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상달 49일 신중 기도 중에 오늘 또 대비주 7일 기도를 입재 했습니다.
오늘도 소의경전 천수다라경 일부를 읽겠습니다. 114쪽입니다.
6.
『세존이시어.
만약에 비구 비구니나 우바새 우바이나 동남동녀가 있어서 이 다라니를 수지하고자 하거든 마땅히 모든 중생에 자비심을 일으키고 먼저 저의 이름을 부르고 이와 같이 원을 발하여야 하옵니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합니다.
일체법을 어서속히 알아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지혜눈을 어서어서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일체중생 어서속히 건네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좋은방편 어서어서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반야선에 어서속히 올라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고통바다 어서어서 건네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계정도를 어서속히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열반산에 어서어서 올라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무위사를 어서속히 만나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합니다.
법성신을 어서어서 이뤄지이다.
제가 만약 도산지옥 향하올지면
칼의 산이 저절로 꺽어지오며
제가 만약 화탕지옥 향하올지면
화탕이 스스로 소멸되오며
제가 만약 다른 지옥 향하올지면
지옥이 스스로 없어지이다.
제가 만약 아귀도를 향하올지면
아귀들이 저절로 배가 부르고
제가 만약 수라도를 향하올지면
악한 마음 스스로 사그러지며
제가 만약 축생도를 향하올지면
스스로 큰 지혜를 얻어지이다.
이와 같은 원을 발한 다음에 지극한 마음으로 저의 이름을 부르고 생각할 것이오며, 또한 마땅히 저의 본사인 아미타여래의 명호를 생각할 것이옵니다.
그러한 연후에 이 다라니를 외우되 하룻밤에 3‧7편 내지 7‧7편을 외우면 백 천만 억겁 동안에 지은 바 생사 중죄가 모두 없어지옵니다.』
오늘은 또 11월 대비주 천 독 철야 정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에도 여러분들 천 독을 목표로 용맹정진하실 텐데 이 경전에 의하면 하룻밤에 3‧7편 21편이죠. 내지 7‧7편 49편을 외우면 백 천만 억겁 동안에 지은 바 생사 중죄가 모두 없어지옵니다. 이렇게 설하고 계십니다.
대비주를 외울 때는 이 경전 앞부분에서 말씀하고 계시죠.
마땅히 모든 중생에 자비심을 일으키고 관세음보살님의 이름을 부르고 이와 같이 원을 발하여야 하옵니다.
그러고 나서는 대비주를 외우시는데 지성심으로 외우면 돼. 지성심으로. 지성심으로 외운다.
지성심으로 외울 때, 대비주를 외우면서 올라오는 여러 마음들이 있습니다.
감지되는 여러 마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상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올라오는 마음, 감지되는 마음, 떠올려지는 여러 장면이니 소리니 느낌이니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또 사라집니다.
그래서 마음이 텅 비어져 버립니다.
이것을 방하착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비주를 지성심으로 외운다는 말은 내 마음 가운데 가라앉아 있던 우울한 느낌이라든가 또 걱정이라든가 의심이라든가 불편한 모든 마음들, 그 어떤 마음이든지 대비주를 지성심으로 외운다는 것은 그러한 불편한 마음들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하는 것이 지성심으로 외우는 것이죠.
그래서 지성심으로 외우고 또 지성심으로 외우다 보면 마음이 텅 비어버립니다. 마음이 고요하죠.
우울도 없고 근심도 없고 의심도 없고 과거에 대한 회한도 없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고 지금 현재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온갖 망상이 사라지고 사라져서 마음이 텅 비어버려서 고요합니다.
적적(寂寂)이란 말이 있습니다. 적적하다.
이 신묘장구대다니를 관세음보살님께 설하신 분이 천광왕정주여래(千光王靜住如來)시잖아요.
이 ‘정(靜)’자입니다.
그때 우리는 고요하고 고요한 적적한 그 자리에 머물게 돼요. 이게 정주입니다.
고요하고 고요하고 적적한 그 가운데 대비주를 외우는 ‘주인 主’자를 쓰는 그 대비주는 성성(惺惺)하단 말입니다. 또렷하단 말이에요.
고요한 가운데 대비주를 외우는 그 대비주가 성성하다. 빛을 발한다.
천광, 천 개 태양의 광명을 발하는 순간이 되는 거예요.
그럴 때 천년 묵은 어둠이 찾아볼 수 없습니다.
천년 묵었던 어둠, 천년 묵었던 업장이 자취를 싹 감춰버리게 됩니다.
