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중앙일보 / 점프볼
(역사는 반복된다?)
내 맘대로 쓰는 주간크블 (6) : 2019.11.03 – 2019.11.10
* 편의상 존칭을 생략하였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주관 가득 사심 듬뿍 넣은 리뷰입니다.
* 기록은 KBL 홈페이지를 참조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이 지나갔다. 한동안 따스했던 바람은 살결을 베이듯이 스쳐가고, 한숨을 쉬면 차가운 공기가 속을 가득 채운다. 날씨는 냉정하고 살벌하지만, 농구장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한 주 였다. 22명의 새로운 프로농구 신입생이 선발되었고, 10위부터 1위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오늘은 KBL 역사에 손에 꼽을 대형 트레이드가 터지며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냉철한 판단과 냉정한 승부가 요구되는 농구 코트! 지난주에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
1. 서울 SK 나이츠 [10승 3패 / 주중 성적 3승 0패]
* 주간 성적
Vs 서울 삼성 |
74:71 |
승 |
Vs 인천 전자랜드 |
80:63 |
승 |
Vs 전주 KCC |
79:74 |
승 |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한 서울 SK이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 양상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삼성의 마지막 3점을 무위로 돌아가게 하며 S-더비 2연승을 거두었다. 김민수의 허리디스크 부상 재발에 이어 김선형이 갑작스런 출혈로 자리를 비워 위기에 빠진 전자랜드 전도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조직력있는 모습, 그리고 상대의 야투 난조를 틈타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연장 접전까지 갔던 KCC전에서도 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며 탄탄한 뒷심을 자랑한 SK. 이번주는 상대의 외곽 수비를 철저히 묶으며 3경기 평균 약 24%의 3점슛 성공률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들어 SK는 빈자리가 나와도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 자밀 워니, 김선형, 안영준, 김민수, 최준용 기본 주전 라인업에 최성원, 애런 헤인즈, 김건우, 최부경등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강팀의 기본 조건은 누가 나와도 ‘제 몫’을 해내는 것이다. SK는 그것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7 (일) |
Vs 원주 DB |
원정 |
2.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9승 4패 / 주중 성적 1승 2패]
* 주간 성적
Vs 울산 현대모비스 |
59:80 |
패 |
Vs 서울 SK |
63:80 |
패 |
Vs 부산 KT |
91:70 |
승 |
지난주에 전자랜드는 강하다고 하자마자 맥없는 2연패로 필자를 당황케 한 전자랜드. (이래서 종목 불문하고 강하다는 함부로 쓰는게 아닌 것 같다. Ex. 타어강) 경기력 난조의 원인은 슛 감. 패한 두 경기 2점슛 성공률은 약 48.6%, 3점 성공률은 23.6%에 머물렀다. 시즌 팀 야투 성공률 51.9% 와 3점 성공률 26.2%에 모자란 성적이다. 경기가 가비지 타임에 들어가 쉽게 득점을 올렸던 허수를 제외하면 야투율은 더 낮다. 현대모비스 전은 전체 필드골 성공률이 36%에 머무르며 힘을 쓰지 못했다. 거기에 전자랜드만 만나면 힘이 불끈불끈 상승하는 라건아가 26득점 21리바운드로 전자랜드 골밑을 폭격하였고, 그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도 팀 리바운드 50개로 편하게 경기를 치뤘다. SK 전에서도 야투의 부진은 계속되었다. 팀의 에이스인 강상재가 두 경기 평균 4득점으로 침묵하고 섀넌 쇼터가 슛감을 잃은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인천만 오면 작아지는 KT를 상대로 전자랜드 만의 빠른 템포로 밀어붙이며 완승을 거두며 연패를 탈출했다. 이대헌이 24득점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것은 덤! 기세를 탈 땐 좋지만, 떨어질 때는 한없이 떨어지는 점을 수정해야한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6 (토) |
Vs 서울 삼성 |
원정 |
