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利行門2 -- |
- 現示證分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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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원륭무이상 |
제법부동본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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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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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무명무상절일체 |
증지소지비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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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現緣起分2 - |
-I 持緣起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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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심심극미묘 |
불수자성수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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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攝法分齊5 - |
I 約摠持 --- |
일중일체다중일 |
일즉일체다즉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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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卽事法 --- |
일미진중함시방 |
일체진중역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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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約世法 --- |
무량원겁즉일념 |
일념즉시무량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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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I 구세십세호상즉 |
잉불잡란격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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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約階位 --- |
- 초발심시변정각 |
생사열반상공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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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總結時 --- |
- 이사명연무분별 |
십불보현대인경 |
利他行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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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인해인삼매중 |
번출여의부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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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우보익생만허공 |
중생수기득이익 |
修行方便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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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시고행자환본제 |
파식망상필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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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무연선교착여의 |
귀가수분득자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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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이다라니무진보 |
장엄법계실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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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궁좌실제중도상 |
구래부동명위불 |
3. 법성게송 해설
法性圓融無二相하니 |
諸法不動本來寂이라 |
법성원륭무이상 |
제법부동본래적 |
無名無相絶一切하니 |
證智所知非餘境이니라 |
무명무상절일체 |
증지소지비여경 |
법성은 제불중생의 본각진성이요 일체만법의 근본체성으로 본래가 평등하여 二相이 없으니
그 진성 자체위에는일체만법이 본래 없어 공적한지라 무어라 名目을 부쳐서 이름할 수도
없고 그 형용이 보이지 아니하니 그 모양이 어떠하다고 설명할 수도 없으니 이와같은 진성
의 경계는 깨쳐서 증득한 佛의 智로 아는 것이지 다른사람의 경계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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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相 |
佛과 衆生 - 깨달음과 미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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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과 聖 - 법부와 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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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如本體와 現相生滅 - 사람의 근본마음과 같이 보이지는 않으나 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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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탕을 이루고 불변하는 것과 현실에 나타내 보이 |
眞性甚深極微妙하여 |
不守自性隨緣成하나니 |
진성심심극미묘 |
불수자성수연성 |
법성의 근본체성위에서 보면 본래공적해서 진여실체이니 현상제법이니 하는 것이 없는 마
치 순금덩어리와 같은 것으로 金은 어디로 가도 변하지 않는 성질이 있으나 장인의 인연만
만나면 무엇이던 만들려질 수 있는 인연을 따르는 성질이 있어 緣起上으로 보면 진성은 깊
고깊어 불가사의하고 극히 미묘한 작용이 있어 무명무상한 자성을 不守하고 인연을 따라 만
법(현상)을 이루어 현상차별의 세계가 성립된다.
金(一,진성) → 반지 → 목걸이 → 귀걸이 .....(多,현상)
金으로 보면 변함 없는 본성의 金이 그대로 있는 것이나 현상에서 보면 반지가 生했으며 死
하고 목걸이가 生했으며 목걸이가 死하고...의 변화생사가 있는데 이것은 장인의 생각과 손
끝의 인연을 따른다.
一中一切多中一하며 |
一卽一切多卽一이라 |
일중일체다중일 |
일즉일체다즉일 |
진성이 자성을 지키지 않고 인연을 따라 만법을 이루는 연고로 진성의 一中에 일체만법이
있고 多인 만법중에 진성인 一이 있으며 진성이 인연을 따라 일체만법이 성립할 때에 진성
인 一이 없어지고 일체가 곧 一眞性이다(一卽一切) 그러므로 현상차별의 일체多가 그 근본
은 일진성에서 비롯된 것인즉 일체가 없어지고 일진성만 나타나는 것이 多卽一인 것이다.
