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양지 아이사랑 놀이터'와 '시립 도담 양지동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사랑 놀이터와 지역아동센터는 양지동 주민센터 5층 프로그램실(730.25㎡)을 리모델링해 마련됐으며 각각 2억9천300만원과 3억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아이사랑 놀이터는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자유놀이실과 장난감대여실·상담실·부모카페·영상합성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영유아 발달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육아상담도 진행한다.
지역아동센터는 프로그램실과 사무실·강당·조리실·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성남시내 맞벌이 부부의 나홀로 아동을 돌본다.
4명의 교사가 방과후 돌봄을 시작해 정원 40명의 아동을 오후 8~9시까지 돌보며, 기초학습지도와 미술활동·생태체험·사자수학·영화관람·아동사례관리 등을 하게 된다.
이용료는 월 5만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한부모가정 아동은 별도의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아이사랑 놀이터는 여수동과 단대동·판교동 등 6곳이 운영되며, 지역아동센터는 도담 분당동 지역아동센터와 17일 문을 여는 도담 성남동 지역아동센터가 있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국공립어린이집도 내년 말까지 16곳 늘려 총 66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