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및 산악발전 위한 2020 도민산악안전 등반대회를 오는 8월 30일 익산 함라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도민산악안전 등반대회는 안전 불감증과 무분별한 산행, 기후변화 등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악안전 사고의 미연방지와 산악안전 사고 및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보호를 위한 산악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함께 펼친다.
이번 등반대회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종식을 위한 방역대책을 준수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매년 1000여 명이 참여하던 이 대회에 올해는 무관중 경기로 치르며 출전선수(4인1조)를 80팀으로 제한한다.
대회 관계자인 운영요원(임원, 심판, 안전, 의료, 방역요원)도 최소 인원으로 구성해 참가자 등 모두 400명 이내의 참여로 진행하며 사전 참가자 명단을 제출한 자에 한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 QR코드 및 명단, 문진표 등도 작성 한다.
대회 당일에는 방역부스를 운영해 참가자 확인(명단 대조, QR코드, 문진표 등), 마스크착용과 손소독, 전원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을 점검하며 대회장과 산행코스의 방역소독을 마칠 계획이다.
‘도민산악안전 등반대회 경기종목’은 실기평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구조요령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산악구조대 시연’으로 대체한다.
‘안전평가’는 장비, 복장, 이론(안전 및 방역수칙)을, ‘산행평가’는 안전산행 및 산행예절, 포스트통과(팀웍 등), 방역수칙 준수(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실시한다.
이번 대회 시상은 어르신부(60세 이상)와 일반부(60세 이하)로 나누어 각부 최우수상 1팀, 준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을 시상한다.
한편 전북산악연맹의 하반기 사업으로 ▲도지사배 등산대회와 ▲전북여성생활체육 등산대회 ▲상공회의소 등산대회 ▲전국산악구조대 구조경진대회,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기원, 히말라야 임자체 원정대원 선발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광부 지원 사업으로 이번 8월부터 11월까지 ‘2020년 오르락 내리락 건강한 산악문화 사업’이 시행된다.
사업 내용은 ▲청소년(10대) 대상의 ‘꿈잼 등산교실’이 5회(매회 20명) 실시되고 ▲청년층 대상의 ‘2030 스트레스 OUT! : 도전-산악스포츠’가 3회 ▲중장년층(40-50대) 대상의 ‘솔선수범 산악회’가 3회 ▲노년층(60대) 대상의 ‘나를 찾는 활동적 장년 산행교실: 알쓸山잡’이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전북산악연맹은 고창 인공암장이 공사 중이고 익산 인공암장 조성도 추진 중이라며, 군산클라이밍센터 준공기념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인 ‘고미영컵 전국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무관중경기로 지난 6월 27일과 28일 성공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산악연맹이 군산 클라이밍센터에서 펼친 고미영컵 전국청소년대회는 문화관광체육부와 대한체육회 그리고 각종 언론에서 대회준비와 운영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김성수 전라북도산악연맹 회장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그리고 산악발전을 위해 더 나은 국가정책과 더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호인들의 권익과 산악발전의 공익적 활동을 위하여 모든 노력과 봉사와 소임을 다할 것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