하루 저녁에 21편 내지 49편을 외우게 되면 백천만 억겁 동안에 지은 바 생사 중재가 모두 없어지는 도리입니다. 이것이.
적적성성(寂寂惺惺) 고요한 가운데 대비주를 외우는 그 대비주가 뚜렷한데 그 대비주 안에는 뭐가 있는가 하면요.
온갖 지혜와 자비와 능력과 가능성이 본래 머금어져 있는데 우리가 대비주를 지송하기 전에 뭘 했습니까?
원을 세웠죠. 여러분들은 원을 세웠습니다. 5대원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 대비주 7일 기도 기간 중에 여러분들이 할 일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여러분의 원을 다듬는 겁니다.
지성심으로 대비주를 하다 보면 5대원이 더 명료하게 다듬어져요.
그래서 적적성성한 뚜렷하게 대비주를 외우는 그 대비주 안에 원이, 5대원이 가득하단 말입니다.
이게 만원이에요. 滿願. ‘가득할 滿’ 원이 가득하단 말입니다.
원이 가득한 그 원에 없는 게 있어요.
없는 게 뭔가 하면 우울감도 없고 걱정도 없고 의심도 없고 짜증도 없고 미움도 없고 탐진치 삼독심에 해당되는 것들은 싹 빠져버렸단 말이에요. 원만 가득해.
이 탐진치 삼독심이 빠지지 않고 그 원에 섞여 있으면요, 원과 일치되지 않은 내용물이 탐진치거든요.
걱정은 원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봐 걱정하는 것이고 우울은 뭔가 부정적이고 어두운 것을 생각할 때에 우울감이 느껴지는 거예요.
그리고 이 탐진치 삼독심이 원에 섞여 있으면 내 마음속에 있는 그것이 유심소현이라.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 현실에 구현되는데 현실에 나타날 때 탐진치 삼독심이 뭡니까?
안 된다, 부족하다, 불편하다, 원하고 일치되지 않는 것들이 섞여서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이 탐진치 삼독심이 싹 빠져버리고 원만 가득할 때 원과 일치되는, 원과 본질이 같은 그 현실이 내 삶에 구현이 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만원다라니이고 지성심으로 대비주를 외울 때 원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지성심으로 대비주 7일 기도를 하셔야 됩니다.
대비주 7일 기도를 오늘 입재하고 회향할 때까지 그리고 좀 더 범위를 넓게 친다면 49일 기도를 입재하고 회향할 때까지 혹은 더 넓게 길게 확대한다면 10년 결사를 입재하고 10년 결사 회향할 때까지 일어나는 그 모든 일들은요, 둘 중에 하나예요.
업장 소멸 아니면 원 성취의 과정입니다.
우리가 속아서는 안 돼요. 걸려 넘어져서는 안 됩니다.
걸려 넘어져서는 안 돼요.
입재하고 나서 회향할 때까지 다가오는 경계들은 전부 뭔가 하면 자기를 키우는 자기를 생장시키는 불보살님의 화현으로 다가오는 거예요.
그것을 잘 알고 걸려 넘어져서는 안 된단 말입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에 일어나시고 또 출근하셔서 일할 때 뭔가 우울한 느낌이 있다.
뭔가 기분 나쁜 어떤 일이 생겨났다.
그러면 뭘로 받아들여야 됩니까?
어떻게 알아 차려야 돼요?
아!! 그것 때문에 내가 우울하다 그러면 우울이 아직까지 남아 있구나!
그 우울을 알아차리는 순간에 어떤 것은 사라져버려요.
알아차렸는데도 즉시 사라지지 않은 것은 내일 저녁에 오셔서 대비주 21 독할 때 ‘오늘 직장에서 우울한 일이 있었지.’ 생각난단 말입니다.
그것을 떠올리면 그 장면과 또 어떤 사람이 나한테 어떻게 했던 그 내용이 생각이 나죠.
이미지가 떠오른단 말입니다.
그 이미지 속에는 우울이라는 느낌이 함께 있거든요.
그것이 떠올라서 보고 듣고 느끼게 해서 사라지면서 우울감이 졸업이 돼 버리는 거예요.
우울은 뭔가 하면
내가 원대로 안 된다. 하는 느낌입니다.
내 뜻대로 안 된다. 하는 느낌이에요.
세상은 어둡다. 하는 느낌입니다.
내 삶은 부정적이다. 하는 느낌이에요.