3. 전주 KCC 이지스 [8승 5패 / 주중 성적 0승 1패]
* 주간 성적
Vs 서울 SK |
74:79 |
패 |
주중에 승리가 없었지만, DB의 연패로 오히려 순위는 상승한 KCC 1주일 푹 쉬고, 주말 연전인 SK와 만났지만 연장접전 끝에 패배하였다. 김국찬 – 송교창 – 이정현이 55득점 3점슛 6개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합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선수의 빈약한 득점력이 또 발목을 잡았다. 특히 조이 도시는 공수에서 모두 구멍이 되버리며 KCC 팬들의 뒷 목을 잡게 했다. 하지만, 경기보다 중요한 것은 또 있었다. 바로 오늘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맞춰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전격 트레이드(리온 윌리엄스, 김국찬, 박지훈, 김세창 <-> 라건아, 이대성)와 용병 교체(조이 도시 <-> 찰스 로드)!! 빼빼로는 아니지만 엄청난 전력 보강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리빌딩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KCC는 본격적으로 대권 도전에 나선다. 과연 전창진 감독과 KCC의 승부를 건 도박은 성공할 것인가! 공교롭게도 트레이드 상대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가 바로 예정되어있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2 (화) |
Vs 원주 DB |
홈 |
2019.11.16 (토) |
VS 울산 현대모비스 |
원정 |
2019.11.17 (일) |
Vs 서울 삼성 |
홈 |
4. 원주 DB 프로미 [7승 5패 / 주간 성적 0승 2패]
* 주간 성적
Vs 고양 오리온 |
63:71 |
패 |
Vs 울산 현대모비스 |
65:72 |
패 |
잘 나가던 DB의 급제동이 걸렸다. 브레이크의 이름은 바로 ‘부상’. 윤호영이 부상으로 1달 결장이 발표된 가운데, 김현호마저도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허웅이 드디어 돌아왔으나 아직까지는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스탯면에서는 튀진 않지만 공수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 윤호영의 부상공백이 꽤나 크다. 치나누 오누아쿠 – 김종규 콤비의 위력도 잠잠한 가운데, 김태술 – 김민구 앞선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잘나가던 성적에 가려진 빈약한 로스터 뎁스의 약점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DB이다. 라건아 – 이대성에게 휘둘렸던 현대모비스 전이 치룬지 이틀도 되지 않아 두 콤비를 또 만난다. 그 밖에도 일정이 꽤나 빡센 이번 한 주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2 (화) |
Vs 전주 KCC |
원정 |
2019.11.15 (금) |
VS 안양 KGC |
홈 |
2019.11.17 (일) |
Vs 서울 SK |
홈 |
5. 안양 KGC 인삼공사 [6승 6패 / 주중 성적 1승 0패]
* 주간 성적
Vs 고양 오리온 |
81:64 |
승 |
오세근이 갈비뼈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강력한 앞선 압박으로 사정없이 오리온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완승을 거둔 KGC. 신인 전성환에게는 가혹하리만큼 톡톡하게 프로 신고식을 치뤄주었다. 시즌 초에 어수선했던 롤 분배와 정리가 어느정도 되고, 젊은 두 가드들이 자기 몫을 다해주며, 브랜든 브라운이 자유계약 제도 하에서도 파괴력을 보여주며 점점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세근이 갈비뼈 부상이란 악재를 만났다. 높이의 상대를 만났을 때의 변수를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3 (수) |
Vs 서울 삼성 |
원정 |
2019.11.15 (금) |
VS 원주 DB |
원정 |
2019.11.17 (일) |
Vs 부산 KT |
홈 |
6.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6승 7패 / 주중 성적 3승 0패]
* 주간 성적
Vs 인천 전자랜드 |
80:59 |
승 |
Vs 부산 KT |
108:105 |
승 |
Vs 원주 DB |
72:65 |
승 |
