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쉬고, 월요일에 나는 출국할 것이다.
가는 데 오는 데 하루씩을 빼면, 3일 정도 머물렀다 올 것이니,
최소한의 옷과 나라가 부탁한 물건만 담아가면 된다.
어제는 긴 앞치마를 짧은 앞치마로 고치고 남겨 둔 원단으로
분홍색 다용도 보자기를 손바느질을 해서 만들어 놓았다.
'보분'이라 이름지었다. 분이는 이제 팔자가 바뀔 것이다.
눈길조차 주지않았던 앞치마가 보자기로 변신하여 첫 외출을 시도할 곳은
바로 베이징이다. 때로는 여행용 베겟잇으로~ 때로는 야외 식탁으로~
바닥에 앉게 됐을 때는 앉을 자리로~ 다양하게 변신하며 나와 함께 할 것이다.
오전에 깨끗히 씻어 늘어 놓았더니, 잘 마르고 있다.
첫댓글 손재주가 탁월하세요.
중국여행 잘 다녀오세용.
좋은 계절이라, 여행도 쾌적하실 듯.
행복한 여행 응원합니다.
손으로 만든 작품 남이 보기엔 어디서 샀는 지 모르느 예쁜 보자기로 보이겠어요.
늘 조그만 것도 허투로 버리지 않는 박곰님!
행복한 봄날 되시고 더불어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두분 모두 감사해용~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