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앙큼상큼^▽^] 죽음의 고백

[앙큼상큼^▽^]

정말로,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고1.

그다지 많지도, 그다지 적지도 않은 그런 나이.

짝사랑만 해오던 나에겐,

이 사람은 정말로 축복이다.

정말..

사랑이란건 가까이에 있고, 아주아주 느리게 나타난다.

나역시, 그대를 한눈에 알아 보진 못했다.

같은반이지만,

그다지 친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중3  수련회갔을때는.. 한바탕 싸우기 까지 했다.

남자가 소심하다 느니,

여자가 칠칠맞다 느니,

남자가 힘도 없다 느니,

여자가 힘도 쌔다 느니,

여하튼..지금은 추억이 됬지만..

정말..정말..사랑한다..그대를.

짝사랑만..혼자 좋아하던 나는 외로움도 잘타고,

의외로 눈물도 많다.

친구들은 말한다..

우리가 너무 닭살 스럽다고.

우리가 너무 잘해준다고..

니들은 언제 깨지냐고..

그럼 대답은 항상 같다  " 사랑하면 원레 다 그런거야! "

그리고..우린..영원히 헤어지지 않을거다.

대학교도ㅡ, 같은곳에 들어가기로 했고...

같이 직장도 다니기로 했다..

그리고..내가 고3이 됬을때,

그러니까, 우리가 .. 사귄지 3년이 거이 다 되갈때..

오늘따라..비가 많이 오네?

아.... 지혁이는..뭐하고 있을라나..

오늘 따라 보고 싶네..

전화도 없구.. 문자도 없구..

이놈 시험공부한다구.. 나는 잊은게냐...!!

' 저나 받으세요~ '

" 흠흠, 여보세요~ "

" ..... "

" 여보세요? "

" 하윤아.. "

" 어? 안녕하세요 ^ -^~ "

지혁군의 어머님 이시다.

" 하윤아..하윤아.. 지..지혁이가.. "

" 네..? 지혁이가 왜요 ?"

" 하아.....후...흡......만나서 얘기하자. 서울로 올라 오렴.  "

" 지..지금요? "

" 응..그레..지혁이가..너 많이..보고싶데..빨리 오렴..빨리..제발..빨리.. "

" 아..알겠어요 "

....

[서울 지혁군의 이모님 집]

'딸랑'

" 문, 열렸어요 "

" 안녕하세요 ! "

" 잘 찾아 왔구나, 이리 오렴.."

지혁이의 어머님은,

어느 방문 앞에 나를 세우셨다

" 들...들어가..보렴.. "

" 네? ,. 네, "

' 탈칵 '

" ......... 지..지..지혁아.. "

" ..........하아...왔어..? "

" ...너..어디..아,아파? "

" 아니..괜찮아..나..안아파.. "

" 이 산소 마스크는 뭐고..? 어디 아픈거야? 응? "

" 아니야, 괜찮아..나..괜찮아.. "

" 지혁아..괜찮은..거야.. ? 응.. ?"

지혁이의..눈에선..눈물이..난다..

........................많이..아파..?

" 왜그레...응..? 어디아픈거야? 응? 너 왜그러고 있는거야? 응? "

" ...........괜찮다니까.. "

" 괜찮은게 아니 잖어!! 괜찮은게.....많이 아파..? 응? 지혁아아.. 울지마..응.. ?"

" 하윤아...나...아프다... "

" 어디가? 응? 언제 나아? 너 시험도 보구..그레야지 "

" 나..어떻하냐.. "

" 뭐가.. ? "

" .. 미안하다 .. 너 .. 두고, 먼저 떠나 버려서.. "

" ......무..무슨소리..하는거야?  "

" 먼저....하늘에..가 있을께...안보고 가고 싶었는데.. 영원히..니 마지막 모습..기억할께.. "

" .....뭐야..? 너...거짓말..하는거지..? 그렇지.. ?"

" 나도..가기 싫은데.. 하느님이..나 일찍 부르신데.. 내가 필요한가봐.. "

".................................................. [뚝..뚜..둑.. ] "

눈물이..원하지도 않았는데..

뚝..뚝.. 떨어진다...

너..왜그레..

" 괜찮아. 하늘에서 만나자..  "

" 어디가..아픈건..데.. "

" 심장.. "

" 내가..내..가...............................너 살릴레  "

" 니가..무슨수로..그리고.. 우린..영원할꺼야 "

" 그런거..몰라.. 내 심장..니가..니가..니가..가져...응? 나 이딴거..필요 없으니까..

  니가..가져..응? "

" ...............그 심장..............그건..니꺼야.. "

" 지혁아...나..어떻게..너 없으면..나..어떻게... "

" 아..윽................... "

" 왜그레?! 그러지마..아프지마.....흑....흐흐...윽.. "

" ....하악......흐흡... 괜찮아,.. 숨쉬기....흑....윽....좀..힘들..뿐..흑...윽..이야....하아.. "

" 그러지마.. 내앞에서..아프지마.. 어디가..아픈건데? 응? 왜그러는 건데..응? "

' 삐.............................. '

이..소리와 함께,

이모네 집에 있던, 의사들은..모두..방으로 몰려 들었고...

정신이 희미하고..... 앞이 캄캄했다..

" 지..혁아..지혁아....지혁아.....지혁아......지...혁...아.. "

" 은하윤 "

이제...헛소리까지..들리네...

" 은하윤... 내 심장은, 너를 본순간 멈춰버리고..

  니가 내눈앞에 안보이면, 내 심장은 죽어 버려.. 그리고..니가 날 사랑할때는..

  내 심장은... 이미, 니것이 되버려.. "

....뭘까....

이 상황은..

지혁이는..멀쩡하다는 듯이, 나를 쳐다 보며..말을 했고

어느새 방을 채웠던 의사들은 없어지고..

이모님과,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이 있었다.

" 아......하....뭐..뭐야.. "

" 미안.. 놀랬지.. ? "

" ........ 나.. 너 따라..죽을려고..했어 "

" 좀 더 있다가 대사 할라고 했는데..너 죽을꺼 같아서.. 말했다. "

" .......뭐야.. "

" 미안..^ -^..우리, 졸업하면..결혼하자. 가족들 앞에서..말해보고 싶었어 "

" 바..보..야... 흐흑... 무서웠잖아.. 으윽... 나쁜놈..나쁜놈..나쁜놈...흑....흐흑...으 으 엉... "

" 미안하다니까..울지마.. "

첫사랑이 이루어진, 지금..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했고,

예쁜 딸과 행복하게..살고 있다.

--작가주저리--

안녕하세요~

제목과 안어울리게..

소설이 좀 활발하죠[?]

저, 내일이 마지막 셤날이에요~!

응원 좀 해주세요 ^ -^ㅎ

[우예예우빠빠]

ㅎㅎ;; 지혁은 장난꾸러기~=ㅅ=;;흠흠!! 암튼 시험 잘 보셔요^ㅇ^*

[앙큼상큼^▽^]

네!! 감사해요~

[소설광♡＊]

재밋긴 재밋는데 스크롤이 너무기네요 ;;

[앙큼상큼^▽^]

..죄송해요.. 마우스 내리시느라..고생하셨겠어요 [울먹]

[☆의 아이]

장난이었어?? -_-.. 깜짝이야.

[앙큼상큼^▽^]

하하핫;; 댓글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