다시 한 번 이야기 해야겠다. KBL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뭐라고? 맞다 바로 모비스 걱정이다. 지난 한주 부침을 겪던 현대모비스가 거짓말처럼 무지막지한 경기력으로 주간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순위를 6위로 확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반전의 주인공은 이대성. 3경기 평균 20.3 득점 / 4.6 리바운드 / 7.6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파이널 MVP의 위용을 되찾았다. 특히 KT전에서는 국내선수 최초로 30득점 – 15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대성의 지난주 성적>
- 전자랜드전 : 12 득점 / 6 리바운드/ 6 어시스트
- KT전 : 30 득점 / 4 리바운드 / 15 어시스트
- DB전 : 19 득점 / 4 리바운드 / 2 어시스트
외롭게 힘겨운 싸움을 하던 라건아도 이대성의 반전에 맞추어 맹활약하며 전자랜드, KT, DB와의 높이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살아있는 전설 양동근과 함지훈도 제대로 지원사격을 하며 현대모비스의 힘이 나오나 싶었다. 월요일 전까지는… 신나게 달리던 현대모비스는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라건아와 이대성을 트레이드(와 리빌딩)를 선언한 것이다. 한창 분위기 좋은 시기 큰 결단을 내린 현대모비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일단 이번주는 트레이드의 상대팀 KCC와의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4 (목) |
Vs 창원 LG |
홈 |
2019.11.16 (토) |
VS 전주 KCC |
홈 |
2019.11.17 (일) |
Vs 고양 오리온 |
원정 |
7. 서울 삼성 썬더스 [5승 7패 / 주중 성적 1승 1패]
* 주간 성적
Vs 서울 SK |
71:74 |
패 |
Vs 창원 LG |
76:65 |
승 |
잘 비비다가, 막판에 이해할 수 없는 턴오버와 선수기용으로 패배한 SK전. 하지만 LG 전에는 과감한 외곽에서 공겨력이 살아나며 12개의 3점포를 적중하며 LG를 겸침시켰다. 삼성에게 필요한 것은 큰 심장과 과감함이다. 특히나 앞 선 가드진에서의 활약이 너무 저조하다. 델로이 제임스가 리딩을 보조할 수 있으나, 그러면 팀의 주포인 미네라스의 가용시간이 짧아진다. 그래도 국내 선수의 활용방법과 조합에 있어서 가능성을 보인 한 주였다. 이것 저것 하기 보다는 스팟업 슈터에 집중한 김동욱와 장민국, 입대 전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고 있는 김준일등 준수한 뎊스의 활약상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3 (수) |
Vs 안양 KGC |
홈 |
2019.11.16 (토) |
VS 인천 전자랜드 |
홈 |
2019.11.17 (일) |
Vs 전주 KCC |
원정 |
8. 부산 KT 소닉붐 [5승 8패 / 주중 성적 0승 3패]
* 주간 성적
Vs 창원 LG |
71:82 |
패 |
Vs 울산 현대모비스 |
105:108 |
패 |
Vs 인천 전자랜드 |
70:91 |
패 |
DTD
(Down team is Down) 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없다.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진 KT이다. 문제는 간단하다. 세
경기 공통적으로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편차가 컸다. 전반에 좋은 공격력을 보여줘도 후반에 공격력이 침묵하고
상대에겐 점수를 더 주니 어려운 경기를 가져가고 있다. 105점을 넣으면서도 경기를 진다. 110점을 못 넣어서 진거다.
KT의 지난주 경기 전후반 득점
- LG전 : 전반 45 / 후반 26
- 현대모비스전 : 전반 56 / 후반 49
- 전자랜드전 : 전반 31 / 후반 39
전반 평균 득점 44 / 후반 평균 득점 38
KT의 지난주 경기 전후반 실점
- LG전 : 전반 42 / 후반 40
- 현대모비스전 : 전반 48 / 후반 60
- 전자랜드전 : 전반 45 / 후반 43
전반 평균 실점 45 / 후반 평균 실점 47.7
단순히 득점력이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다. 후반 들어서도 3점 의존도가 큰 것이 문제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을 경기당 터뜨리고 있지만 (경기당 9.2개), 리그 하위권의 리바운드 (평균 33.8)가 걸린다.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 다다를 수록 확률 높은 득점을 해야하는데 높이가 밀리니 상대에겐 쉬운 득점을 허용하고, 본인들은 어렵게 아이솔레이션이나 3점으로 득점을 올린다. 높이가 약점인 것을 알면서도 승부처에서 210cm의 멀린스 대신 버티는 수비와 제공권이 약한 알 쏜튼을 기용해서 상대에게 많은 옵션을 알아서 제공하고 있다. 리그 최다 실점 팀이 (경기당 평균 83.8 실점) 말이다.
