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 전야제에 삼성가 등 문화예술계 '거물'급 참석
프리즈는 CJ ENM이 인수한 美엔데버 자회사..해외 문화계 VIP 총출동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K-콘텐츠 선봉장에 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국내외 비즈니스계 '큰손'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는 CJ그룹의 달라진 콘텐츠 파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저녁 서울 한남동 소재 리움미술관에서는 'CJ 나잇 포 프리즈 서울(NIGHT for FRIEZE SEOUL)'이 열린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개념을 기념해 열리는 '전야제' 행사다. 국내외 갤러리스트, 큐레이터, 뮤지엄 아티스트 및 국내외 영화·음악 산업 관계자등 300명이 참석한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이미경 부회장은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한 상태다. 우선 전야제 행사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도 참석한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이미경 부회장의 사촌 여동생인만큼, 이 부회장의 인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강호성 CJ ENM 대표, 허민회 CGV 대표, 하용수 CJ ENM 스튜디오스대표 등 CJ그룹 내 문화예술 계열사 대표도 자리한다. 사이먼 폭스 프리즈 최고경영자 및 국내외 주요 갤러리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번 행사는 향후 국내외 아트·엔터업계의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K-푸드를 알리기 위해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의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며, K-POP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은 내달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스 서울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프리즈는 아트바젤, 피악과 함께 세계 3대 아프테어로 꼽히는데, 프리즈는 올해 처음 아시아 개최지로 서울을 낙점했다.
CJ그룹과 프리즈와의 연결 고리는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엔데버'다. '프리즈 서울'을 주최하는 프리즈는 엔데버 그룹의 자회사다. CJ ENM은 작년 말 엔데버의 자회사인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한 바 있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약 80%의 인수 금액은 무려 9300억원에 달했다.
엔데버 콘텐트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엔데버 그룹 홀딩스'(Endeavor Group Holdings) 산하에서 출범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2023년까지 40개 프로젝트 이상의 영화·드라마 제작을 목표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젝트 수 확대가 예상 되는 등 방대한 라이브러리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CJ ENM은 1995년 문화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300편이 넘는 한국 영화의 투자·배급·제작을 맡아 왔다. CJ ENM이 한국 영화에 투자한 누적 금액은 2조원이 넘는다. 이는 CJ그룹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끌어온 이미경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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