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맥쿼리 통번역 과정 궁금합니다.

[포도젤리]

진학을 간절히 고민하고 있는데, 고대와 본교에서 모두 수학하신 선배님들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1. Conference Interpretation과 advanced 통번역 과정에 관심이 있는데(세부전공) 이론 위주가 아니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인가요? 최근에 졸업하신 분 답변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본교에서 바로 입학한 학생들과 고대-맥쿼리 프로그램 학생들이 따로 수업을 듣는다(?)고 들었는데 맞는지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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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컨퍼런스는 부스 내 실습 위주입니다. 물론 졸업 요건 상 2학년 2학기에 리서치 프로포절은 써야 합니다. 진학을 위해선 1학년 통역 과목 Distinction이상이 필요합니다. Advanced 과정은 2학년 1학기에 Research Proposal을 쓰고 2학기에 10,000단어 Research Paper를 씁니다. 좀더 이론에 가까운 듯 합니다.
2. 수업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인원이 많으면 분반하기도 합니다. (맥쿼리로 바로 진학한 인원과 kumu간 차이 없었습니다)

[포도젤리]

컨퍼런스로 가고 싶은데, 경쟁이 치열한가요? 아니면 성적으로 자르나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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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부에 High Distinction / Distinction / Credit / Pass / Fail 을 줄 수 있는 비율이 정해진 것으로 압니다 아무래도 D 이상 받는 게 더 어렵긴 하겠지요? +성적이 되지 않으면 인터뷰를 해서 통과하면 진학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건 따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포도젤리]

치열하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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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u분들은 대부분 1.5년 과정을 선호하셔서 그리 치열한 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성적 커트라인이 있는 건 맞습니다.

[포도젤리]

전 총 2년 과정을 생각하고 있어서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시원한 바람]

총4과목중에 1과목은 매학기당 이론을 듣고 에세이를 쓰는데요. 이 에세이가 좀 어려워요.ㅋ..그래서 어떤 학생들은 이거 쓸 시간에 통역연습이나 더 시켜주지 이런 학생들이 있기도 합니다. 대부분 통역과 번역이 반반 섞여있는데요. 컨퍼런스 과저은 번역이 없고 그안에 부스통역이 주를 이뤄요. 물론 역시 리서치 과목에서 논문 뼈대 정도 쓰는 과정이 있고요. advance로 2년 채우실 경우 실제 두학기에 걸쳐 리서치를 듣는데 첫학기는 논문 뼈대만, 두번째 학기는 윗댓글처럼 실제 논문을 완성합니다. 물론 번역과 통역과목은 학기마다 다 듣고요. 오히려 저는 이 리서치와 에세이를 통해서 영미문화와 영어가 많이 늘긴했습니다.ㅋ. 그러나 학생에 따라서 오로지 통역만 죽어라고 연습하고 싶다 그러면 서울외대같은 학교가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맥쿼리를 나올때 장점은 풍부한 잠재력을 갖고 졸업한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이론을 한과목씩 듣다보니 아카데믹한 면도 배우게 되서 졸업후 실무 통번역가가 될수도 있고 해외 박사과정을 들어가도 되고요. 국내 통대는 이 이론과목을 박사과정에서 배우고 반면 맥쿼리는 미리 땡겨서 석사과정에서 조금 듣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원한 바람]

2번은 별 차이 없고요. 오히려 고대과정에 더 만족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고대 과정 호주과정 각각 얻어오는 점이 다른거 같습니다. 혼혈(?)과정의 장점을 생각하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