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학생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연부열2004] 총연출을 맡고 있는 최연규 입니다.
2004.10.22일 6시 30분 충주대에서 마직막 홍보집회가 열립니다.
(포스터)
위에 그림 보이시죠?
이건 단순히 그림이 아니라 [연부열2004] 포스터 입니다. 학교 돌아다니시다 게시판에 붙어있는것 보신적 있으시죠.
9월 14일 이었습니다. 목사님께 전화를 받았어요. [연부열2004]를 위한 실행위원회 모임이 진행중인데 무대진행을 맡을 팀장이 필요한데 할수있겠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잠시 고민하지도 않았습니다.
'예! 시켜주신다면 하겠습니다."
(전단지)
가끔 누군가 물어봅니다.
"아니.. 4학년인데 이거하고 있어도 괜찮아?"
이유가 있습니다. 언젠가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졸업 후 나에겐 비젼이 있는데 바로 이벤트 기획을 하는것이다.
하나님은 나에게 졸업선물을 주셨다. 학교를 떠나기전 학생으로서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셨다. 만일 다른 일이었다면 많은
고민을 하였을 것이나 나의 비젼과 관련된 일을 시키는 것엔 한치의 망설임도
있어선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기쁘다.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는것도
나에게 큰 졸업선물을 주시는것도 기쁘다. 세상에 나가기전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실것 이다.'
9월 22일 잠시 준비끝에 조직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10월 22일까지 많은 일들이 진행되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배운것은 하나님께 찬양하기 위한 모든일은 나의 능력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총연출을 맡은 후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 잘해야지.. 무조건 잘해서 정말 좋은 집회였다는 이야기를 들어야지!'
그러나 이것은 저의 교만에 불과한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집회가 아닌 나를 위한 집회로 생각하는 교만이었습니다.
회개하였고 눈물흘렸으나 아직도 그런생각이 자꾸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능력의 한계와 교만하지 말것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엽서 앞면)
다음은 [연부열2004]카페(cafe.daum.net/combinecj)에 제가 썼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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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차로 조직에 관한 이야기를 하길 원합니다.
여러분께 보내드린 기본기획서를 보면 조직도가 있을것입니다.
가장 쉽게 이해하는것은 맨 위에서 부터 아래로 어떻게 뻗어가느냐를 보시면 됩니다.
총연출을 중심으로 보면 위로 실행위원회와 중보기도 그리고 재정이 있습니다. 즉 총연출 상부조직으로 제가 허락을 맡아야 하는 곳이며 제 권한으로 간섭하거나 통제할수 없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총연출 옆으로 단체 대표자가 있으며 단체 대표자는 총연출과 동등한 권한을 가지게 되며 협의를 통해 각 사안을 결정함을 의미합니다.
밑으로 조연출 1, 2가 있으며 밑의 하부조직으로 총연축에게 그 조직을 운영할수있는 권한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홍보, 디자인, 행정, 조명, 찬양, 음향, 영상, 무대는 동등한 위치로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위 상부조직의 통제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홍보 밑으로 있는 자원봉사단과 웹운영, 미디어, 디자인은 홍보팀 부속 조직으로 홍보팀의 관리와 통제를 받게 됩니다. 물론 찬양팀 밑에 있는 워십, 연주, 콰이어도 마찮가지로 찬양팀 부속 조직으로 찬양팀의 통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전체 조직을 이루는 인원은 38명(중복포함)이 됩니다.
참 많죠? ^^ 우리가 준비하는 집회의 규모를 알수있게 하는 샘이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입니다.
그럼 조직도가 여기서 끝나는것일까요? 아닙니다. 우선 홍보팀을예로 들겠습니다.
홍보팀이 움직이기 위해선 많은 인원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홍보팀장은 위와 같이 조직을 만들기 시작하며 스탭들을 모집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각 단체별로 3명의 팀장이 있으니 이들이 4명만 자신과 움직일 스탭으로 정한다면 팀장포함 15명이 될것입니다.
이번엔 연출쪽의 찬양팀을 볼까요?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들을 모집하면 약 10명, 싱어 10명, 콰이어60명, 파워댄스팀 약10명, 워십팀을 대략20명으로 한다면 전체 110명이 됩니다.
전체조직을 이루는 38명 이외에 홍보와 찬양팀을 합치면 163명이 됩니다.
이제 무대 운영을 위한 쪽과 디자인을 위한 팀등이 합쳐지면 2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조직도 내에서 산발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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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현재 200여명의 인원이 [연부열2004]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어 선택되어진 사람이 아니라 훈련받기 위해 선택된 사람들 200명이 뛰고 있습니다. 준비되어지기 위한 200명이 지금 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서 뛰고 계십니까?
혹, 어디선가 지켜만 보고 계십니까?
아직도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의미없이 몸만 움직이는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엽서 뒷면)
여러분은 그렇다면 의미를 알고 계십니까?
"우리가 왜 뛰어야 하는 가?"
"왜 하필 연합하여 뛰어야 하는가? "
저 역시 잘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시키신거라 생각되어 무조건 한다고 하였으니까요.그러나 2번의 홍보집회를 통해 이제는 확실히 알고있습니다. 왜 연합하여야 하는지 말입니다. 앞서 민희 자매가 쓴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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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년 전만해도 충청도의 중심도시며, 중원경이였던 우리 충주☆
지금은 다른 지역보다 알게 모르게 소외되고 있는 도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건대 학생들도 자신의 학교가 있는 이곳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을지도..
☆지난 20년 동안 우리 kcf는 예찬으로 매년 주님을 찬양드렸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어둠의 새빛을'에서 중고생들도 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지난 3년동안 '찬양 페스티벌'로 충주대 청년 또한 주님을 위해 잔치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으로 많은 영혼들이 돌아왔지만, 우리에게만 임하는 성령님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우리에겐 비젼이 없는듯 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땅 충주땅엔 이단이 넘쳐나고, 복음화율이 최고로 낮은 도시에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될 때 인가 봅니다.
뭉쳐야 될때입니다. 주님 계획하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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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책갈피)
아직 우리가 왜 연합하여야 하는지 모르신다면, 왜 200여명의 인원이 이 집회를 위해 뛰고 있는지 모르신다면, 왜 이 집회에 여러분들 하나 하나가 절실히 필요한지 모르신다면, 이 집회에 여러분이 왜 헌신해야 하는지 모르신다면...
10월 22일 충주대학교에서 열리는 마지막 홍보집회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기독학생회 회원으로 [연부열2004]의 참여는 의무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의미부여도 하지못한체 참가하는 [연부열2004]는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 기회일지 모릅니다.
가슴뜨겁게 헌신할수 있는 이유를 찾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릅니다.
함께 하나님께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의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10월 22일 충주대학교, 마지막 홍보집회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멘.
화이링!!! 힘내세여~^^
연규... 역시 최선을 다해서 뛰고 있는 모습이구나. 너 답다~!^^ 직접 도와주진 못하지만 기도할께. 말만이 아닌 실천으로... 홧팅이다.
오늘이에요 5:30분!!^^학관
와우!!!! 하나님의 계획하심......하나님의 부르심....감사함으로 순종합시다!!!
staff 목걸이 하나 제껄루다가 이쁘게 만들어 주세요.
화이팅! 모두 연합하여 함께 하게 되는 연부열 되길!
넘 멋져요 오빠... 힘내시구 오빠 고백같은 글에 감동했어요..^^ 남은시간 주님을 높여드리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는 K가 되길 소망합니당~
와~ 최PD 님은 글도 잘쓰세요~^^ 저희 기도로 오빠 지켜드릴께요 절대루 겁내지 마세요^^*