一微塵中含十方하고 |
一切塵中亦如是하며 |
일미진중함시방 |
일체진중역여시 |
一卽一切多卽一한 이 一,多는 무애한 도리에 의하여 一微塵中(一身中)에 시방을 포함하고
예를들면 법성원륭무이상한 금덩어리로 부터 작은 반지를 만들었다고하면 비록 작으나마
금덩어리 전체의 성질을 포함하여 있고 모든 현상이 다르지만(금으로 여러 가지의 모양을
만들어 놓으니 물건의 모양으로 볼 때) 본래의 근원으로 보면 전체가 한가지로 금인 것과
같이 진성이 인연을 따르는것에 의하여 생겨난 중생세계의 차별현상은 어느것 하나 일심법
계의 진성 아닌 것이 없다.
無量遠劫卽一念이요 |
一念卽時無量劫이로다 |
무량원겁즉일념 |
일념즉시무량겁 |
九世十世互相卽하되 |
仍不雜亂隔別成하며 |
구세십세호상즉 |
잉불잡란격별성 |
일심법계의 진성당체는 비교해보면 하늘의 태양과 같아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상주불변
의 실체이다. 시간과 공간이 없으므로 무량한 원겁이 곧 잠간사이의 일념이고 일념이 곧 무
량겁인 것이다. 이런 연고로 구세십세가가 호상즉하되 인하여 잡란치 않고 時와 劫을 격별
케 이룬다.
과 거, 현 재, 미 래 → 삼세
과,현,미 과,현,미 과,현,미 → 구세
구세 - 일념 → 십세
初發心時便正覺하니 |
生死涅槃尙共和로다. |
초발심시변정각 |
생사열반상공화 |
자기의 본각진심이 곧 부처인줄로 처음 신해심(信解心)을 발할 때에 석가와 동일한 정각을
이루나니 초심에 만가지를 깨달아 생사와 열반이 오히려한가지로 和하는 것이다.
理事冥然無分別하고 |
十佛普賢大人境이니라 |
이사명연무분별 |
십불보현대인경 |
이와같이 이와 사가 명합하여 분별이 없고 십신의 佛과 만행의 보현과 같은 대인의 경계니
라.
십불 → 지엄의 화엄공목중에 해경십불설과 행경십불설이 있는데 보살이 참지혜로 觀하니
법계가 모두 부처인 것을 말하며 각기 10종이 있다.
①解境十佛 - 중생신.국토신.업보신.성문신.벽지불신.보살신.여래신.지신(智身).법신.허공신.
②行境十佛 - 정각불.원불.업보불.주지불.화불.법계불.심불.삼매불.성불(性佛).여의불.
能仁海印三昧中에 |
繁出如意不思議하여 |
능인해인삼매중 |
번출여의부사의 |
雨寶益生滿虛空하면 |
衆生隨機得利益하나니 |
우보익생만허공 |
중생수기득이익 |
능인은 석가이다. 석가의 해인삼매중에서 여의주와 같은 부사의한 도리를 번출하여 보배
스런 공덕을 비처럼 내리시어 허공에 가득찬 한량없는 중생을 이익케하시니 중생들은 각자
자기의 그릇대소에 따라 공덕이익을 받는다.
是故行者還本際에 |
파息妄想必不得하리니 |
시고행자환본제 |
파식망상필부득 |
無緣善巧捉如意하면 |
歸家隨分得資粮하여 |
무연선교착여의 |
귀가수분득자량 |
以陀羅尼無盡寶로 |
莊嚴法界悉寶殿하고 |
이다라니무진보 |
장엄법계실보전 |
窮坐實際中道床하면 |
舊來不動名爲佛이니라. |
궁좌실제중도상 |
구래부동명위불 |
위에와같이 이익을 얻나니 이러한 연고로 수행하는 자가 법성본제에 돌아가고자하려거든
망상을 그치지 않으면안된다. 妄想緣心이 없는 善巧智慧로 如意海印寶珠를 手捉하면 법성
본제에 돌아갈 資糧을 分에 따라얻으리니 총지법에 한량없는 보배로 법계를 장엄하여 寶殿
을 이루고 법성실제인 치우침이 없는 中道에 이르러 보면 금일에 비로소 적정한 것이 아니라
구래로부터 부동한줄을 알게되리니 이것을 이름하여 佛이라고하느니라.(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