웅 가족에서도 출연하는거 봤었는데 악역인거 같으면서도 아니것 같고,,,,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는 배우들이라 단점 찾긴 힘드네요 -ㅅ-;; 하지만 한번쯤 적어보고 싶은 배우들이었습니다. 음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ㅎ.ㅎ
ㅋ정말 두분연기 잘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활에서 엄태웅씨가 맡은역할이 형사(하은)와 부사장(신혁)역할인데;;
아래 보아글이 삭제되어서 제목만 보면 오해가 ㅋㅋ
잘못 쓴 부분은 죄송해요..근데 윗님 말씀대로 ㅋㅋㅋㅋ 오해가...
송일국을 '김을동 아들'이라고 했었는데, 애정의 조건 이후 김을동을 '송일국네 엄마'로 불렀죠.. 헙헙;
연기도 좋구 얼굴도 잘생기고 괜찮은 배우 같습니다.
진짜 두분다 연기 최고 얼굴도 잘생기셨어요 부활 엄청 잼있어요~!ㅎㅎ
개인적으로 엄태웅과 송일국은 안티없는 연기자로 잡아가고 있는것 같음....
두 분다 연기를 참 잘 하시는거 같애요..송일국은 현대극이나 사극에서나 연기가 참 잘하신다는..부활에서의 엄태웅은 "엄태웅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연하시고..
으음..부활 안타까운...요일만 바뀌서 방영해도 꽤나 인기있을것 같은...
똘이 아빠 정말 매력있는 배우죠~~~
부활은...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움....-_-.. 작품성이나 연기력이나 괜찮은데...
부활에서 재벌 2세하고.. 경찰로 나오는데.검사가 아니랍니다.
배우로써(x) 배우로서(0)
송일국씨 옛날에 인생화보때도 연기 좋았는데...불멸의 이순신에서 처음에 이순신 역활 제의 받으셨다가 김을동씨의 정치활동때문에 김명민씨에게 양보해야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김명민씨도 송일국씨도 모두 인정받는 연기자 되셨죠...엄태웅씨는 실미도때도 잘했다고 하는데 보질 못해서...
오타 많다.. ㅠㅠ 죄송합니다.. 그런데 두 배우 참 연기력은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부활 재미있어요 ㅎ
엄태웅 구미호 외전에서 봤을 때, 저기 멋진 남자 누구냐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모른다구;;; 무튼 엄태웅,, 연기두 잘 하구,, 눈빛하난 정말 끝내준다는;; 부활 은근히 재밌어요ㅋ
두분다 연기면에서 정말 뛰어나세요 그래서 해신, 부활을 보면 정말 흥미진진하죠.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는 연기력으로만 올인십시오 ^ㅡ^ 연예인이 아닌 배우 송일국, 배우 엄태웅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부활 너무 아쉽죠. 삼순이도 재미있겠지만 부활도 정말 흥미진진하고 완성도가 죽이는 작품이거든요. 엄태웅의 연기력이 상당히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작품이랍니다.
삼순이 보다가 중간에 좀 뻔해서 딱한번 부활로 채널돌렸다 엄태웅 연기에 반해서 부활에 주저앉았죠 정말 흥미진진하고 진지하고 연기잘하더군요. 이전엔 엄태웅 연기를 본적이 없어서 전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특유의 눈웃음 매력적이에요
맞아요. 해신도 그럭저럭 악역을 맡으면서도 큰 인기를 얻었죠. 하지만 엄태웅이 나온 부활은 좀 안타깝네요. 삼순이때문에..
님글에 동감합니다. 저도 엄태웅이란 배우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부활을 통해 그의 진가를 알게 되었어요. 진정한 배우는 외모가 아니라, 연기로 빛을 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검사 역이 아니라 건설회사 부사장이라고 하네요.
엄태웅이란 배우 전혀 엄정화 동생이란 생각이 안들고 그냥 엄탱웅이란 배우가 생각납니다. 연기 정말 잘합니다. 어떻게..소름돋을정도로...부활애청자를 늘립시다!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왜놓칩니까!ㅋㅋ솔직히 부활이란 드라마 썩히긴 아깝지 않나요?
부활열심히시청합시다 +ㅅ+ ! !!!! 요즘은 거의 하루에한번꼴로 극중 시혁-_-?이가 우는것같아요 ㅠㅠ
부활은 삼순이의 파워로 인해 시청률이 안나오는걸 보면 참 아쉬워요 굉장히 좋은 드라마인데 말이죠;
두분다 내공도 대단하시고, 연기 제대로 하시는 분들같아요. 물론 노력파여서 계속 발전하리라 믿구여.
정말 두사람의 연기모두 지켜보고 있고 아주 좋게 보고있습니다. 제가 하고싶던 말이예요. 특히 부활에서의 엄태웅님 연기 죽입니다 소름돋을만큼..해신에서의 염장도 절대 잊을수없죠
부활은 삼순이 탓에 시청률엔 밀렸지만 엄태웅이라는 대단한 배우를 건진건 큰 수확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