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야외학습은 세계 최초로 익룡, 공룡, 새 발자국이 동일 지층에서 발견된 지역... 해남 공룡박물관을 다녀왔어요.
"공룡 알이 있어. 그런데 돌처럼 보이는 것도 있어."
"화석이니까.. 돌처럼 보이는거야."
"발자국도 있는데 세 발자국 같아. "
"공룡 발자국이야. 공룡도 새 발처럼 생긴 것이 있어. "
"익룡도 새처럼 날아다니잖아."
박물관 입구를 들어서자 전시되어 있는 공룡알, 발자국 화석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불러일으켰어요.
* 화석 발굴~~~
"나는 공룡 발자국을 찾았어."
"내가 찾은 것은 갈비뼈 같아."
"이건 공룡 발가락 뼈 같은데......"
탐험가 조끼와 모자를 쓰고 모래에 묻혀 있는 공룡 화석을 발굴하기도 하였어요.
"우리 교실에 있는 책에서 봤잖아."
"사람이 진화해서 지금 우리 모습처럼 된 거...."
"사람 머리뼈가 점점 달라졌어. 뇌가 점점 커져서 머리가 커졌다고 했잖아."
"여기 밑에는 작고 저 위에 있는 머리는 지금 우리 머리뼈 같아."
"여기 공룡 발자국이 있어. 그런데 발자국이 다 크지 않아. 작은 공룡 발자국도 있어."
"공룡이 다 크지는 않잖아. 작은 공룡도 있으니까 발자국도 작은 발자국이 있지.'
"이 발이 티라노사우르스 발이야. 여기에서 제일 커."
"작은 공룡도 있으니까 작은 발도 있잖아. 아주 작아."
"발가락이 다섯 개 있는 것도 있고, 네 개 있는 것도 있어.'
"공룡마다 발가락이 다른가 봐."
"프테라노돈인 것 같아. 뾰족한 뼈가 날개고......."
"꼬리도 있는데 꼬리는 아주 짧아. 날개는 몸 크기에 맞게 아주 크고...."
"땅이 움직였나 봐. 처음엔 땅이 붙어 있었는데... 점점 떨어져~~"
"땅이 흔들리면서 땅이 점점 멀리 떨어져서 아프리카도 생기고, 아시아도 생겼어."
"트라이아스기가 제일 오래됐어. 2억이니까...."
"트라이아스기에는 땅이 조금 움직였다가 쥐라기 때 또 조금 움직이고 백악기 때 또 움직여서 점점 멀어졌어."
우항리실에서 백악기 시대 우항리 지층 형성과 퇴적층의 디오라마를 통해 변화과정과 공룡 발자국 화석을 살펴보았어요.
"알로사우르스 화석이래."
"공룡이 살았던 곳이 달라. 알로사우루스는 북아메리카에서 있었어."
"아주 큰 공룡도 있지만, 작은 공룡도 있어. 육식 공룡은 다 큰 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작은 육식 공룡도 있대."
"작은 육식 공룡이 더 빨리 달린대."
공룡실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알로사우르스' 진품 화석을 만나보고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각 시대를 대표하는 공룡 골격 및 시대별 환경과 공룡의 특징을 알아보았어요.
"티라노사우르스 진짜 크다."
"발 봐봐. 뒤에 있는 발은 큰데 앞에 있는 발을 너무 작아."
중생대재현실에서 우리 왕수박들의 최애 공룡 그리고 중생대를 지배했던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르스가 대형 초식공룡 '에드몬토 사우르스'를 공격하는 장면이 작동모형으로 연출되어 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바다에 사는 것인데 뒤에 동그랗게 생긴 가운데로 알을 낳아."
"알 말고 새끼로 낳을 수도 있어."
"돌이 많아. 이 돌은 어린이집 바깥놀이하면서 봤던 돌 하고 비슷해."
"마그마는 화산이 폭발하면 나오는 거야. 땅 속에 아주 깊이 있다가...."
"지금 지구도 진화를 한 걸까?"
"아니요. 지구는 진화한게 아닌것 같아요."
육지의 공룡, 하늘의 익룡과 함께 바다를 지배했던 해양파충류가 전시되어 있는 해양파충류실, 익룡의 골격을 통해 익룡의 특징, 전기 익룡과 후기 익룡의 차이, 진화 과정이 전시된 익룡실, 지구의 생성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 과정이 전시된 지구 과학실을 둘러보았어요.
*거대 공룡의 발자국 화석을 찾아서~~~
"공룡 발자국 찾았어."
"뼈도 있는 것 같아. 발가락 뼈..."
"내 발하고 딱 맞아~ㅋㅋ"
* 미로를 통과하면 공룡 발자국이 나와~~*
박물관을 둘러보는 내내 공룡 박사처럼 해박한 지식을 뽐낸 우리 왕수박들이지요~ 특히 남자 왕수박들..... 이름이며 특징이며
모르는 공룡이 없었답니다.~ㅋㅋ 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공룡 포즈를 취하며 공룡으로 변신을 하기도 하였지요~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공룡에 대해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었어요.~~^^
첫댓글 포효하는 수박 공룡들 ㅋㅋ 멋져요 👍 가족끼리 갔을때는 어린 동생이 있어 전시관만 관람했는데.. 이번에 아주 구석구석 알차게 체험했네요^^
공룡은 언제, 몇 번을 봐도 우리 아이들 최고로 좋아하는 것 그리고 호기심의 대상, 관심거리인 것 같아요~~ 교실에서도 공룡 책을 보고 또 보고 한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한 재미가 또 있죠~~ㅋㅋ 시간이 좀 짧아 아쉬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