멀린스가 케디 라렌에게 말린 LG전은 어쩔 수 없다 쳐도 라건아에게 비슷하게 1대1로 막고 있던 현대모비스전에서까지 알 쏜튼을 중용한 후반 기용은 이해하기 힘들다. 득점을 많이 내었지만 후반 들어서 라건아에게는 리바운드를 내주며 쉽게 세컨 찬스를 내주고, 더블팀을 들어가며 체력은 체력 대로 쓰면서 로테이션이 엉켜 상대에게 수없이 외곽 찬스를 내주며 이대성의 신기록 달성에 한 몫 하였다. 수비전문으로 기용하는 선수가 매치업마다 구멍이 숭숭 뚫리는 건 덤이다. 상대의 ‘허훈 말리기’가 점점 효과를 발휘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데, 아직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전자랜드가 빠른 템포로 압박에 나서자 코트위의 선수들이 당황하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며 경기를 내주었다. 지난 시즌 공격에서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한 양홍석도 어느 순간부터 클러치에 활용하지 못하며 투명인간이 되었다. 선수가 아니라 감독부터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용병 교체든, 전술 변화든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이번주 KT의 모습은 조동현 KT 시절을 다시금 연상케 했다. 한 마디로 최악이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박준영이 드디어 1순위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7 (일) |
Vs 전주 KGC |
원정 |
9.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4승 9패 / 주중 성적 1승 1패]
* 주간 성적
Vs 원주 DB |
71:63 |
승 |
Vs 안양 KGC |
64:81 |
패 |
새로 교체한 용병 사보비치가 다행히 무난하면서도 팀 플레이에 빨리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오리온은 1승 1패로 한 주를 보내었다. 오리온의 반등의 변수는 앞선에서의 경쟁력을 어떻게 회복할까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전방 압박에 약한 DB전에서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가드에게 트리플 팀까지 붙으며 프레스를 건 KGC전에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졌다. 4픽으로 지명한 전성환은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직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적응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높이에서 조금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보비치가 오면서 시즌 플랜을 변경한 오리온이 과연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 이번 주 일정
2019.11.16 (토) |
VS 창원 LG |
원정 |
2019.11.17 (일) |
Vs 울산 현대모비스 |
홈 |
10. 창원 LG 세이커스 [4승 10패 / 주중 성적 1승 1패]
* 주간 성적
Vs 부산 KT |
82:71 |
승 |
Vs 서울 삼성 |
65:76 |
패 |
부산 KT전에 모든 힘을 쏟아부은 LG는 거짓말처럼 삼성전을 완패했다. 정성우, 이원대, 김동량,정희재 상대적으로 백업인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한 KT전과 달리 삼성전에는 김동량을 제외하면 모두 침묵하며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었다. 지지난주 경기당 거의 30득점으로 핫 핸드를 자랑하던 마이클 해리스도 거짓말 처럼 저번주엔 경기당 평균 4.5점으로 잠잠했다. (물론 케디 라렌의 출전 시간이 훨씬 더 많긴 했다.) 비주전 선수들의 기복의 폯을 줄여야하는 LG이다. KT전에서 수비에서의 활동량과 공격에서의 자신감이라면 LG도 반전도 꿈 같은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팀의 중심인 김시래도 D 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율하며 복귀를 코앞에 두고있다. 다만, 1순위 박정현은 아직 프로에서 활약하기엔 이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쉽다.
* 이번 주 일정
2019.11.14 (목) |
VS 울산 현대모비스 |
원정 |
2019.11.16 (토) |
Vs 고양 오리온 |
홈 |
ㅁ 용병 제도 대신 크블 단.신!
* KBL을 흔들 대형 트레이드!! 현대모비스 – KCC 전격 2:4 트레이드 단행!!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81&aid=0003042859
11월 11일 오늘 월요일, 현대모비스가 라건아 – 이대성을 KCC로 보내고 KCC는 리온 윌리엄스 – 김국찬 – 박지훈 – 김세창을 현대모비스로 보내는 2: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창 분위기가 좋던 두 팀이 단행한 트레이드는 농구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우승을 노리는 KCC, 리빌딩을 노리는 현대모비스 두 팀은 과연 윈윈 할 수 있을 것인가. 아이러니 하게 두 팀은 약 15년전 03-04 시즌 RF 바셋을 놓고 성적과 미래를 교환한 팀이기도 하다. 역사는 묘하게 반복된다.
첫댓글 SK팬으로 저번주는 3승챙겨서 매우 행복했네요. Except KCC의 틀드... 무시무시한데 제발 알럽 팬분들 및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붙어볼만한 전력이면 좋겠네요. SK 전자랜드 DB 힘내보즈아!! 매주 감사합니다 킹콩기자님~ㅋㅋ
아유 기자라니 과찬입니다 :) SK가 옛날엔 뒷심이 부족하다란 이야기도 나왓던 때가 있는데 지금은 승리 DNA가 제대로 갖춰졌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트레이드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내일 바로 KCC 이지스의 경기가 있다니.. 연속으로 이대성, 라건아 콤비를 만나는 DB도 심란할 것 같습니다.
하루 걸러 건아대성을 또 만나는 DB ㅜㅠ
kt는 좋은 퍼즐조각들이 있는데 조합이 안 되는 모양새입니다. 수비가 안 되다보니 그게 공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요. 최근에는 공격력마저 무뎌졌죠. 말씀하신 부분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승부처에서 쏜튼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박준영은 생각보다 좋은 선수인 것 같아요. 그런데 박준영이 살아난 반면 양홍석이 헤매는 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확실히 조합적인 면에서 선택을 잘 못하는 느낌입니다 상대가 가위를 냈는데 보를 내주고, 주먹을 냈는데 가위를 내는 느낌이라...
전반만 보면 저력이 있는데 왜 후반만 되먄 왜왜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