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맛비가 내 생계에, 내 일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지독한 이기에서
비롯된 무례함인줄 알면서도 아침부터 빗줄기에 묻어 온 바람 소리가,
바람의 모습이, 그리고 바람냄새가 너무 좋아서 마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태풍에 삶이,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사람도 있을텐데....
아주 오래 전 누군가가 권해서 보게 된
프랭크 브렘리의 '희망 잃은 새벽'이라는 그림을 볼 때도 전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모녀인듯한 여자 둘이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창 밖으로는 희디 흰 파도가 보이는 그 그림을 보면서.....
누군가는 그녀들의 슬픔에 젖은 얼굴과
거친 파도를 보면서 '간밤에 무슨 일인가가 있었구나'...
어쩌면,
어젯밤 저 엄청난 파도가 여자의 남편을,
여자의 아버지를 삼켜버렸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염려를 했을지도 모른데
전 그저 시커먼 바다와 거친 파도가 그저 아름답다는 생각만을 했었으니까요.....
사람의 이기심이라는게 그런가 봅니다. 아니 사람의 이기심이 아니라 제 이기심이....
지난 5월에 이 곳을 통해 자문을 구하고 소중한 님들의 귀한 조언과 배려로
지난 6월엔 좋은 집과 인연을 맺었답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생면부지의 타인을 위해 귀찮아하지 않고
제가 그 집과 인연을 맺는데 큰 도움을 주셨던 '바르셀로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곳을 통해 세상이 아직도 얼마나 살만한 곳인가, 얼마나 따스한 곳인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답니다.
이번에 문의 드릴 곳은
하월곡동의 월곡래미안루나밸리 24평과 월계동 삼호3차 25평이랍니다.
1. 월곡래미안루나밸리 : 2007년 10월 입주, 약 38,000만원(대지지분 약 9.8평)
2. 삼호3차 : 1986년 입주, 약 36,000만원(약16평)
조카 둘이 거주할 곳으로 여의도와 안암동에 직장과 학교가 있습니다.
언니는 안암동 학교쪽으로 더 비중을 두는 것 같습니다.
보유현금 약25,000만 정도로 차액에 대해서는 대출을 해야하나
전문직인 조카 연봉으로 상환에는 큰 부담이 없을 듯 합니다.
두 곳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의 소중한 글도 환영하지만
두 곳에 대한 거침없는 안티글도 환영하오니 귀하신 의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루나밸리 살고 있는데요. 좋은점은 지하철역과 정말 가깝다는것(5분)과 길건너에 42층주상복합이 들어오면서 홈플러스가 생긴다는 점, 평지라는 점이네요. 1차는 지하철역에서 버스를 타야하는 점과 언덕이라는 불편한점이 있지만 세대수가 많고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 정리가 잘되어 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저는 역세권을 좋아하는지라...^^
삼호 살고 있습니다. 투자가치는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정도 입니다. 살기에는 새집과 비교하면 당연 불편하겠지요. 역세권을 씀하시는데 성북역과 붙어 있습니다. 단지가 커서 단지 끝에서 성북역 까지 가는데만도 한 5분 걸릴 듯.. 여의도 가는 것은 편합니다. 성북역에서 출발하는 병점행을 이용하면 앉아서 1시간 이내에 여의도 도착합니다. 월곡은 잘 모르니 패쓰
루나밸리한표! 월곡역 가깝고 평지고 아파트안이 넓어 얘들 뛰놀기 좋습니다.. 내부순환월곡램프와 북부간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요.. 또 일신초등학교와 서울대사대부중/고가 지척에 있습니다..앞서 얘기한것처럼 월곡역앞 코업스타클래스 2010년 오픈을 앞두고 있고 지하에 홈플러스 입점이 되어 편리할 것 같고요,, 주변(건너편)에 종암3차래미안(종암5구역재개발)이 내년 8월에 입주예정에 있고 루나밸리 뒤쪽은 kist숲과 홍릉수목원이 있어 좋습니다.. 저도 이 동네 막연한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는데, 살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정릉천 정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생깁니다. (현재 정릉천 정비중) .. 발품 한번 팔아보세요~^^
첫댓글 2. 삼호3차로 하세요..
그래도 새 아파트가 좀더 낫지 않을까요?
새 집에 한 표.
노원구 월계동과 성북구 월곡동은 도심 진입 거리도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월곡 래미안 루나밸리는 6호선 월곡역 역세권이구요...평지에 지어진 살기좋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월곡에 한 표 도심진입 엄청 차이 많이나요. 근데 거기보단 월곡래미안 1차가 세대수도 많고 훨씬 주거하긴 좋지않나요. 넘 복잡해요. 정문도 어딘지 모르겠구 단지입구가 별로 정돈되지않아서 산만하구 글구 거긴 내부순환로가 넘 가까워서 공기도 별로고 넘 시끄러울텐데요...
저 루나밸리 살고 있는데요. 좋은점은 지하철역과 정말 가깝다는것(5분)과 길건너에 42층주상복합이 들어오면서 홈플러스가 생긴다는 점, 평지라는 점이네요. 1차는 지하철역에서 버스를 타야하는 점과 언덕이라는 불편한점이 있지만 세대수가 많고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 정리가 잘되어 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저는 역세권을 좋아하는지라...^^
삼호 살고 있습니다. 투자가치는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정도 입니다. 살기에는 새집과 비교하면 당연 불편하겠지요. 역세권을 씀하시는데 성북역과 붙어 있습니다. 단지가 커서 단지 끝에서 성북역 까지 가는데만도 한 5분 걸릴 듯.. 여의도 가는 것은 편합니다. 성북역에서 출발하는 병점행을 이용하면 앉아서 1시간 이내에 여의도 도착합니다. 월곡은 잘 모르니 패쓰
루나밸리한표! 월곡역 가깝고 평지고 아파트안이 넓어 얘들 뛰놀기 좋습니다.. 내부순환월곡램프와 북부간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요.. 또 일신초등학교와 서울대사대부중/고가 지척에 있습니다..앞서 얘기한것처럼 월곡역앞 코업스타클래스 2010년 오픈을 앞두고 있고 지하에 홈플러스 입점이 되어 편리할 것 같고요,, 주변(건너편)에 종암3차래미안(종암5구역재개발)이 내년 8월에 입주예정에 있고 루나밸리 뒤쪽은 kist숲과 홍릉수목원이 있어 좋습니다.. 저도 이 동네 막연한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는데, 살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정릉천 정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생깁니다. (현재 정릉천 정비중) .. 발품 한번 팔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