이러한 느낌 안에는 또 장면이 있고 기억이 있고 거기에는 가능성이 씨앗 역할을 하는 거예요.
우울감을 내 마음속에 아직까지 해탈을 시키지 못하고 가지고 있으면 우울한 일이 또 기다리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대비주 7일 기도를 입재하고 그 기간 중에 우울을 발견해서 그날 저녁에 오셔서 정진할 때 우울을 해탈시켰다.
그러면 이게 바로 업장 소멸이라는 말입니다.
업장 소멸하고 보니까 처음부터 업장이 아니었어요.
처음부터 그대를 키우기 위해서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나타난 화엄성중의 화현이었다. 하는 것을 그때 아는 거예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그래서 오늘 철야 정진할 때도 그렇고 7일 기도 기간 중에는 옛날 어른들 말씀이 살얼음판 걷듯이 하라. 그랬습니다.
묵언도 잘하시고 잘 살펴야 됩니다.
그래서 허물로 여겨지는 것이 발견됐을 때는 즉각 고칠 줄 알게 된다면 이 7일 기도 기간 중에 성큼 향상이 일어나고 또 오늘 발원한 그 원이 밝게 성취가 될 겁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는 10원 6향을 원을 발하라고 하셨는데 여러분들 지금 원을 발하는데요.
일체중생을 어서 속히 건네지이다.
일체중생을 다 제도하실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들.
일체법을 어서 속히 알아야지이다.
발원하라고 했는데 여러분 일체법을 모두 통달하실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하!!!... 내가 뭐 학교에서 오늘 시험 본 것 가지고도 90점도 못 맞았는데 일체법을 어떻게 내가 통달을 할 것이며 또 내 마음 하나 이것을 다루는데도 급급한데 어떻게, 우리 가족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데 어떻게 일체중생을 다 제도할 것인가?
너무 큰 발원을 하라고 하시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죠.
저는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맨 처음에 이 경전 공부할 때.
그런데요, 관세음보살님은요, 대비주 수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도장을 찍어주시는 말씀이
'대비주 수행자들이여 원을 세워라. 그 원은 이루어진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이렇게 큰 원을 세우라고 하시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님은 원을 세우시고 나서 결국 원을 다 이루시고 성불을 하신 분이잖아요.
이런 분하고 사귀어야 돼.
이런 분하고 늘 소통하고 이런 분하고 늘 함께 동행을 해야 됩니다.
여러분 상담하러 갈 때도요, 사업에 관한 내용을 상담하러 갈 때 누구한테 상담을 해야 될까요?
성공한 사람한테 해야 됩니다.
자기 행복을 원하는 분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상담하기 위해서는 행복한 사람한테 가서 상담을 해야 돼요.
인생 문제 상담할 때는 누구한테 해야 됩니까?
덕양선원 법상스님한테 상담을 하란 말입니다.
왜냐하면요.
이렇게 달달달달 외워가지고요, 관세음보살님처럼 원을 이룰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왜냐하면 관세음보살님 스스로 당신의 원을 이루신 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작은 존재가 아닙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여러분들을 이렇게 믿어주시는 거예요.
나의 이름을 부르고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여러분은 일체 법을 통달할 수 있다.
모든 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 대자대비를 성취할 수 있는 위대한 법왕자다 하고 처음부터 믿어주시고 도장을 찍어주시는 그 내용이에요.
여러분을 스스로 작게 여기지 마십시오
위축돼 있다면 그 위축된 것을 다 회복하셔야 됩니다.
오늘 7일 기도를 입재하는 날 대비주 천 독에 동참하시는 여러분들도
작은 나가 큰 나로,
안 되는 나에서 되는 나로,
아픈 나가 건강한 나로,
어두운 나가 밝은 나로,
늘 구하고 달라고 보채는 나가 베푸는 나로,
새로운 나로 거듭 태어나는 대비주 천 독 가행정진하는 날이 되십시오.
관세음보살님이 이렇게 여러분들을 크게 믿어주십니다.
시간이 좀 흘렀지만,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 하신 분 뵙겠습니다.
이름만 부르겠습니다.
고혜원, 여기서지금, 김은선, 김자령, 김순자, 신복태, 자광명, 김태자, 혜련화, 이예호, 정성현, 황금갑부들되세요. 최양근, 정태섭, 이정애(혜안정) 성아, 직지고양이, MS여문, 김자령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고 구체적인 내용들은 제가 잘 읽고 읽으면서 여러분들 축원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