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5월1일 복음 말씀입니다

[대지 (大 池)]

2024년 5월 1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요한복음.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옛날 사냥을 너무 좋아하는 어느 임금이 있었습니다. 이 임금이 어느 날 사냥 갔다가 손가락을 크게 다치게 되어, 곧바로 동행했던 주치의를 불렀습니다. 임금이 “어떤가?”라고 묻자, 주치의는 이렇게 말합니다. “좋은지 나쁠지 누가 알겠습니까?”


얼마 후, 임금의 상처가 덧나서 다시 주치의를 불러서 괜찮겠는지를 물었습니다. 주치의는 정성껏 치료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지만 임금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결국 손가락을 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임금은 화가 나서, 이 돌팔이 주치의를 감옥에 가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치의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습니까?”


몇 주 후, 임금은 다시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그곳에 사는 미개한 원주민에게 붙잡힌 것입니다. 원주민들은 임금을 자기들 신에게 바치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제사장이 임금의 손가락을 보면서 이렇게 외칩니다. “가만, 저 사람은 손가락이 하나 없다. 신께 바칠 제물이 불경하구나. 그냥 풀어줘라.”


풀려나면서 임금은 생각했습니다. 잘려진 손가락을 하나의 불행이고 시련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행복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것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주치의를 풀어주면서 말했습니다.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느냐는 너의 말이 멍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대가 옳았다. 미안하다.”


의사는 “무슨 말씀입니까? 감옥에 가두신 것이 오히려 제게 좋은 일이었습니다. 만약 사냥에 따라갔다면 제가 제물이 되었을 테니까요.”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좋을지 나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오로지 주님만이 그 결과를 알고 계시겠지요. 그래서 주님께 더 매달려야 합니다. 주님께 매달리는 사람만이 주님의 뜻을 새기면서 기다리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라고 하시지요. 포도나무에 달린 가지처럼 참포도나무인 예수님과 하나 된 사람만이 하느님의 계획에 함께하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가 주님 곁을 떠납니다. 섣부르게 판단하면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삶을 섣부르게 판단하지 마십시오. 대신 주님 안에서 기다리면서 주님의 뜻을 따르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실망하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한 방향으로 깊이 사랑하면, 다른 모든 방향으로의 사랑도 깊어진다(안네 소피 스웨친).
 

사진설명: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ㅎㅎㅎ 또 봐도 빙그레.....

찬미예수님!~

샬롬!~

5월1일 올해도 벌써 반년 가까이 지나 갔네요 흐르는 세월 멈출수가 없으니 흐르는대로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저기서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가 많이 열리는 날입니다 손녀도 그잔치에 참여 하면 좋은텐데 손사래를 치며 싫다 하네요 중학생이 되고나니 이젠 어린이가 아니라면서요 녀석!~

제법 어른스럽게 말 할때는 속으로 느낍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조심해야겠다구요 

며칠후면 이틀의 휴가를 맞습니다 어제 버스터미널 가서 표를 사고 흐믓해 합니다 곧 나의 일상에서의 휴가를 얻는구나 싶어서요 비록 일박의 휴가지만 일상의 가정사를뒤로 하고 홀로 나만의 세계에서 놀다 올 참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지인들과의 만남입니다 손녀가 5살쯤에 만나고 지금 만나는 것이니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너무 멀리들 살다보니 카톡으로만 일상의 생활을 나누곤 했는데 만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붕 떠서 기분이 좋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그지인들과 벌써 15년을 넘게 알고 지냈으니 꽤니 오랜친구들 입니다 버스표를 보고 또 빙그레 웃습니다 ^^*

저희집 근처에 꽈배기집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커피고 팔고 꽈배기도 판다는데 은근히 구미가 당깁니다 해서 어제 그곳엘 갔습니다 그런데 들어서니 입구부터가 아주 썰렁 합니다 커피집이라면 잔잔한 음악이 흘러야 하는데 그것은 고사 하고 어찌나 냉냉 한지요 일단은 들어 갔으니 꽈배기와 커피를 시키고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것이 나왔는데 꽈배기가 다 식은 것입니다 어?? 이건 어닌데??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그나마 커피는 마실만 합니다 그리고 성당 사무장에게 줄 꽈배기도 주문을 하고 앉아 커피와 꽈배기를 먹는데 식은 꽈배기 치고는 맛이 있습니다 대야장에서 먹은 꽈배기랑 똑 같습니다 그런데요 홀안에 너무 추운것 입니다 음악도 없고 썰렁함 그자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마도 장사는 처음 해본 분들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만 한소리 하고 마네요 꽈배기가 따뜻했으면 좋겠다구요 손님이 오면 바로 튀겨 달라는 뜻이였지요 그런데요 주인의 말이 걸짝입니다 옥수수와 무엇무엇이 들어가서 식어도 맛있다구요 남편의 말뜻은 그런게 아니였는데 자신들의 생각만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소리 하고 말았답니다 '그게 아니라 주문을 하면 바로 튀겨 따뜻하게 바로 먹을수있다는 것이지요 식은거 누가 모르나요?!~' 그래도 여전히 자신들의 생각만 말을 합니다 에휴... 다음엔 안오면 그만이지 하면서  꽈배기 담아갈  봉투를 달라하니 하는말이 개업 한지 얼마 안되 봉투를 준비 못했다네요 뭐 이런~ 그말에 뒤도 안 돌아 보고 그집을 나왔는데 다시는 그집을 못 갈것 아니 안 갈것 같습니다 장사를 한다는것이요 간쓸개 모두 빼 놓고 해야 하는게 장사입니다 손님의 눈치도 봐야 하고 손님이 무얼 원하는지도 눈치로 알아봐야 하지요 예전에 제가 장사를 할때 참으로 별의별 사람들이 왔었지만 모두가 네네~였습니다 내생각은 모두 뒤로 하고 손님을 대했었지요 장사는 아무나 못하는 것이지요 꽈배기는 죄가 없다!!~ 맞아요 꽈배기는 맛있었습니다 ㅎㅎ 장날이 가서 또 사먹으며 되지요 ^^*오늘 손녀와 쇼핑을 하러 가는데 손녀의 주문이 무얼지 궁금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이끄심에 편안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아를 비롯해 아픈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 합니다 아멘...

[로이킴]

ㅎㅎ 이젠 여유가?
그렇게 사는겁니다 ㅎㅎㅎ

[대지 (大 池)]

여유가 아니라 저만의 쉼터를 찾은 것이지요 짧은 일박이지만 그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길 떠 납니다 ^^
건강 하시지요? 늘 하루하루가 편안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