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급하면 생기는 일들은 잘 할 수 있었던 것도 생각보다 못해지게 된다는
사실은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너무나 짧은 시간 단기간 습득해야하는 많은
스킬은 배우는 사람들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해야 함으로
4일 동안 신체 접촉을 많이하면서 아크포인트, 용접각도, 볼록도, 비드폭, 용접속도등의
느끼며 움직임을 확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시험을 친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걱정과 또 걱정~~
내가 한 것은 마음에 안들고 남이 한것은 너무 잘해보이는 건 당연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름니다. 액상의 용융지에는 강력한 플라즈마인 아크가 흐르는데 아크의 흐름은
갭에 따라 흐름에 저항이 발생합니다. 무엇을 보고 움직이던 훈련때보다 시험이라는
특수상황에서 심박의 변화와 긴장감에 근육은 긴장하여 충실히 아크를 일정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수검자에게 안정감은
정확하고 정교하게 움직이던것에서 70% 정도 수준으로 컨디션을 유지시키는 것이
시험전 목표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됩니다.
가르친다는 것 또한 반복적인 후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비와 교육생의 특징적인 문제가
보이고 빨리 문제해결을하기위한 이론적 설명이나 시범실습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설명을 잘못 이해하고 반대의 결과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이론을 하지 말았어야 하나!
차라리 잘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아 잘못 쓰고 있는 근육을 느끼지 않았어야 하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교육생에게 좀 더 쉽고 빠르게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다른 교육방법은 없었을까!
뭐든 간단하고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원하는 조바심을 확 앞지르는 교육방법을
찿기위해 보고 또 쳐다봐도 문제 해결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각자의 능력에 달려있기 때문에 상황이 좀 더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하필 요모양으로 용접하였을까?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용융지를 눌러 높이를 높이고 당기면서 낮추는 기술은 단기간에 무르익을 수는
없습니다. 시간을 무한히 주어진다면 천천히 용접교육을 진행하면 됩니다.
원칙적으로 열원을 각 자세별로 움직이는 방법과 보는 방법을 안정화 시키기위해
시험편의 길이를 400mm, 250mm, 200mm로 줄여가며 용접연습을 시행했습니다.
처음엔 길게 나중엔 시험편 사이즈로 용접하면서 용융지와 용접와이어가 이루는 각도가
용접비드의 형상에 얼만큼 큰 영향을 주는지를 각자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모재의 온도, 용접모재의 두께, 용접홈의 조건등
다양한 변수를 이해시키는 수업이 선급시험일에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본인이 용접을 할 수 있어야 용접이론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선급시험을 스스로 진행 할 수 있으려면 선급시험 합격 수준으로 용접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조금씩 각각의 인자의 변수를 다양한 각도로 해석하며
용접 중 적용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을 느끼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잘 볼 수도 없는데 뿌엿게 흐러지는 안경에 낀 성애, 마스크는 왜이렇게 성가실까요?
나는 왜 위빙 속도가 빠를까? 나의 몸은 왜! 생각과 반대로만 움직임이 만들어질까?
문제가 되지 않는 자신만의 문제는 점점급해지고 있는 마음,
그 마음을 안정시켜야하는데 절차를 무시하고 못마땅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는 단계까지 스트레스지수가 높아짐을
확인합니다. 이런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간의 부족이라기보다는
시험이라는 틀에 그 동안 배운 지식을 선택하는 기준이 단순화되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기술을 배우는데 복잡한 과정과 정확함이 필요한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
합격하고 나면 용접을 이렇게 열심히 안해도 돼!!! 자격증을 합격하려는 이유가
자존심이어서도 안되며 남에게 쪽팔려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합니다.
용접기술을 배워 쉽고 편하게 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자신이 용접작업 중
불편한 몸사용 방법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렇게 기술을 배워야
앞으로 용접기술을 배워 쓰여지지 않을 기술이라도 배우는 과정에
자신과의 싸움을 심하게 했다면 단순히 자격증 취득이 아닌
기술자로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선급시험이라는 이밴트에서 이면비드용접을 자세별로 실시한 상황에서
가장 큰 이면비드라는 용접비드의 50%를 완성한 결과를 보며
지금까지는 잘 넘어 갔는데 다음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바심 내는 그 시간
용기내어 시작하고 집중해서 용접한 결과가 하나,둘 만들어지면
지나간 시간에 자신과의 혹독한 싸움이 왜 필요했는지를 조금씩 알게 되는 것도
선급시험때만 알 수 있는 심리상태입니다.
20일 동안 흘린 땀과 귀청이 맺이도록 들은 다시 한번 해보세요! 다시!..
몇번의 반복실습에서 얻은 몸기술을 선급시험편에 맞서 적용해보면서 만들어지는
긴장감과의 싸움을 이제는 끝내야 하는데...
구부러지지 않은 허리와 펴진 다리를 보며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음에
안도감을 느끼는 한주였기도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의 끝
이제 용접의 기초를 배우기 딱 좋은 상태에 이르렀음을 말합니다.
24일 동안 선급시험을 준비하면서 기본교육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였기에
절반의 남은 시간 동안 기본기를 다지면서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주면서
용접 수업을 진행, 몸기술과 손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