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주)전북고속이 지난 1일 회사 후생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94주년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주)전북고속은 전국에서 최초로 창업된 회사로서 버스 289대 종사원 58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의 131개 노선 서울, 부산, 대구, 춘천, 인천공항 등 전국의 주요 도시와 지역 간 교통으로 대중교통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 서민과 교통약자들의 발로서 1세기(94년)를 한결같이 봉사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황의종 사장은 우수종사원에 대한 승진 및 표상을 실시하고 "회사 발전과 승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새로운 창업정신으로 승객을 가족같이 모심으로써 다시 타고 싶은 버스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우수종사원으로 과장 1명, 과장대리 2명, 주임 1명 등이 승진했으며 특별호봉 승급은 2호봉 6명, 부부해외연수 18명, 표창은 관리직원11명, 승무사원6명, 정비사원 2명 등이다. 또 사원자녀에게 장학금으로 대학생 3명(500만원), 전문대학생 15명(3450만원), 고등학생 23명(2050만원)에게 총 6000만원이 전달됐다.
이 회사는 1920년 4월1일 순수민족자본으로 내국인 최초 버스 5대로 '전북자동차상회'로 창업했으며, 1944년 3월25일 당시 왜정 조선총독부령으로 1개도 1개회사 방침에 따라 전북 전체버스회사를 전북자동차상회를 중심으로 버스 98대, 택시20대로 '전북자동차주식회사'로 통합 상호변경됐다.
이후 1991년 5월 제일여객45대(전주), 군산여객 55대ㆍ우성여객 44대(군산), 남원여객 43대, 금일여객 21대(부안), 임순여객 36대(임실ㆍ순창) 무진장여객 35대(무주ㆍ진안ㆍ장수), 시민여객 32대(완주) 등으로 분리 독립해 지역균형발전과 대중교통발전기여해 오고 있다. 버스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수상실적은 다음과 같다. ▲1978.3.20=노사협조 우수업체 석탑산업훈장 수상 ▲1979.12.28=새마을 우수업체 대통령표창 수상 ▲1983.3.10=노사협조 우수업체 석탑산업훈장 수상 ▲1988.3.3=납세 우수업체 대통령표창 수상 ▲1999.11.15=육운 산업발전 기여업체 은탑산업훈장 수상 ▲2007.12.11='전북대상' 산업부문 기업부문 본상 수상(전북일보) ▲2010.1.5= '전북경제대상' 기업부문 본상 수상(전주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