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담초(일명:금작화)...
(꽃말:겸손, 청초)
지나간 사월을
어느시인은 잔인하다 했는데
우리는
노오란 리본달고 사월을 노래하였다.
노오란 나비되어 사월을 날고있었다.
노오란 혼이되어 사월을 찾고있었다.
지나간 사월은
구름도 실개천바람도 아무말 없었고
꽃송이로 피어난 사월은 노스텔지아.
무심한 사월하늘은 찬란하기만 하네...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 관목. 금작화(金雀花) 금계아(金鷄兒) 신비화(禪扉花)라고도 불리운다.
골담초는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란다. 크기는 1~2m 정도이며, 줄기에는 가시가 있고, 잎은 넓은 타원형이다. 꽃은 노란색으로 길이는 3~3.5㎝이고, 뒷부분은 약간 붉은색이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 꽃이 붉게 변한다. 열매는 8~10월경에 달린다. 주로 많이 보이는 곳은 농촌인근이며 약용식물로 사용하기 위해 주변에 심은 것으로 생각된다. 줄기에는 뾰족하고 긴 가시가 많이 나 있기 때문에 찔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관상용이나 울타리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도 쓰인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위쪽을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는 회갈색으로 가시가 뭉쳐나고 5개의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4개로 타원형이다.
꽃은 5월에 1개씩 총상꽃차례로 피며 길이 2.5∼3cm이고 나비 모양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위쪽 절반은 황적색이고 아래쪽 절반은 연한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약 1cm이다. 열매는 협과로 원기둥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는다. 길이 3∼3.5cm이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흔히 심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골담근(骨擔根)이라 하는데 진통·통맥(痛脈)의 효능이 있어 해수·대하·고혈압·타박상·신경통 등에 처방한다. 한국(경상북도·경기도·강원도·황해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작은잎의 길이가 8∼17mm인 것을 반용골담초(var. megalantha), 작은잎이 12∼18개인 것을 좀골담초(C. microphylla)라고 한다.
사람들은 옛날부터 나무 이름을 지을 때 쓰임새나 모양 같은 것을 많이 생각해서 이름을 붙여 왔다. 골담초(骨擔草)가 그렇다. 약재로 쓰여지는데 뼈와 관계되는 약을 처방한다는 의미의 이름이다. 골담초의 다른 이름으로 금작목, 금작화, 금계인 등이 있는데, 이렇게 이름이 많은 것은 다재다능한 사람이 별명이 많듯이 다양한 쓰임새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골담초는 아주 옛날 중국에서 들어온 꽃나무다. 키가 2.5~3.0m밖에 안 되는 관목류이지만 5월에 피는 아름다운 꽃과 특이하게 생긴 잎이 약재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가정집 뜰이나 오래된 사찰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나비를 닮은 노란색 꽃이 사람들 시선을 끌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잎은 우상복엽인데 좌우 두 개씩의 귀엽고 작은 잎이 모여서 큰 잎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 매우 특이하다. 노랑 꽃이 예쁘고 잎이 재미있게 생겼다고 함부로 가까이하면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골담초 꽃을 따서 쌀가루와 섞어서 시루떡을 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그렇지만 골담초는 뭐니 뭐니 해도 두루 쓰이는 한약재로서 가치다. 주로 순환계나 신경계 질환 치료에 효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뿌리껍질을 골담근 또 금작근이라 하여 신경통, 관절통, 진통, 강심,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약재로 쓰고 있다.
뿌리를 캐서 말린 것 130g을 소주 1.8ℓ에 담가 5~6개월 숙성시켜 먹으면 신경통 치료에 큰 효험이 있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골담초 뿌리에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골담초는 뿌리혹박테리아를 가지는 콩과식물로, 선비화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예로부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깊은 의미를 간직한 나무라고 생각된다. 양지바른 돌담가나 척박한 땅에서도 가리지 않고 잘 자라지만 9월경에 콩 꼬투리 모양의 열매가 가끔 달리는데 종자가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아 이것으로 번식시킬 수는 없고 근맹아나 새로 자란 가지를 삽목하면 발근이 잘 된다.
잎과 꽃이 특이하고 아름다우며 크게 자라지도 않으니 좁은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고 약재로 두루 쓰이는 골담초야말로 소중한 우리의 약용자원이다.
골담초의 전설에 의하면 영주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싱싱하고 시들음을 보고 나의 생사를 알라"며 평소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나무가 되었는데, 여기서 핀 선비화(仙扉花)를 보고 퇴계 이황이 쓴 "부석사 비선화시(飛仙花詩)"에 나오는 꽃이 골담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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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과 함께하는 야생화 사계
http://blog.naver.com/ionic60/220706054670
첫댓글 즐감
색다른 꽃들을 많이도 감상합니다.
가져 오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저거 한주먹 따서 입에 털어넣고 먹던 추억이.....
떡에 넣어도 맛난 꽃 !
옛 추억에 젖어봅니다 !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