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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비대위 구성 논의 자체를 부정하며 반발하고 있어 내홍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 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2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 경부고속도로 남사 졸음 쉼터 인근에서 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다른 화물차 2대와 고속버스를 연이어 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에서는 차선을 변경하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 4대를 들이받으면서 20분 넘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2만 7천여 명 적은 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확진돼 격리 중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틀째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교육부가 추진 중인 만 5세 초등 입학 학제개편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19개 교육 관련 시민단체가 오늘 오후 추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구 어느 곳이든 1시간 안에 타격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몇 달 안에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담대 변동금리 > 고정금리 역전…영끌족 비명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4개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4.44~5.63%로 상단 기준으로 5.54%가 상단인 주담대 고정금리를 앞질렀습니다.
변동금리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급등하면서 금리가 역전됐는데요.
한편 불어나는 대출이자에 '패닉바잉'으로 집을 산 지 3년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잇달아 매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집을 판 사람 4명 중 1명은 보유기간이 3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주 싹쓸이' K조선…"손에 쥔 돈은 없네"
국내 조선‘빅3’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업체는 올 상반기 994만 CGT를 수주하며 1위에 올라섰고, 조선 3사는 연간 수주 목표치의 평균 90%를 달성했는데요.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을 낸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영업손실이 2천 651억 원에 달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적자 규모고 확대됐습니다.
과거 조선업 장기 불황에 따른 저가 수주의 여파에 더해 후판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조선사는 수주 후 인도까지 2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수주호황이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식물성 햄 -비건 식당…"대체육 10조 시장 잡아라"
국내 식품 기업들이 대체육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채식주의자 등 일부 소비자를 겨냥했던 대체육은 기존보다 개선된 맛과 건강식이라는 인식으로 국내외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40% 이상 성장한 110억 3,310만 달러, 우리돈 약 14조 4,202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발맞춰 신세계 푸드가 미국에 대체육 전문 회사 '베러푸즈'를 설립했고 CJ는 일찌감치 식물성 식품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또 농심과 풀무원은 대체육에 생소한 소비자들이 일단 경험해보도록 '비건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너도나도 특급호텔 찾아…1분기 매출 비수기에도 75% 껑충
국내 주요 호텔들의 실적이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호텔 롯데와 호텔신라,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호텔 업체들이 50%가 넘는 매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캉스 수요가 폭발했고 외국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업계에서 1분기를 비수기로 분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발표될 2분기와 3분기 실적에서는 1분기보다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업계에서는 여름철 호캉스 수요와 함께 면세 한도 상향, 외국인 관광객 입국 등에 힘입어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학개미' 멘토들, 잇단 차명투자 의혹.
개인과 기관 투자금으로 수익을 내는 자산운용사들이 잇달아 차명투자 의혹에 휩싸이면서 파문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학개미’ 투자 열풍을 이끈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 이어 국내 1세대 펀드매니저인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도 차명투자 혐의로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에셋플러스 정기검사에서 강 회장이 자신이 대주주이고 자녀가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운영업체 ‘원더플러스’에 수년간 수백억 원을 대여하고 원더플러스는 카카오 등 상장사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는데요.
강 회장은 대여금에 대한 이자만 받았고 법인의 경제적 효과 귀속 주체도 자신에게 속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에셋플러스 등기이사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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