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94F824F4FEE45E433)
지난 월요일에 대구에서 지인들이 와서 1일 가이드로 문경의 명소를 둘러 보기로 하고 제일 먼저 도천 천한봉 명장님댁엘 갔습
니다.명장님집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것은 수북히 쌓아 놓은 장작더미였습니다.
빈집인가 싶었는데~우리가 들어서는 걸 먼발치에서 보셨는지 팔순쯤 되어 보이시는 사모님이 오셔서 마침 지난 봄에 개관한
도천 명장님의 전시관을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명장님께서 볼 일이 있어셔서 나가셨다고 했는데~이내 볼일을 보셨다고 전시관
구경을 하고 있는데 오셔서,어디서 왔냐고 물으셔서 일행들은 서울과 대구에서 왔고, 저는 이지역 사람이며.저희 남편은 문경읍사무소 에 근무를 한다고 살째기 말씀을 드리니, 사모님 더러 시원한 차라도 내어오라 하시니,사모님께서 차를 가지러 가셔서 저도 뒤따라 가서 차내는 일을 도왔습니다.시원한 오미자 차를 마시며 명장님의 작품설명도 듣고 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사진속의 작품은 도자기 200개를 깨서 조각을 내어 붙여 만든, 평소 명장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의 초상화입니다.
그날 우리가 뵈었을때 입고 계시던 옷과 똑같은 모습인데, 명장님께선 연세가 들수록 얼굴 표정은 더 밟아지시는것 같아 뵙기에
참 좋았습니다.
벽에 붙여진 작품의 크기는 어림잡아 가로3m 세로2m 정도의 대형 작품인데 둘째딸인 천경희씨의 아이디어로 기술자를 데려다 그림을 붙이는데 시공만 1500만원이 들고 디자인 값은 별도라고 하셨습니다.
전시관은 과거의 돌문화와 현재의 나무. 미래의 철문화를 생각해서 건물 하나를 집이 3채인것처럼 외부설계를 했는데, 총 공사비가 8억이나 들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38D4B4FEE5E1718)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사진이라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AA9484FEE5E4A29)
그곳에서 나와 그 다음에는 문경 갈평에 있는 갈평요를 찾아갔는데 도예가인 김선식씨가 부인과 출타중이여서 도자기 공부를
하고있는 김선식씨의 조카 되시는 분의 안내로 여러 작품들을 둘러 보고는 다음 행선지인 윤필암으로 가기 위해 동로쪽으로
가다 경천댐을 지나치는데, 땜의 상류에는 가뭄으로 인해 바닥까지 드러내어 보이고 있었습니다.(지난 사진, 왼쪽이 전시관 )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1CF4F4FEE45E432)
1.문경 산북면 대하리의 소나무(천연기념물 제426호)
소재지 :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16
이 소나무의 수령은 약 400년으로 높이 6m, 지상부의 둘레 6.5m, 가슴높이 둘레 3.1m이다.
가지 길이는 동 6.5m, 서 8.6m,남 11m, 북 9m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주간부가 2개로 구분되나 다시 각각
2개의 가지가 자라 얽혀 있고 그 중 동편의 가지 하나가 고사되어 있다.
반송의 일종인 이 나무는, 전체적으로 나무의 형태가 안정되고 날렵한 형태이다.
방촌 황희(黃喜, 1363∼1452)의 영정을 모신 사당과 서원이 이 나무 주위에 있었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영각동(影閣洞)이라고도 한다.
