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김태우 “‘사랑비’, 처음 듣고 화냈다” 비화

[소울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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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김태우 “‘사랑비’, 처음 듣고 화냈다”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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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김태우가 히트곡 ‘사랑비’의 비화를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김태우가 출연했다.

김태우는 ‘하고 싶은 말’부터 ‘사랑비’, ‘촛불하나’를 열창하며 폭풍 가창력을 자랑했다. 특히 대표곡인 ‘사랑비’에 대해서는 “처음 듣고 화냈다”는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김태우는 “나와 오래 알고 지낸 작곡가가 같이 작업하다가 내가 너무 괴롭히니 좀 냅두라고 하더라. 그러면 3주 안에 좋은 곡을 써오겠다고 하더라”며 “3주 후에 데모를 떠서 가져왔다. 들어봤는데 정말 말도 안됐다. 듣다가 화를 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태우는 “나중에 들어보니 좋았다”고 말했고, 유희열도 “나도 ‘사랑비’를 듣고 ‘2009년에 나온 곡 중 최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