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음식 TOP 20' 바로 여깁니다
맛있는 식사 즐기는 휴게소
▲ 죽전휴게소의 자율식당. 반찬까지 직접 고를 수 있어 가족단위 손님에게 인기다.
과거에는 휴게소가 '맛없고 비싸기만 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휴게소의 물가와 시중의 물가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더욱 믿을 만한 휴게소를 찾는 경우도 많다.
위생 역시 오픈 키친에서 조리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여느 식당에 비해서도 더 낫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최근에는 휴게소가 위치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대구선 남원휴게소에서는 남원에서 유명한 추어탕을 시판하고 있고,
서해안선 서산휴게소에서는 어리굴젓백반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양양선 가평휴게소에서는 가평의 특산물 잣을 이용한 호두잣과자를 굽는다.
죽전휴게소(서울방향)와 언양휴게소 등에는 '이케아 레스토랑'을 닮은 듯한 자율식당도 있다.
갖은 반찬과 국, 그리고 돈가스나 생선구이 등 특별한 일품요리까지
품목당 가격을 내고 구매할 수 있는 자율식당은
취향에 따라서 고기반찬만 고를 수도 있고, 7첩 반상을 고를 수도 있어 인기가 높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무엇을 먹으러 어떤 휴게소에 들를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EX-FOOD를 선정하고 있다.
경부선 망향휴게소(서울방향)의 닭개장, 호남선 이서휴게소(순천방향)의
꼬막비빔밥 등이 명단에 올라와 있다. EX-FOOD에 선정된 20개 음식은 아래 표와 같다.
▲ 2018년 11월 15일 한국도로공사가 선정, 발표한 EX-FOOD 20품목
경치 아름다운 '힐링' 휴게소
▲ 덕평자연휴게소의 볼거리 별빛정원우주의 모습.
휴게소라고 해서 삭막한 고속도로의 모습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경치도 아름답고, 볼거리도 충분한 휴게소가 최근 인기다.
바다의 풍경을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도 있고, 잘 꾸며진 식물원이나 산책로도 휴게소에서 거닐 수 있다.
차선만 보느라 지친 눈을 풀어줄 멋진 경치를 지닌 휴게소도 소개한다.
남해선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은 올라서면 섬진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운영되고 있다.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현풍방향)에서는 500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낙동강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운영되고 있다.
동해선의 옥계휴게소, 동해휴게소는 각각 옥계해변과 망상해수욕장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명소로 소문나있다.
가장 '힐링' 휴게소로 이름이 높은 곳은 영동선 덕평자연휴게소이다.
영동고속도로 폐부지를 활용한 별빛정원우주는 조명을 테마로 한 정원이 꾸며져있어
특히 밤에 둘러보면 아름답다.
경부선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에는 통일을 테마로 한 공원이 꾸며져있는데,
DMZ 철책선, 참호 등이 꾸며져 있어 가족을 동반했을 때 둘러보기에 좋은 휴게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