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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나이에 대하여/Arthur Schopenhauer
운각 추천 1 조회 106 24.05.12 14:5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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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2 17:35

    첫댓글 "낭만은 아프다,그리고 열정,행복도 아프고,사랑은 가장 아픈 것같습니다.."
    이 말은 제가 생각해본 말인데..
    낭만,열정,행복,사랑..이런 단어들은 아픔을 수반하는 것같습니다..
    생고생,마음고생하지않고 찾아오는 진정한 낭만,열정,행복,사랑은 있을수가 없는 것같습니다..

    예를들어,산에 오르더라도,케이블카를 타고,편하게 오르면,
    생고생하며 오르는 등산의 낭만을,나이와는 상관없이 모릅니다..
    진정한 낭만,행복,열정과 사랑에는 나이와는 무관하게,아픔을 수반하는 것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육체적이고,보이는 욕망은 감소하지만,정신적이고 보이지않는 욕망은 늘어나기에,
    전체적인 욕망의 양은 크게 차이가 없고..단지 보이는 욕망에서 보이지않는 욕망으로 옮아 갈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창기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꿈의 해석에서,"인간의 성욕"을 강조하지만,인간에게는 성욕못지않게,나이가 들수록"명예욕,행복추구,정신적인 휴식욕구,건강과 생존욕망"도 엄청 강하기에,
    결국 인간은 이세상 떠나야..
    어떤 형태로던 존재했던, 인간의 욕망이 사라지는 것같습니다..

  • 작성자 24.05.12 20:44

    책이나 어떠한 것에서도 참고하지 않고 홀로 궁구해서 얻어 낸 깨달음은 자기 자신만의 철학이라고 하지요~
    노년에는 젊었을 때 보다 더 철학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 같아요~
    고통과 쾌락은 종이 한 장 차이라니 님이 말씀하신 말도 맞지요~
    꽁짜 점심은 없으니까요~
    제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온 산을 쌩고생하며 주말마다 쏘다니면서 100대명산도 찍고 대간도 얼추 3분의 2정도 찍고 설악산도 황철봉까지 뒤지고 다녔지만
    남는 건 정말 내가 깜깜 새벽에 글케 쏘다녔더랬나 하는 믿어지지 않는 아련한 추억과 지금은 평지도 제대로 못 걷는 무릎만 남았답니다~
    제가 사별을 해서 인간이 죽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 봤는데요~
    고통도 끝이 없고 인간의 본성도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고통없이 죽기를 바래 보지만 내 복에 글케 되지는 않을 것 같아 이리저리 궁구해 보지만 딱이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걍 때가 되면 순리대로 가야 겠지요~
    갈 때 맘이라도 편히 가려 마음 공부를 열공해 보지만 맘 따로 몸 따로 욱을 잘해서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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