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대청이 이럴수는 없었던거죠 ㅠ
때로는 초조함으로 이거저거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몸서리쳐도 내맘같지 않은게 장어낚시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기도 하구요.
대물 털림후 새벽 안개인지 담배연기인지도 모를 뿌연 연기속에서의 넋두리보다 밤새 말뚝의 허무함은 배신감마저옵니다.
그래도 평년과 같은 패턴이 늦게나마 살짝 보여주길래 엊그제는 장어낚시라면 벌떡인분들께 실전에서의 확인을 부탁한뒤
그리고 또다시 생각..........
일기는 비바람에 차가운 기온이 예보 됬지만,
지체없이 단디 채비하고 굳게 핸들을 움켜지며
시동겁니다.
포인트 돌다가 발견한
음.........작품이름은"연목구어"로 합시다.
꿈에서나 나올법한 사이즈의 장어가 이무기로 래벨업 하기 위한 나무타기ㅡㅡㅋ
ㅡㅡ잦은 꽝은 이처럼 정신을 온전치도 못하게합디다.ㅡㅡ
철수전 한컷입니다.
간밤에는 비바람에 텐트 부여잡고 한방을기둘렸네요.ㅠ
이처럼 만수위가 되어서 노지의 나무들과 갈대들과 어우러져 초릿대의 움직임을 함께 향연합니다.
어느분이 뜰채 징크스에 관한 얘기가 기억나
오늘은 색다르게 접근합니다.
"보트에서 틀채를 멀리는 하지만 언제나 곁에 있을것!!!!"
애잔하기도하고 서글픈 트롯트네요.ㅎ
많은 입질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대청이 그리 쉬운 필드도 아니구 댐낚시를 알려준 선배들에게서 대청은 닳고 닳아야
그리고 싸데기를 수없이 맞아봐야
그들이 가진 "촉"의 냄새를 맞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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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됬구요. 곧 눈온다구요.!!!!"
그리고 곧 얼음 구멍치기 해야것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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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간질간질스런 입질으로
새벽에는 하늘을 쪼갤듯한 입질으로
그리고 계측
작은게 1080g
큰게 1432g
그러나 제가 바라는놈은 두놈 합친 녀석보다
빵이 커야하므로~
끌려오면서 저항하는 액션에 뜰채가 필요한지는 익히 알았고, 연습한데로 준비한데로 매끄럽고 순조로히~
이게 다는 아녔습니다.
가마가츠 세이코 17호 바늘을 부러뜨린 넘이 있었습니다.
그바늘은 원래 펴지는 바늘입니다.
그런데 매듭부위 가까운쪽이 똑부러져으며,
처박힘과 그것을 뽑아낸 후 단한번의 용트림에 그럴만도한~겸손하게 인정한 올해의 첫 대물 느낌이었구요.
대청 키로오버 4호, 5호 연타지만 갈길이 멀며 연꽝쳐도 좋으니 딱 한마리!!!!!
그러니까 장어낚시는 반전이 매력이며 이제 시작이라고 한번더 말씀드리며..............
이곳 저곳 찍어보니 갈때가 좁혀지더라능~
라면 넘 많이 주셔서 감개무량ㅡㅡㅋ
키로 대꾸리 두마리 축하드립니다.
부러울 따름이네요.
당진쪽 친한 낚시 지인들 많은데 봄에 많이갑니다.
좋은곳 많더군요~~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축하 받을만큼 고수이십니다
춥습니다 방한잘하시고 하세요
언제나 건강한모습 좋아보입니다
장어를 낚으러 가시기보다는 대물의 꿈을 낚으러 가신거 같습니다
낚느냐 낚이느냐....그래서 더더욱 낚시가 매력이 있는게 아닐까요?
아 대청번출때 오공이님 멋진보트타고 맛난음식에 정말 즐거웠습니다! 대꾸리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