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청소년독립페스티벌 개최...고3수험생 대상 천연아로마 교육도
동·서부교육청 자유학기제 연수 운영...수학으로 모이다 ‘수학축전’ 개최
광주교육청은 오는 19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제12회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의 청소년단체와 청소년들이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청소년 사회참여 축제다.
청소년추진단은 ‘나의 독립선언 낭독’ 등과 함께 개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학생독립운동 및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중‧고등학교 동아리(학생회) 및 청소년 기관 참여부스 운영 및 청소년 보컬, 랩,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여 의미 있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제12회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 청소년추진단장 손성호 학생은 “93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차별과 불의에 저항하며 거리로 나섰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할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전국 학생 항일운동의 계기가 된 광주학생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사회참여활동을 공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3 수험생 대상 천연아로마, 원예 등 운영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오는 22일부터 12월6일까지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험생을 위한 감성공방’과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학업 스트레소 해소뿐만 아니라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한 소양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험생을 위한 감성공방 프로그램은 고3 수험생들의 수험기간 중 쌓인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원예▲천연아로마▲천연제품▲매듭공예▲라탄공예 총 5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첨단고등학교 등 총 7개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또 광주정신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항일의병, 학생독립운동, 5·18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광주 시내 유적지를 탐방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고3 학생들의 역사 인식 및 정의로운 광주 정신을 계승‧발전할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해 금호고등학교 등 총 9개교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조미경 관장은 “수능을 마치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학부모 연수 ‘성료’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2023 중학교 교육과정(자유학기제)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학부모가 중학교 교육과정 및 광주형자유학기제 운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과정은 ▲1차시 중학교 교육과정 바로 알기(자유학기제를 중심으로) ▲2차시 광주형자유학기제 운영의 실제(자유학기제로 꿈의 디딤돌을 놓다) 등 총 2차시로 펼쳐졌다.
‘중학교 교육과정 바로 알기(자유학기제를 중심으로)’ 주제 강의에서는 2023학년도부터 1학년 1학기에만 자유학기제로 운영되는 등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 소개와 자유학기제 학기의 다양한 평가 방법 등을 안내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광주형자유학기제 운영의 실제(자유학기제로 꿈의 디딤돌을 놓다)’ 주제 강의에서는 수학 교과 주제선택활동 수업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협동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 등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자유학기제가 1학년 1학기에만 시행되는 등 중학교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실제 운영 사례들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정낙주 동부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예비 중학생 학부모(보호자)들이 자녀의 중학교 교육과정과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자녀의 진로 지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유학기제가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부모(보호자)와 교육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광주수학축전 19일 열려...‘광주 수학으로 모이다’ 주제
광주창의융합교육원(원장 오경미)은 오는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수학으로 모이다’라는 주제로 학교급별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축전을 운영한다.
이번 축전은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창의융합교육원이 주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규모로 다시 열린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시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 수학체험 프로그램, 학습코칭, 인공지능 등 다양한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교원연수와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광주 수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광주, 수학으로 모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수학체험한마당’, ‘수학미션’, ‘수학보드게임’, ‘프로그램수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 수학동아리 운영학교(20교), 인공지능(AI) 연구학교(2교), 수학교과연구회, 학생 자율동아리 등이 참여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또 2022 수학 현직연구원 및 광주수학교육지원단 등이 수학미션, 보드게임대회, 프로그램수학을 개발해 참여한다.
특히 ‘수학체험마당’에서는 학교급별로 총 46개의 체험 마당을 운영한다.
초등학생은 ‘거북이가 그리는 도형 세상’, 중학생은 ‘칠교네임택 만들기’, 고등학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답 속 해답’ 등을 주제로 하는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자연스럽게 학습동기를 유발해 지능정보화 시대의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미 원장은 “2022 광주수학축전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수학행사로써 교육구성원 모두가 함께 협력해 준비했다”며 “오늘 행사가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고 나아가 수학 분야 진로탐색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촌중앙초 별별마켓 ‘성료’
대촌중앙초 학부모회는 지난 12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아나바다 장터 별별마켓을 개최했다.
별별마켓은 다양한 물건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장터 운영과 학생자치회 주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준비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공연으로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소질과 재능을 발휘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음껏 끼를 뽐냈다. 참가팀 모두가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학생들 모두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협력하는 자세를 배우고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 됐으며 아이의 재능 발표회 모습을 보며 참으로 대견하고 흐뭇했다”며 “학부모들이 서로 만나 아이의 교육과 성장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며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구영철 교장은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자율 행사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자그마한 행사였지만 대촌중앙초 교육가족이 한데 어울리는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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