현재 이 나무는 당산나무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영각동제를 지내는
등 신성시하고 있다.(퍼온글)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D7D4F4FEE45E532)
윤필암 패랭이꽃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F874F4FEE45E733)
윤필암 연못가득 피어 있는, 노랑어리연꽃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E604F4FEE45EA2C)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CEC4F4FEE45EB36)
이꽃은 캄파눌라라 했던것 같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4AE494FEE45EC38)
일본 조팝꽃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9BF494FEE45ED05)
대승사와 김용사를 둘러보고 오다,산북면 황씨 고택에 있는 탱자나무(반송하고 수령이 비슷함)도 보고, 점촌 저희 집앞에
주왕산 삼계탕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삼계탕 한 그릇씩을 먹고나니,일행 중 한사람이 도자기 가마를 한군데만 더 가봤으면
해서,평소에 울신랑한테 말은 들었지만, 그 앞으로 수 없이 지나 다녀도 들어가보지 않았던 곳 진남교에서 가까운 황담요로
안내를 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도예가인 김억주씨가 서울 딸래미 기숙사에 가서 짐을 싣고 금방 들어왔다면서,전시관 문을 열어주어 도자
기를 쭈욱 둘러보고 있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610494FEE45EE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528494FEE45EF36)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1684B4FEE45F02E)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2FE4B4FEE45F032)
제눈에 이것이 딱 들어 오는겁니다. 계영배...며칠전에 만촌님께서 햇비에 계영배에 관한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올려주셔서 공부를 했던지라...계영배에 관해 조금 아는척을 했더만, 일행들이 저에게 자세한 설명을
부탁해서 대충 생각나는대로 몇마디 알려 주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일에 마음 뿌듯뿌듯...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97E4B4FEE45F32E)
윤필암에서 본 패랭이랑은 또~다른 모습의 패랭이꽃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53D4F4FEE45F52F)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3AF4F4FEE45F630)
마지막으로 둘러본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방짜유기촌, 상당한 고가의 놋그릇입니다.
우리 햇비회원님들도 문경에 오셔서 사진속의 명소를 둘러 보고 싶어시다면, 툭별한
일이 없는 이상 제가 성의껏 안내 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A1F494FEE5B3213)
글 속의 탱자나무 (제탕 사진)
첫댓글 우와!정희님! 역시 기행문 대가 이십니다! 여기 사진들 글, 두고 두고 보면서 감상할꺼입니다! 계속 수고 해 주이소!!감사해유!
무슨 대가씩이나요.
그냥 간간이 굼불 지피는 정도이지요.^^**
문경지킴이의 가이드로 편안한 여행을 하셨을 일행분들이 아마 대만족하셨을 겁니다. 문경사랑!!
제가 다 아는곳이라 길 헤메이지 않고,바로바로 이어서
다니게 해주어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보고 시간도 많이
단축 할 수 있어 억수로 고맙다 하더라구요.^^**
고맙소' 아우님~~
고향 나들이 잘 했소이다^^
삼강오라버님의 그리운 고향...산북...그리우시죠?^^**
서울촌놈이 덕분에 문경나들이 했습니다
아무런 연고가 없어 문경이 낯설기만 했는데 이젠 친숙한 느낌이 옵니다
패랭이,어리연,바위취꽃이 또한 마음을 빼았습니다
바위취...맞아요.
아까는 왜그리도 바위취라는 이름이 생각이 안나던지요.
그래서, 바위와 연관된 무엇인것 같아, 바위옷 돌단풍 등
생각나는대로 검색을 해봐도 인터넷에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고홍곤님 덕분에 바위취 이름을 알고나니...앓던이가 빠지는
것 같은 후련한 마음이 듭니다.
문경 연고가 없어시긴 해도,햇비님들과 언젠가는 동행하실날
있으실 겁니다.^^**
가만히 앉아서 문경 구경 잘 했습니다. 윤필암의 꽃이 참 이쁘네요.
고마워요 제수씨~~~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여 드릴게 아니라,
언제 아주버님도 문경에 꼭 한번 초대를 해야 하는데...요.^^**
지난번 이곳저곳 땅 보러다니면서 보니까 백화산 뒤쪽 상내리 계곡의 물이 엄청 좋던데
정희씨 우리 수박 사갖고 물에 담궈놓고 계곡에 발 담그고 하루 놀아볼까요?
정교수님 내외도 그곳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용추계곡이라도....
녜, 진애여사님
상내리 계곡 몇번 가보았는데 괜찮아요. 장마 끝난뒤에요.
가은 용추계곡도 좋은데 휴가철 되면 그곳은 발디딜틈도 없을거예요.
올해는 둘레길도 해놓아 더 붐비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문경사람이 이렇게도 문경의 명소를 몰랐으니~
인곡회장님.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7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날씨는 꿀무리 하지만...
오늘도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